16일간의 가족 동반 도로 여행: 골드 코스트 - 케언즈
퀸즐랜드(Queensland) 해안으로 올라가는 이 가족 친화적인 모험에서 고층 건물의 외벽을 오르고, 거북과 스노클링을 하며, 짚라인을 타고 열대우림을 누비세요.
글쓴이: 사이먼 웹스터(Simon Webster)
골드 코스트(Gold Coast)부터 열대 케이프 트리뷸레이션(Cape Tribulation)에 이르는 퀸즐랜드(Queensland) 해안을 두루 다니며 자녀들이 평생 기억하게 될 활동으로 가득한 가족 모험을 즐겨 보세요.
추천 일정
- 모튼 아일랜드(Moreton Island)에서 야생 돌고래 먹이주기
- 허비 베이에서 혹등 고래와 함께하는 크루즈 타기
- 데인트리 리버에서 악어 찾기
간략 정보
- 기간: 16일
- 거리: 2,344킬로미터(1,456마일)
- 이동 수단: 자동차
- 근방의 주요 도시: 브리즈번
- 가격: $$$
1일: 골드 코스트(Gold Coast)
브리즈번(Brisbane)에서 길을 따라 내려가세요. 골드 코스트는 하나의 커다란 휴가철 놀이터입니다. 57킬로미터(35마일) 떨어진 곳에 청정 해변이 있고, 호텔에서 도보로 가까운 거리에 대다수 음식점, 공원 및 각종 재밋거리가 즐비합니다. 브리즈번 중심부에서 골드 코스트의 가장 유명한 곳인 서퍼스 파라다이스(Surfers Paradise)까지는 겨우 77킬로미터(48마일) 거리일 뿐입니다. 그래서 부지불식간에 도착하게 됩니다. 스카이포인트 클라임(SkyPoint Climb)과 함께 모험을 시작하세요. Q1 빌딩의 77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바깥으로 나가게 되며, 궁극적인 '퀸즐랜드의 환영 인사'인 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보기 위해 외벽을 타고 고층 건물의 꼭대기로 올라갑니다. Q1 전망대에서 식사를 한 후에 비치 바이크(Beach Bikes)의 두 바퀴에 뛰어 올라 해변의 자전거 경로를 통해 골드 코스트의 바닷가, 상점, 카페, 놀이기구 및 놀이터를 누비세요. 수영하는 것도 잊지 말고 아쿠아스플래쉬(Aquasplash)에서 깜짝 놀랄 만한 풍선 장애물 코스에 도전하세요. 오늘 밤의 숙박시설인 서퍼스 파라다이스 메리어트 리조트 스파(Surfers Paradise Marriott Resort and Spa)에서 단잠에 빠질 수 있을 것입니다.
2일: 골드 코스트와 모튼 아일랜드
어린이들은 메리어트의 열대어가 있는 염수 석호에서 아침 내내 스노클링을 배우고 싶어 할지도 모르지만, 머무를 시간이 없겠죠. 오늘은 골드 코스트의 유명한 놀이공원중 한곳에 그들을 데려다 놓아야 하니까요. 워너 브라더스 무비 월드(Warner Bros Movie World)(흥미진진한 놀이 기구와 할리우드 거리 퍼레이드), 씨월드(Sea World)(북극곰과 펭귄을 만날 수 있는 곳), 웻앤와일드 골드 코스트(Wet ‘n’ Wild Gold Coast)(무중력 가미가제를 포함한 물놀이 기구), 드림월드(Dreamworld) 및 인접한 화이트워터 월드(WhiteWater World)(심장이 쫄깃해지는 여러 활동) 중에서 선택하세요. 몸을 말리거나 먼지를 털어 내고 차에 올라 북쪽으로 60킬로미터(37마일), 45분 거리인 브리즈번 동부의 핑켄바(Pinkenba)로 달리세요. 이곳에서 오후 5시에 여객 페리를 타면 1시간 15분 동안 모튼 베이(Moreton Bay)를 건너 모튼 아일랜드와 탕갈루마 아일랜드 리조트(Tangalooma Island Resort)까지 갑니다.
