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5. 도시로의 귀환 - 멜번 스타일 워킹

Day 5. 도시로의 귀환 - 멜번 스타일 워킹

세인트 킬다



레인 웨이



레인 웨이

꽤 길다고 생각들었던 여행도 오늘로 끝이다.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이 들어서인지 새벽부터 눈이 떠져 부지런히 준비를 마쳤다.오늘은 첫날 모두 돌아보지 못한 멜번 시내나 주변을 돌아보며 쇼핑도 하고 멜번 도시를 다시 만끽하는 날이다.

멜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문화 예술의 도시일뿐 아니라, 미식가들이 손꼽는 레스토랑들도 많고,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과거부터 많이 살아왔던 도시라 커피 맛도 호주에서 으뜸이다. 이른 아침, 트램을 타고 브런스윅과 라이곤 거리를 잠시 돌아본 뒤, 멜번의 아름다운 해변 세인트 킬다(St. Kilda)로 간다. 세인트 킬다 해변 주변으로 늘어선 까페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거나, 아침 식사를 하면서 멜번에서의 마지막 아침을 맞이한다. 평화롭게 산책하는 사람들과 하늘을 날아다니는 갈매기와 이름 모를 새들, 모두가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다시 시내로 돌아와 첫날 여기 저기 다니며 눈여겨 보았던 골목 가게들을 다시 찾아본다. 레인 웨이라 불리는 유명한 멜번 골목 투어는 멜번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그야말로 피부로 느낄 수 있다. 디그레이브스 스트리트는 멜번 골목 문화를 대표하는 거리로 레스토랑, 바, 까페들이 즐비하다. 아기자기한 예쁜 맛집들을 놓치지 말자. 센터 플레이스 뒷골목은 시크하고 멋진 옷차림의 멜번 사람들로 늘 붐빈다. 여기서는 항아리 수프를 파는 곳이나 맛있는 브런치 메뉴들을 만날 수 있다. 이색적인 빈티지 로드샵과 레코드 가게들이 많은데 모두 들어가보지 못하는 것이 참 아쉽다. 19세기 건축물의 높은 천장과 모자이크 바닥이 인상적인 블록 아케이드 쇼핑몰과 1869년 세워져 멜번에서 가장 오랜된 아케이드라 불리는 로얄 아케이드도 쇼핑하기 좋은 곳이고, 그 옆에 작은 골목 코즈웨이는 가벼우면서 맛있는 점심을 즐길 수 있는 명소이다.

버크 스트리트와 리틀 버크 거리는 우리나라 명동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백화점들과 거리 쇼핑 상점들이 많은 곳이다. 반면 콜린스와 하우위 플레이스는 명품 숍들이 즐비한 청담동과 비슷하다.

호텔에 들러 쇼핑백들을 두고, 그레이트 오션 워크를 함께 했던 사람들과 분위기 있는 곳에 저녁 식사를 하러 나간다. 멜번의 마지막 밤이니 화장도 좀 하고 차려 입었다.


추천 레스토랑 & 바 부 드 몽드, 모비다, 마이어스 플레이스

저녁과 함께 칵테일도 한 잔 하며, 웃고 떠들다 보니 벌써 12시다.
이제 정말 멜번에서의 시간도 마지막이네.
Good Night, 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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