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동물

호주의 동물

호주의 토착 동물은 세계인들이 호주를 찾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호주에는 378여 종의 포유류, 828 종의 조류, 4000 종의 어류, 300 종의 도마뱀, 140 종의 뱀, 2 종의 악어와 약 50 종의 해양 포유류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호주의 식물, 포유류, 파충류, 개구리의 80% 이상이 호주에서만 서식하는 호주 고유의 토착종입니다. 가장 잘 알려진 것으로는 캥거루, 코알라, 바늘두더지, 딩고, 오리너구리, 왈라비, 웜뱃이 있습니다.

이런 호주의 토종 동물을 야생에서 쉽게 만나기는 어렵지만 주요 도시와 지방곳곳에 위치한 동물원과 야생동물 공원에서는 확실하게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시드니의 타롱가 동물원(Taronga Zoo), 포트 더글라스(Port Douglas)의 레인포레스트 해비타트서식지(Rainforest Habitat), 빅토리아 주의 힐즈빌 생츄리(Healesville Sanctuary), 남호주의 클리랜드 야생동물 공원(Cleland Wildlife Park), 퀸즈랜드 주의 오스트레일리아 동물원(Australia Zoo)이 대표적입니다.

호주에는 수많은 토종 동물들이 살고 있으며, 그중 다수가 호주에만 서식하고 있습니다.

포유류
포유류

포유류

호주에는 몸집이 큰 포식성 동물은 없으며, 딩고나 와일드 독 정도가 가장 큰 육식 포유류에 속합니다. 그 외 토종 육식 동물로 넘뱃(Numbat), 점박이 고양이(Quoll)와 태즈매니안 데블이 있지만 보통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에 비해 몸집이 작은 편입니다.

딩고는 태즈매니아 주를 제외한 호주 전역에 서식하며, 퀸즈랜드 주의 프레이저 아일랜드(Fraser Island), 서호주킴벌리(Kimberly), 노던 테리토리와 남호주의 사막에서 가장 잘 발견됩니다. 야생 공원과는 별개로 넘뱃은 서호주에만 발견되며, 태즈매니안 데블은 야생동물 공원을 제외하고는 태즈매니아 주의 야생지대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멸종 위기에 놓인 점박이 고양이도 야생에서 보기 힘들지만 호주 남동부와 태즈매니아 주 그리고 북부 퀸즈랜드 주 일부의 습지 삼림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반디쿠트(bandicoot)과에속하는 빌비는 서호주의 프랑소아 페론 국립공원(Francois Peron National Park)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유대류
유대류

유대류

호주에는 캥거루, 왈라비, 코알라, 웜뱃을 포함한 140 종 이상의 유대류가 살고 있습니다.

호주에는 55종의 다양한 토종 캥거루와 왈라비가 있습니다. 캥거루와 왈라비는 0.5~90kg까지 그 크기와 무게가 매우 다양합니다. 이 둘의 큰 차이점은 크기인데, 왈라비가 일반적으로 더 작습니다. 호주의 캥거루 개체수는 3천 만 ~ 6천 만 마리로 추산됩니다. 호주 시골 황폐한 지역에서는 야생 캥거루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빅토리아 주에서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의 앵글시(Anglesea)와 그램피언스(Grampians)에서 볼 수 있으며, 남호주의 캥거루 아일랜드(Kangaroo Island)와 플린더즈 산맥(Flinders Ranges)에서도 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알프스(Australian Alps)의 나마지(Namadgi)와 코지우스코 국립공원(Kosciuszko National Parks), 뉴 사우스 웨일즈 주 페블리 비치(Pebbly Beach), 태즈매니아 주 마리아 아일랜드(Maria Island)에서 좀더 가까이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웃백 지역에서는 캥거루가 길을 가로질러 뛰어가는 것을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왈라비는 호주 전역에 걸쳐 서식하며, 특히 오지의 험준한 바위 지역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그 지역으로는 남호주의 플린더즈 산맥(Flinders Ranges), 태즈매니아 주의 프레이시넷 국립공원(Freycinet National Park), 오스트레일리아 알프스의 나마지와 코지우스코 국립공원등이 대표적입니다.

코알라는 모두가 좋아하지만 곰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 두세요. 코알라는 호주의 동부 해안을 따라 서식하고 있습니다. 캔버라 근교의 티드빈빌라 자연 보호구역(Tidbinbilla Nature Reserve), 뉴 사우스 웨일즈 주 포트 스티븐스(Port Stephens), 퀸즈랜드 주 론 파인 코알라 생츄리(The Lone Pine Koala Sanctuary)에서 주로 코알라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빅토리아 주 필립 아일랜드(Phillip Island)와 서호주의 얀쳅 국립공원(Yanchep National Park)에서 야생에서 뛰노는 코알라를 관찰하는 것은 어떠세요?

웜뱃은 튼튼하고 땅을 파는 습성을 가진 독특한 호주 토종 동물로 큰 것은 그 무게가 36kg나 됩니다. 웜뱃도 야생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블루 마운틴 국립공원(Blue Mountains National Park)과 뉴 사우스 웨일즈 주의 코지우스코 국립공원, 빅토리아 주 윌슨스 프로몬토리(Wilsons Promontory), 태즈매니아 주 크래들 마운틴-레이크 세인트 클레어(Cradle Mountain-Lake St Clair)와 남호주의 국립공원에서는 잘 관찰할 수 있습니다.