3일: 모튼 아일랜드
거의 전체가 국립공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쪽에는 서핑 해변, 다른 한쪽에는 잔잔하고 맑은 물이 있는 모튼 아일랜드(Moreton Island)는 브리즈번에서 40킬로미터(25마일) 떨어진 곳으로, 근사한 스노클링과 다이빙 장소, 부시워크, 심지어는 탐험할 꼬마 사막까지 있어 대자연의 놀이터로 묘사됩니다. 탕갈루마 아일랜드 리조트 바닷가 집에서 잠을 깬 후 트랜스패런트 데이 카약 투어(Transparent Day Kayak Tour)를 하러 가세요. 투명한 카약을 타고 널리 알려진 탕갈루마 난파선(Tangalooma Wrecks)을 탐사하는 것입니다. 즉, 아래로 지나가는 무지개 빛깔의 해양 생물들을 놓치지 않는다는 뜻이지요. 해변 카페에서 간편한 점심 식사를 마친 후 모튼 아일랜드 데저트 사파리 투어(Desert Safari Tour)의 모래 언덕으로 방향을 잡으세요. 투어에는 쾌속 모래 터보건(썰매) 놀이가 포함됩니다. 일단 해질 무렵 리조트의 해안에 도달한 큰돌고래에게 손수 먹이를 주면서 들뜬 기분을 진정시키고, 파이어 사천 요리 전문점(Fire Sichuan restaurant)에서 저녁 식사를 주문하세요.
4일: 모튼 아일랜드 - 오스트레일리아 동물원
페리에 오르고 다시 차를 탄 후 북쪽으로 가세요. 선창가부터 흥미진진한 오스트레일리아 동물원(Australia Zoo)까지 78킬로미터(48마일) 또는 약 1시간 거리에 불과합니다. 별세한 일명 악어 사냥꾼, 스티브 어윈(Steve Irwin)이 설립한 이 동물원은 선샤인 코스트(Sunshine Coast) 내륙에 있는 비어와(Beerwah) 시골 마을 부근에서 찾을 수 있으며, 코뿔소에서 레서판다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서 모인 동물 1,200여 마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코알라 포옹, 주머니쥐 쓰다듬기, 캥거루 먹이 주기를 할 기회가 있어 가족이 함께 호주의 특이하고 신비로운 야생동물과 친해지기에 이상적인 곳입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바다악어에게 먹이 주는 것을 지켜볼 때는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세요! 어린이들은 심지어 일일 사육사(zookeepers for a day)도 될 수 있습니다. 하고픈 일이 너무나 많지만, 남은 시간은 충분합니다. 숙박시설인 글라스 하우스 마운틴 에코 롯지(Glass House Mountains Eco Lodge)까지 차로 10분이면 닿을 수 있으니까요.
5일: 글라스 하우스 마운틴
이른 아침에 에코 롯지의 과수원, 부시터커 트랙(bushtucker track) 및 어린이들의 탐색 놀이 크릭 트레일(seek-and-find creek trail)을 종횡무진하고 나면, 더 넓은 풍경을 볼 시간이 됩니다. 멀리 갈 필요가 없습니다. 길 건너편에 3.3킬로미터(2마일) 거리로 마운트 티브로가르간(Mount Tibrogargan) 기슭의 그로브와 숲을 지나는 가족 친화적 90분 부시워크인 티브로가르간 순환 산책로(Tibrogargan walking circuit)가 있고, 눈에 잘 띄는 글라스 하우스 마운틴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블랙올 레인지(Blackall Range)의 매혹적이고 여유로운 말레니(Maleny) 마을까지 단 28킬로미터(17마일), 차로 30분이면 닿는 거리입니다. 소풍 준비물을 챙겨 말레니 보타닉 가든 앤 버드 월드(Maleny Botanic Gardens & Bird World)를 찾아가세요. 앵무새가 여러분의 어깨에 올라 앉더라도 놀라지 않을 만한 곳이랍니다. 예쁜 몬트빌(Montville) 마을을 경유하며 환상적인 40분의 드라이브를 즐기며 호주의 기묘한 ‘거대 구조물’ 빅 파인애플(Big Pineapple)에서 기념 사진을 남기세요. 다시 40분만 더 가면 상징적 해변 마을 누사(Noosa) 그리고 숙박시설인 소피텔 누사 퍼시픽 리조트(Sofitel Noosa Pacific Resort)가 있습니다.
