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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아일랜드

필립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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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귀여운 펭귄들을 보러 가는 날.
필립 아일랜드(Phillip Island)는 야생 동물들의 천국이자 세상에서 가장 몸집이 작은 페어리 펭귄들의 고향이다. 펭귄들은 이 필립 아일랜드 야생 지역에 각자 자신들의 집을 가지고 있다. 아침에 일찍 바다에 나가, 종일 열심히 물고기를 사냥하고 비슷한 시간에 퇴근해서 집까지 먼 길을 무리지어 걸어간다. 참 부지런한 녀석들이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한번에 몇마리에서 몇십마리가 끝없이 무리를 지어 바다에서 걸어나와 뒤뚱뒤뚱 걸어서 귀가하는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 필립 아일랜드이다.
자세히 보면, 맨 앞에 서서 걷는 펭귄이 리더이며, 고양이나 야생 동물에게 공격당하지 않도록 조그만 소리가 나도 몸짓으로 펭귄들을 멈추게 하고, 다시 출발시키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수컷 펭귄은 혼자 힘으로 자기 집을 마련하지 못하면, 암컷에게 결혼 승락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남의 집을 뺏기 위해 싸움이 나는 광경도 간간이 볼 수 있다고 한다. 집지을 자리가 마땅치 않을 때는, 사람이 걸어올라가도 한참 걸리는 언덕 꼭대기에 집을 짓기도 해서, 혼자 하염없이 걸어올라가는 펭귄 몇몇은 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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