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카 오벌, 캔버라

마누카 오벌, 캔버라, 호주 수도 지구

마누카 오벌, 캔버라

마누카 상업 지구와 인접해 있는 그리피스 교외에 위치한 캔버라 마누카 오벌은 호주 수도 지구에서 크리켓과 호주식 풋볼(AFL) 경기가 열리는 주요 경기장입니다.

마누카 오벌은 지금의 마누카 서클 공원 부지가 허허벌판이었던 1920년대부터 이어지는 길고 다채로운 역사를 자랑합니다. 이곳은 캔버라 시의 초기 정착민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역사적으로 테니스 경기, 목양견 대회, 스포츠 카니발, 군대 기념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던 곳이기도 합니다. 마누카 오벌 지구에는 1920년대 당시의 수목이 대부분 잘 보존되어 있으며, 다 자란 커다란 사이프러스, 백양나무, 참나무, 느릅나무가 스포츠 경기장을 감싸고 있어 매우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1930년 이곳에서 최초의 크리켓 매치가 열렸습니다. 오벌의 주요 스탠드에 해당하는 브래드먼 파빌리온은 전설적인 호주 크리켓 선수 도널드 브래드먼 경이 오벌에서 치른 경기를 기념하기 위해 1960년대 초에 지어졌습니다. 1980년대 초에 멜번 크리켓 경기장의 득점판이 호주 최초의 전자 득점판으로 교체되면서 마누카 오벌에는 MCG에서 원래 사용하던 득점판이 설치되었습니다.

이곳의 그랜드스탠드 두 개는 호주 수상을 지낸 로버트 멘지스 경과 봅 호크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특히 후자는 국제 크리켓 팀을 캔버라로 초대해 수상의 XI 상대로 겨룬 전통을 세운 인물로 유명합니다. 오늘날 매년 개최되는 수상의 XI 크리켓 매치는 마누카 오벌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워낙 인기가 많아 관중 수가 수용 인원인 13,550명을 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곳은 1992년 크리켓 월드컵 기간 중 남아프리카와 짐바브웨 간의 원데이 국제 매치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마누카 오벌은 겨울 중에 AFL 경기를 개최하기도 하며, 그레이터 웨스턴 시드니 자이언츠 풋볼 클럽의 홈 구장으로 사용됩니다. 성명권 후원 계약에 따라 AFL 풋볼 시즌 동안에는 마누카 오벌 대신 스타트랙 오벌로 불리고 있습니다.

최근에 설치된 조명 탑 덕분에 마누카 오벌에서 야간 크리켓, 풋볼 경기 및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최근 시설 업그레이드를 통해 초대형 영구 비디오 화면과 추가 좌석이 설치되었습니다.

오벌에서 유일하게 보이는 바깥 세상은 세인트 크리스토퍼 대성당과 레드 힐이 전부입니다. 2층으로 된 큐레이터의 코티지와 로드 타버너즈 가든은 이곳에서 접할 수 있는 또 다른 역사적 명소입니다.

스타디움에서 10분만 가면 나오는 호주 국회 의사당을 방문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국회의사당 투어는 하루 중 여러 차례 진행되며, 주말에도 이용 가능합니다. 투어로 접근할 수 있는 장소는 제한되어 있으며, 선착순으로 진행됩니다.

캔버라의 기타 명소로 국립 박물관과 갤러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벌리 그리핀 호수 근처로 가면 탁 트인 공원과 광활한 공간 속에서 자연과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도시 곳곳을 잇는 자전거 도로를 통해 마누카 오벌에 도달할 수도 있습니다.

마누카 오벌은 마누카 서클에 자리하고 있으며, 캔버라 도심에서 버스나 택시를 타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렌트한 경우에도 캔버라의 잘 정돈된 도로를 따라 손쉽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으므로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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