6일: 누사
호주의 최고 인기 휴양지로 각광받는 누사는 쇼핑, 수영, 국립공원 및 재미난 가족 활동과 풍미 있는 요리를 동시에 누리는 곳으로, 숙박시설도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소피텔로 가면 바로 헤이스팅스 스트리트(Hastings Street)의 한가운데 서게 되는데, 이는 부드럽게 물결치는 파도와 반짝이는 맑은 물, 아름다운 모래사장이 장관을 이루는 메인 비치(Main Beach) 옆에 나란히 나 있는 길입니다. 서서 타는 패들보드를 빌려서 밖으로 나가면 어린이들이 얼마나 빨리 익숙해지는지 보고 감탄하게 될 것입니다. 해변에서 수많은 상점과 식당까지 몇 분 안에 걸어갈 수 있습니다. 누사 서핑 클럽(Noosa Surf Club)에서 점심 메뉴를 고른 후 메인 비치가 끝나는 편리한 위치에서 시작되는 누사 국립공원(Noosa National Park)의 무난한 부시워크에 참가하세요. 유칼립투스 나무에 코알라가 있는지 계속 지켜보세요. 어둠이 깔리면 헤이스팅스 스트리트를 따라 산책을 하면서 꼬마 전등을 구경하고, 재커리스(Zachary’s)에서 아이들에게 피자를 사주세요.
7일: 허비 베이
아침 일찍 수영을 마친 후 누사 메인 비치에 작별을 고하고, 차에 올라 허비 베이(Hervey Bay)까지 184킬로미터(114마일), 2시간 30분 거리를 운전해 가세요. 이곳은 세계의 모든 고래 관광 명소들 중 아마도 제일 유명하고, 좋은 이유가 있는 곳이겠지요. 혹등 고래는 해마다 남극 대륙에서 남태평양의 따뜻한 해수로 험난한 이동을 하고, 갓 태어난 새끼 고래를 데리고 다시 돌아갑니다. 그리고 허비 베이는 휴식과 안정을 취할 최적의 중간 기착지 중 하나입니다. 7월 말에서 11월 사이에 방문한다면 행운이 따를 것입니다. 허비 베이 고래 관광(Hervey Bay Whale Watch)을 위해 오후의 크루즈를 타세요. 고래에 믿기 힘들 정도로 가까이 접근하는 데다 수중 청음기를 장착한 뗏목에 오르게 되므로, 바닷속에서 흥얼거리는 고래들의 노랫가락을 들을 수 있습니다. 우랑간 하버(Urangan Harbour)로 돌아오는 길에 석양의 노을을 감상하고 해변으로 내려가 숙박시설인 아카마 리조트(Akama Resort)까지 5분 정도 걸으세요.
