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드빈빌라 자연보호구역

티드빈빌라 자연보호구역

삼림이 울창한 이 계곡지대는 캔버라에서 불과 40분 거리이며 북부 호주 알프스의 티드빈빌라 산맥(Tidbinbilla Ranges)과 지브랄타(Gibraltar) 사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접한 나마지 국립공원(Namadgi National Park)처럼 비교적 평온한 지역으로 야생동물과 원주민 유적지가 많습니다.   여행자 안내센터에서 지도를 펼쳐보면 문명 사회와는 동떨어진 외딴 곳이라는 느낌이 드는 이곳에서는 한가로이 풀을 뜯는 캥거루와 왈라비, 뽐내듯 거니는 에뮤와 야자앵무새를 볼 수 있습니다.  여름 하루를 보내기에 너무나 멋진 곳이랍니다.

생츄어리 루프 메인 트레일(Sanctuary Loop Main Trail)을 따라 다양한 습지 서식지를 지나며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해 보세요.   좀체 보기 드문 솔꼬리 바위왈라비, 겁 많은 오리너구리, 멸종 위기종 능에 새와 산오리를 찾아보세요.  검정과 라임 줄무늬가 있는 조그마한 멸종 위기종 노던 코로보리 개구리도 눈여겨 보세요.  코알라 패스(Koala Path)를 따라 거닐며 촉촉한 유칼리 숲 속에서 코알라를 비롯해 왈라루와 앵무새, 웜뱃, 왈라비와 바늘두더지를 찾아보세요. 

보호구역 너머 또 다른 16개 트레일이 티드빈빌라의 초원과 삼림, 습지와 아고산 지대 기슭을 지나 굽이져 나갑니다.  캐스케이드 트레일(Cascades Trail)의 시원한 숲 속을 지나 노도 같은 산개울을 따라가거나 힘들지만 화강암 지브랄타 록스(Gibraltar Rocks) 정상까지 올라가 보세요.   터키 힐(Turkey Hill)이나 평탄한 크산토로이아 루프 트레일(Xanthorrhoea Loop Trail) 일대의 단거리 트레일에서는 더욱 웅장한 산악 경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매력적인 피싱 갭 트레일(Fishing Gap Trail)에서 높다란 산악 유칼리나무와 축축한 양치류 협곡 사이로 지나가거나 4시간 소요 카멜 백 트레일(Camel Back Trail)을 따라 숲 속으로 가보세요.  가파른 데블스 갭 트레일(Devils Gap Trail)을 따라 건조한 산림지대를 지나거나 라이어버드 트레일(Lyrebird Trail)에서 이 지역의 다채로운 생태계를 엿보세요. 

이러한 산과 계곡에는 원주민 역사가 많이 드리워져 있답니다.  티드빈빌라는 원주민어로 ‘소년이 남자가 되는 곳’이라는 뜻의 제드빈빌라(Jedbinbilla)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여행자 안내센터에서 출발해 비리가이 타임 트레일(Birrigai Time Trail)을 따라가면 너나왈(Ngunawal) 부족이 2만여년 전 마지막 빙하기 때 거주했던 곳인 비리가이 록 셀터(Birrigai Rock Shelter)에 이릅니다.  차를 몰아 일찍이 원주민들이 보공 나방을 잡던 곳인 보공 록스(Bogong Rocks)에 가거나 신성한 성인식 의례가 열렸던 티드빈빌라 산(Tidbinbilla Mountain) 주변을 거닐어 보세요.  이 계곡은 1800년대 중반에 유럽인들이 정착했던 곳이어서 보호구 여기저기에 그 주거 흔적이 흩어져 있습니다.  록밸리 헤리티지 사적지(Rock Valley Heritage Site)에 가면 1895년에 흙다짐 방식으로 지은 농장 가옥의 복원물을 볼 수 있습니다.  처치록 헤리티지 루프(Church Rock Heritage Loop)에서 초기 개척자들의 자취를 따라 걸어가 보거나 티드빈빌라 강의 닐 데스페란덤 홈스테드(Nil Desperandum Homestead)까지 하이킹을 해보세요.

다양한 하이킹 트레일 이외에도 보호구역에서는 오토바이로 여러 포장 도로와 소방 트레일을 달릴 수 있답니다.  아니면 아름다운 코스를 드라이브 하다가 야생동물 구역 부근의 전망대에 들러 티드빈빌라 밸리(Tidbinbilla Valley) 너머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경치를 감상합니다.  경관이 멋진 여러 곳 가운데서 피크닉을 즐길 계획이라면 피크닉 바구니에다 맛난 먹거리를 준비하세요.   여행자 안내센터 근처 네이처 디스커버리 유원지(Nature Discovery Playground)에서 어린이들은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코알라, 바늘두더지와 왈라비를 만나고, 개척자처럼 펌프로 물을 퍼올리고, 플라잉 폭스를 타거나 거대한 해시계 속에도 들어가 볼 수 있답니다.  주말과 방학 동안에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야외활동이 삼림감시원의 안내로 실시됩니다. 

모험과 휴식, 동물과의 교감, 호주의 역사, 그 무엇을 원하든 티드빈빌라 자연보호구역은 멋진 여름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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