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고(Mungo) 옛 이야기

뭉고(Mungo) 옛 이야기

세계유산에 등록된 뭉고 국립공원(Mungo National Park)에서 달나라 같은 풍경과 4만년이 넘는 원주민 문화를 경험하세요.
뭉고 국립공원처럼 선사시대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도 없을 겁니다. 노출된 암석과 움직이는 모래가 빚어내는 이곳의 을씨년스런 풍광은 한때 윌랜드라 크릭(Willandra Creek)과 라클란 강(Lachlan River) 사이에 펼쳐져 있던 호수들이 말라붙어 만들어낸 윌랜드라 호수는 세계유산 지역(Willandra Lakes World Heritage Area)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뭉고 호수는 1만4천년 동안 말라버린 상태이며 그 주변은 현재 33 km의 하얀 사구를 이루고 있는데 이는 중국 장성(Walls of China)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답니다.  그 모래 장벽이 노란색, 오렌지색 그리고 짙은 포도주색으로 물드는 석양의 장관을 놓치지 마세요. 

이 지역은 고생물학자들의 꿈의 보고이며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화장터 유적지이기도 합니다.  4만년 전에 화장된 뭉고 부족 여성의 잔해와 뭉고 여성의 유체가 발견된 곳도 바로 이곳입니다.  원주민 가이드와 함께 공원 투어를 하다보면 비바람에 노출된 고대의 난로와 화덕 유적지에 흩어진 오리알 파편, 석기, 조개껍질과 물고기뼈들도 볼 수 있답니다.  들소만큼 큰 웜뱃(wombat)이나 자이언트 캥거루 등 오래전에 멸종된 유대류의 뼈나 유카리나무 둥지의 화석도 흥미로운 구경 거리를 마련해줍니다. 

원주민 투어를 통해 선사시대 이전부터 이곳의 동식물을 먹으며 살아온 바킨드지(Barkindji) 부족의 ‘부시터커(bush tucker)’ 음식이라든가 부시 약제류(bush medicine) 등에 대해 배워 보지 않겠어요?  아니면 세월의 발자취가 깊이 세겨진 이 땅에서  ‘부시워크(bush walk)를 즐기거나 자전거를 즐기면서 붉은 캥거루, 흰꼬리수리 등을 관찰해 보아도 좋구요.  저녁이 되면, 근처의 뭉고 로지(Mungo lodge)에서 별빛 아래 모닥불을 피워놓고 노래와 이야기 꽃을 피우며 느긋한 시간을 즐기세요.

뭉고(Mungo)의 전설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겁니다.

기타 호주여행 아이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