8일: 가리
호텔 픽업을 위해 일찍 일어나세요. 오늘은 프레이저 익스플로러 투어(Fraser Explorer Tours)의 4륜구동 차량을 이용한 당일 여행으로 세계 최대의 모래섬을 방문합니다. 그레이트 샌디 해양공원(Great Sandy Marine Park)을 통과하는 30분 바지선을 타고 (계속 눈을 크게 뜨고 돌고래와 두공을 찾으면서) 왕굴바 크릭(Wanggoolba Creek)에 도착하여 가리(K’gari)(기존명: 프레이저 아일랜드, Fraser Island)의 모험을 시작하세요. 왕굴바 크릭의 양치 식물과 줄기가 흰 유칼리 나무 사이를 걷고, 맥켄지 호수(Lake McKenzie)의 형용할 수 없이 아름다운 물에서 수영을 하고, 모래로 만든 고속도로인 75마일 해변(Seventy Five Mile Beach)을 따라 운전하며 다음과 같은 새로운 선택도 고려하세요. 해변에서 이착륙하는 섬 관광 비행으로 열대우림과 호수, 아래에서 솟아오르는 고래들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가면 이 섬의 유명한 야생 딩고를 만날 수 있고, 엘리 크릭(Eli Creek)의 물 위를 떠가며 극적이고 녹슬어가는 마헤노 난파선(Maheno Shipwreck)을 구경하고, 피너클스(Pinnacles)의 알록달록한 모래 형성물을 눈으로 확인한 후 허비 베이로 돌아갑니다. 피로가 몰려오지만 기분은 날아갈 듯 합니다.
9일: 허비 베이 - 1770
오늘은 1770 마을로 갈 예정입니다. 한때 '차세대 누사'로 유력시되었으나 별로 개발된 적이 없고 자연미를 간직한 해변의 정착지입니다. 예, 캡틴 쿡이 1770년 퀸즐랜드에 첫 상륙을 했던 지점이라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 맞습니다. 허비 베이에서 북쪽으로 3시간 이내, 236킬로미터(147마일) 거리이므로 라군스 1770 리조트 & 스파(Lagoons 1770 Resort & Spa)에서 달콤한 휴식에 빠질 시간이 충분합니다. 아그네스 워터(Agnes Water) 인근의 정착지는 퀸즐랜드 최북단의 서핑 장소이며,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가 이곳에서부터 파도를 막아줍니다. 그러므로 레이지 리저드(Lazy Lizard)의 2시간 서핑 강습을 받으며 지형의 이점을 마음껏 향유하세요. 그 후엔 엉뚱한 분홍색으로 기묘하게도 보이는 수륙 양용 선박을 이용해 현지의 워터웨이를 순회합니다. 1770 LARC의 신나는 오후 크루즈에 동참하세요! 투어 중에 바다 독수리, 거북과 돌고래가 나타나는지 주시하며 살피세요. 바퀴 달린 커다란 분홍색 배를 탔다는 사실에 계속 흥분하는 아이들을 말릴 수만 있다면요.
10일: 1770 - 록햄프턴
1770의 나른한 해변 분위기에서 우아미를 풍기는 록햄프턴(Rockhampton) 전원 마을에 이르기까지, 오늘의 경치는 변화무쌍합니다. 약 3시간 동안 232킬로미터(144마일)을 운전하는 루트입니다. 로키(Rocky) 중앙의 피츠로이 리버가 내려다보이는 퀘스트(Quest) 아파트에 체크인한 후 드림타임 문화 센터(Dreamtime Cultural Centre)를 찾아 호주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Torres Strait) 섬 주민들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세요. 가이드 투어에서 디저리두(Didgeridoo) 연주와 부메랑 던지기를 배우고, 토레스 해협 섬 마을의 여가 활동과 현지 사암 동굴을 탐방합니다. 역마차를 타고 록햄프턴 민속 마을(Rockhampton Heritage Village)에서 록햄프턴 정착민의 역사를 접한 후 분위기를 바꿔 시내 중심가를 산책합니다. 여러분은 식민지풍 건축물과 (역시 이곳이 호주 쇠고기의 수도인 만큼) 곳곳의 대형 황소 조각상(Big Bulls statues)을 보며 감탄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황소타기 생중계를 시청하며 저녁을 드시겠죠, 아하! 바로 그레이트 웨스턴 호텔(Great Western Hotel)에서요.
