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도시, 주 및 테리토리

호주의 도시, 주 및 테리토리

지형

총 면적 769만 평방 km의 호주 본토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이면서 동시에 가장 작은 대륙이기도 합니다.

길이로는 남북이 3700km, 동서가 4000km로 러시아, 캐나다, 중국, 미국,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나라입니다.

호주는 또한 하나의 국가로 이루어진 유일한 대륙이기도 합니다. 대양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비공식적으로는 '섬' 대륙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3개의 대양과 접하고 있으며 약 1천 2백 만 평방 km에 달하는 호주의 수역 역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넓습니다. 거주지는 세계에서 가장 도시화가 잘 이루어진 해안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80 %의 주민들이 해안선의 100km 반경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현재 호주 인구는 약 2천 3백 만 명입니다.

호주 정부

호주에는 연방 정부, 6개 주와 2개 테리토리를 관할하는 주 정부, 그리고 약 700개에 달하는 지방 정부, 이렇게 3단계 정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호주는 1901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단일 정부를 가진 하나의 국가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자체 주 정부가 있는 주와 테리토리로 구분되기는 하지만, 단일 국가 체제 내에서 존재합니다.

호주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Queen Elizabeth II)이 국가 원수인 입헌군주제이기 때문에 호주의 국기에 연방의 별(The Commonwealth Star), 남십자성(The Southern Cross)과 함께 영국 국기 유니언잭(Union Jack)이 들어있습니다.

영국 여왕은 호주 국민이 선출한 호주 정부의 조언을 받아 여왕을 대리하여 호주를 대표할 총독을 임명합니다. 총독은 총리의 조언을 받아 장관을 임명합니다. 호주의 정부 시스템은 종교적 관용 및 언론과 결사의 자유를 포함하는 자유 민주주의 전통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주 헌법은 대외 관계, 통상, 방위, 이민 관리 등 호주 정부의 기능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주와 테리토리는 연방 정부의 관할 이외의 업무를 담당합니다.

주와 연방 정부를 구성하는 주요 정당에는 노동당과 자유-국민 연립당의 2개 당이 있습니다.

단일이건 연립이건 호주 국민의 선거 결과에 따라 다수를 차지한 당이 정부가 됩니다. 단일이건 연립이건 소수 당은 야당이 됩니다.

호주의 다문화

호주는 다양한 문화, 민족, 언어 및 종교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진 사회이며 이것은 현대 호주 사회의 특징입니다. 호주에는 수만 년 동안 호주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섬 주민(Torres Strait Islander)들이 살았습니다. 하지만 200개가 넘는 국가에서 지난 200년에 걸쳐 호주로 건너온 이주자들과 그 후손들이 현재 호주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외국어와 종교도 다양하지만, 일반적인 호주의 언어는 영어이며, 종교는 기독교입니다.

도시, 주 및 테리토리

호주는 6개 주와 2개 테리토리로 나뉩니다.

캔버라(Canberra)는 호주의 수도이자 정부 중심지입니다. 캔버라는 시드니 남쪽 290km 지점에 있는 호주 수도 특별구(Australian Capital Territory, ACT) 안에 있습니다.  과거 응구나왈(Ngunawal) 원주민들의 거주 지역이었던 캔버라는  '만남의 장소'라는 뜻의 원주민 언어 '캠버라(Kamberra)'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또한 캔버라는 국회의사당과 대법원 같은 중요한 국가 기관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뉴 사우스 웨일즈(New South Wales)는 호주에서 가장 오래 되고 인구가 많은 주입니다. 최초에는 포트 잭슨(Port Jackson)의 해안 유형지로서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주도인 시드니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호주 인구의 1/3 이상이 뉴 사우스 웨일즈 주에 거주하며 주도인 시드니는 호주에서 가장 큰 도시입니다.

빅토리아(Victoria)는 본토 주 가운데 가장 크기가 작지만, 인구는 두 번째로 많은 곳입니다. 주도인 멜번(Melbourne)은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1850년대 골드러시 기간 동안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부유한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호주의 각종 영화, TV 프로그램, 예술, 댄스, 음악이 탄생하는 멜번은 가끔 '호주의 문화 수도'로 불리기도 합니다.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가히 전설적인 빅토리아는 호주식 풋볼이 시작된 곳이기도 합니다.

퀸즈랜드(Queensland)는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주입니다. 주도인 브리즈번(Brisbane)은 호주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습니다. 퀸즈랜드는 호주의 다른 주보다 겨울에도 맑은 날이 더 많고 온화해서, 모든 종류의 아웃도어 활동과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에 이상적인 곳입니다. 퀸즈랜드는 5개의 세계 유산지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남호주(South Australia)는 호주의 남쪽 중앙에 위치하며 대륙의 가장 황량한 지역입니다. 호주에서 네 번째로 큰 주이며, 본토의 모든 주 및 노던 테리토리(Northern Territory)와 접경하고 있습니다. 주도인 애들레이드(Adelaide)는 호주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연중 500여 가지 축제가 매년 벌어지는 남호주(South Australia)는 '축제의 주(Festival State)'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노던 테리토리는 호주의 최북단, 톱 엔드(Top End)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도는 북부 해안의 다윈(Darwin)이며, 내륙의 주요 도시는 앨리스 스프링스(Alice Springs)입니다. 거의 정확히 호주의 지리학적 중심인 앨리스 스프링스는 호주의 물리적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노던 테리토리는 유명한 울룰루(Uluru/에어즈 락(Ayers Rock)), 카타 츄타(Kata Tjuta/올가스(Olgas))와 카카두 국립공원(Kakadu National Park)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호주(Western Australia)는 호주에서 가장 넓은 주입니다. 주 인구의 3/4이 거주하는 주도 퍼스(Perth)는 호주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주 동쪽은 대부분 사막인 반면 서쪽은 청정 해안이 거의 13,000km에 걸쳐 뻗어 있습니다. 1890년대에 금광이 발견된 이래로 광업은 여전히 이곳의 주요 산업입니다.

배스 해협(Bass Strait)을 사이에 두고 호주 본토와 마주한 태즈매니아(Tasmania)는 호주에서 가장 작은 주입니다. 1804년에 유형지로 개척된 주도 호바트(Hobart)는 시드니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오래된 주도입니다. 태즈매니아의 1/5이 국립 공원과 야생지대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산이 많은 섬인 태즈매니아는 남극과 호주가 하나의 대륙이었던 백만년 전의 역사를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외 호주가 관할하는 외부 테리토리(external territories)로는 애쉬모어와 카티어 아일랜드(Ashmore and Cartier Islands), 크리스마스 아일랜드(Christmas Island), 코코스(Cocos/킬링(Keeling)) 아일랜드, 산호해 아일랜드(Coral Sea Islands), 허드 앤 맥도날드 아일랜드(Heard and McDonald Islands), 노포크 아일랜드(Norfolk Island)와 남극 대륙의 42%를 차지하는 호주남극속령(Australian Antarctic Territory)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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