단공류
단공류

단공류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또 다른 토종 동물로 알을 낳는 포유류인 단공류가 있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단공류로는 강에 서식하는 오리너구리를 들 수 있는데 오리의 부리, 방수가 되는 부드러운 털, 물갈퀴 달린 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리너구리는 강둑에 굴을 파고 서식합니다. 겁이 많아서 보기가 어렵지만 동부 해안 지역의 작은 개울과 잔잔한 강에서 관찰하기가 가장 쉽습니다. 캔버라 근교의 티드빈빌라 자연 보호구역, 빅토리아 주 그레이트 오트웨이 국립공원(Great Otway National Park) 내의 엘리자베스 호수(Lake Elizabeth), 태즈매니아 주 크래들 마운틴-레이크 세인트 클레어 국립공원(Cradle Mountain-Lake St. Clair National Park)과 북부의 뉴 사우스 웨일즈 주와 퀸즈랜드 주 또한 이들을 관찰하기에 좋습니다.

바늘두더지 또는 가시개미핥기도 단공류로서 긴 혓바닥이 있고 온몸은 고슴도치나 호저처럼 바늘로 뒤덮혀 있어 위험하니 절대 손대지 마세요! 캥거루 아일랜드로 가면 야생 바늘두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조류
조류

조류

호주에서 서식하는 조류 828 종 중 절반이 고유의 토종 조류입니다. 조그마한 꿀빨기새부터 거의 2미터나 되는 날지 못하는 큰 새 에뮤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야생에서 에뮤를 보려면 초원, 경엽수림과 사바나 삼림지대가 가장 좋습니다.

호주의 탁 트인 삼림지대와 숲에 서식하는 물새, 바닷새를 포함한 다양한 조류로는 화식조, 흑고니, 페어리 펭귄, 쿠카버라, 호주산 금조와 종까치가 있습니다. 남호주의 캥거루 아일랜드와 빅토리아 주의 필립 아일랜드(Philip Island)에서는 펭귄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앨버트 금조는 마운트 워닝 국립공원(Mt Warning National Park)과 골드 코스트 내륙 근교의 곤드와나(Gondwana) 열대우림에 서식합니다. 호주산 금조를 흔히 볼 수 있는 장소로는 멜번 근교의 단데농 레인지(Dandenong Ranges)와 킹레이크 국립공원(Kinglake National Parks) 그리고 로얄 국립공원(Royal National Park)과 시드니 남쪽의 일라와라(Illawarra) 지역을 추천합니다. 캔버라 근교의 티드빈빌라 자연 보호구역(Tidbinbilla Nature Reserve), 빅토리아 주의 타워 힐(Tower Hill), 호주 동부 해안의 여러 국립공원에서도 이 동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해질녘과 동틀녘에 다소 신경질적인 사람 웃음 소리 같이 우는 것으로 유명한 쿠카버라는 시골이나 도시 교외 지역에서 쉽게 보거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브룸 조류 조망대와 카카두 국립공원은 각종 습지 조류 및 철새를 관찰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호주에는 코카투, 장미앵무, 진홍앵무, 코카틸앵무새, 쇠앵무, 호주 잉꼬 등 그 색상만큼이나 다채로운 55 종의 앵무새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시골과 도시 지역 모두에서 볼 수 있습니다.

파충류
파충류

파충류

호주에는 다른 어떤 대륙보다 많은 종의 독사가 살고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독사 25 종 중에서 21 종이 호주에 서식합니다. 하지만 모두 다 독성이 있는 것은 아니며, 아름다운 무늬의 비단뱀과 나무에 사는 뱀들도 있습니다.

민물과 바다에 서식하는 각종 악어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킴벌리와 카카두 국립공원은 모두 자연 서식지에서 악어를 볼 수 있는 환상적인 장소입니다.

산란기가 되면 5 종의 멸종 위기에 놓인 바다 거북이와 8종의 민물 거북이가 둥지에 알을 낳는 모습을 해안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서호주의 닝갈루 리프브룸의 에코 비치도 거북이를 볼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호주에서는 목도리도마뱀과 턱수염도마뱀처럼 화려한 도마뱀을 포함하여 '드래곤', 고아나(왕도마뱀) 등 다양한 도마뱀을 볼 수 있습니다. 킴벌리에는 목도리도마뱀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타타' 도마뱀을 포함하여 약 178 종의 파충류가 서식합니다. 서호주의 샤크 베이, 카너번, 엑스머스 사막 서식지에서는 가시악마도마뱀도 볼 수 있습니다.

중앙 호주와 남호주의 플린더즈 산맥으로 가서 턱수염도마뱀, 모니터도마뱀, 푸른혀도마뱀 등 각종 파충류를 관찰하는 것은 어떨까요?

해양 동물
해양 동물

해양 동물

전 세계 58 종의 해초 중 30 종, 그리고 22,000 종의 어류 중 약 4000 종이 호주의 바닷속을 수놓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산호초 지대인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클라운 피시 떼를 포함하여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어종이 물 속을 현란하게 유영하고 있습니다. 호주의 산호는 약 1700 종이나 됩니다.

몸집이 좀더 큰 해양 종으로는 철따라 이동하는 온순한 고래상어, 혹등고래, 남방고래, 범고래, 두공, 다양한 돌고래와 상어가 있습니다. 고래는 5월~11월에 동부와 서부 해안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서호주의 닝갈루 리프는 고래 상어를 보면서 함께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안전한 곳으로 많은 투어 업체들이 이 유순하고 덩치 큰 고래들과 함께 수영하는 투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캥거루 아일랜드는 호주에서 야생 물개를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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