11일: 록햄프턴 - 에어리 비치
오늘 아침에는 카프리콘 동굴(Capricorn Caves)을 탐사하며 호주의 과거 속으로 깊이 파고들 것입니다. 록햄프턴에서 북쪽으로 반 시간, 29킬로미터(30마일)를 간 후 캐시드럴 동굴(Cathedral Cave) 1시간 투어를 통해 장관을 이루는 석회 동굴로 내려가면 신비로운 소리가 들려오고 출렁다리를 건너 출구로 빠져나가게 되는데, 마치 인디아나 존스를 방불케 합니다. 1시간 화석 투어를 생략하고 길을 나서고 싶어도 얼마나 많은 어린이들이 공룡을 좋아하는지 잘 알기 때문에 더 머물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제 점심 시간이 다 되었으니 카페에서 요기를 하고, 브루스 하이웨이(Bruce Highway)로 나가 에어리 비치(Airlie Beach)를 향해 5시간 동안 461킬로미터(286마일)를 차로 달려갑니다. 숙박시설인 코럴해 리조트(Coral Sea Resort)에 체크인할 때는 열대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느껴지겠죠. 이 유쾌한 휴양지의 거리를 활보하고 앵커 바(Anchor Bar)에 앉아 코럴해(Coral Sea)를 조망하며 현대식 요리와 활기찬 분위기에 취해보세요.
12일: 휘트선데이즈 스노클링
골드 코스트의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들이 스노클링 연습하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오늘은 지상 최고의 명소 중 한곳에서 스노클링을 편리하게 즐기는 날입니다. 바로 휘트선데이 아일랜드(Whitsunday Islands)에서요. 맞춤 제작한 경량의 공기 주입식 쾌속선을 타고 오션 래프팅(Ocean Rafting)을 하면서 휘트선데이즈의 스노클링 명소들을 방문하세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언저리에서 거북 및 무수히 많은 신비로운 물고기들과 나란히 헤엄을 치게 될 것입니다. 지구상에서 제일 새하얀 모래사장에 속하여 유명해진 화이트헤이븐 비치(Whitehaven Beach)를 찾아가고, 힐 인렛 전망대(Hill Inlet Lookout)에 올라 경외감이 드는 화이트헤이븐과 그 너머 섬들의 비경을 감상하세요. 에어리 비치로 돌아와 코럴해 리조트의 클리퍼 레스토랑 & 라운지(Clipper Restaurant and Lounge)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한숨 돌리는 건 어떨까요.
13일: 에어리 비치 - 타운스빌
도로에 나와 275킬로미터(171마일) 떨어진 타운스빌(Townsville)까지 3시간 동안 가보세요. 예전에는 그냥 소박한 시골 마을이었지만, 근래에는 펑키한 멜버른풍의 뒷골목과 식도락가 문화가 번성하는 새로운 면모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시티 레인(City Lane)의 카페에서 점심거리를 찾고 나면, 애니마트로닉스 공룡(animatronic dinosaurs)을 비롯하여 쌍방향 열대우림 전시까지 모든 것이 기다리는 퀸즐랜드 열대 박물관(Museum of Tropical Queensland)으로 발걸음을 옮기세요. 리프 HQ 수족관(Reef HQ Aquarium)에서 거북 병원을 구경하거나 캐슬 힐(Castle Hill)까지 45분간 걸어가도 됩니다. 더 편한 도로나 가파르고 '험한 길(goat track)' 중에서 선택하세요. 둘 다 시도해볼 만합니다. 대양과 마그네틱 아일랜드(Magnetic Island), 마을과 사탕수수 밭, 산악이 펼쳐지는 360도 파노라마 전망보다 더 멋진 광경이 또 어디에 있을까요. 그리고 나서 GYO 재패니즈 타파스(GYO Japanese Tapas)를 찾아가 저녁 식사를 하고 호텔 그랜드 챈슬러(Hotel Grand Chancellor)에서 단잠을 청합니다.
14일: 타운스빌 - 케언즈
어린이들을 위한 바위 웅덩이, 워터파크, 놀이터가 있는 더 스트랜드(The Strand) 산책길을 따라 야자수 사이를 거닐다가, 타운스빌을 떠나 트로피칼 노스 퀸즐랜드(Tropical North Queensland) 휴양지의 주도인 케언즈(Cairns)까지 347킬로미터(216마일)를 4시간에 걸쳐 달립니다. 노보텔 케언즈 오아시스 리조트(Novotel Cairns Oasis Resort)에 투숙하세요. 도심에 위치하는 데다가 아이들이 물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한 석호 수영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너무 지치지 않게 하세요. 이날 밤에는 시내에서 20분 정도 벗어나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자푸카이 원주민 문화 센터(Tjapukai Aboriginal cultural centre)를 방문하여 나이트 파이어(Night Fire) 체험을 할 것입니다. 바마 열대우림(Bama rainforest) 토착민들이 환영의 디저리두를 불고, 페이스 페인팅, 원주민 무용, 날아가는 불덩이로 완성되는 점화 의식, 원주민의 고유한 언어를 익힐 기회와 음악 공연 및 저녁 뷔페가 마련됩니다.
15일: 데인트리 열대우림
오늘은 지구상에서 가장 웅대한 자연의 경이 중 하나이며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열대우림을 관광합니다. 데인트리(Daintree)죠. 북쪽으로 90분간 105킬로미터(65마일)를 가면 데인트리 리버(Daintree River)가 나오는데, 여기서 크로커다일 익스프레스(Crocodile Express)의 1시간 크루즈를 타고 파충류의 무리를 목격하면 특히 이 넓은 수면에서 왜 수영을 안 하는지 헤아리게 됩니다. 그런 다음 강 건너편의 상징적인 자동차 페리를 타고 10킬로미터(6마일) 떨어진 데인트리 디스커버리 센터(Daintree Discovery Centre)까지 20분간 이동합니다. 열대우림에서 자유롭게 오디오 자료를 들으며 (화식조(cassowary)를 볼 수도 있는) 관광을 하고 캐노피를 통한 스카이워크를 즐기세요. 오후에는 케이프 트리뷸레이션(Cape Tribulation)으로 가는 도중 열대우림이 산호초를 만나는 곳인 데인트리 아이스크림 전문점(Daintree Ice Cream Co)에 들르고, 케이프 트립 비치 하우스 리조트(Cape Trib Beach House Resort)에서 근사한 저녁 식사를 즐긴 다음 열대우림의 야행성 동물들을 만나러 가는 나이트 워크(nightwalk)에 참가합니다.
16일: 케이프 트리뷸레이션 - 케언즈
혹시 승마 경험이 없더라도 케이프 트립 호스 라이드(Cape Trib Horse Rides)를 찾아 듬직한 말을 타고 열대우림을 유람하세요. 마이올 비치(Myall Beach)에서 백사장을 따라 구보 승마를 하고, 물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오후에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로 가는 오션 사파리(Ocean Safari) 의 반나절 코스에 참여합니다. 배를 타고 25분만 가면 세계 최고의 자연 경관으로 꼽히는 명소에서 스노클링을 할 수 있습니다. 물고기와 색색의 산호들로 가득해, 퀸즐랜드 어드벤처를 마무리하기에 정말 훌륭한 방법입니다. 케이프 트립 비치 하우스 리조트의 둘째 날 밤에는 모닥불 가에서 이번 여행의 추억을 회상하겠죠. 그리고 다시 3시간 동안 142킬로미터(88마일)를 달려 케언즈 공항으로 돌아가 어디든지 원하는 다음 목적지로 떠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