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구리(Kalgoorlie)에서 골드러시에 심취해 보자구요!

칼구리(Kalgoorlie)에서 골드러시에 심취해 보자구요!

서호주의 거친 서부에서 금광과 유령 마을 그리고 역사와 모험심을 재발견해 보세요.
오래된 서부 영화 팬이라면 서호주 최대의 금광촌인 칼구리의 분위기가 딱 마음에 드실 겁니다.  오래된 건물과 화려한 선술집, 심지어는 유곽까지 100여년 이상 지속되었넌 골드러시 당시의 역사를 유산으로 간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칼굴리(Kalgoorlie)는 퍼스에서 동쪽으로 600km 떨어져 있으며 자동차, 기차, 비행기를 이용해 갈 수 있습니다. 이곳은 1880년대 골드러시 시대에 호주 전역에서 노다지를 찾아 이곳에 모인 수 많은 사람들에 의해 형성된 마을입니다. 그 당시는 무법이 난무하고 질병이 창궐하는, 흥분과 고통이 교차하던 시기였습니다. 1960년대 이곳의 인구는 20만 명 이상으로 증가했고  대부분은 광산 광부였으나, 건달과 창녀들도 많아서 거친 서부지역이라는 평판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대형 광업 회사들이 꿈을 가득 품은 옛날의 채굴자들을 대신하게 되었지만, 골드러시 시대의 낭만은 여전히 칼구리의 웅장한 옛 건물과 유서 깊은 선술집들이나 호쾌한 영웅담 속에 생생하게 살아 남아 있지요.  1893년 금맥을 발견한 아일랜드 사람 패디 해넌(Paddy Hannan)을 기려 이름 붙여진 해넌 스트리트(Hannan Street)에 가시면 해넌 호텔에 묵을 수 있고 심지어 해넌 라거 맥주를 마실 수도 있답니다.  호주 채광업자 및 광부 명예의 전당(Australian Prospectors and Miners Hall of Fame)에서 금 채굴자들의 야영지와 유서깊은 역사적 건물들을 살펴 보세요.  왕립 항공의료단 관광 센터(Flying Doctor's Visitor Centre)에 가시면 원주민 및 금광촌 관련 예술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먼지가 덮인 채 방치된 유령 마을 가와리아(Gwalia)의 버려진 오두막과 움막, 그리고 상점에서 골드러시 당시의 꿈의 흔적을 더듬어 보셔도 좋구요. 

최근의 금광 역사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면 매년 약 80만 온스의 금을 생산하는 거대한 슈퍼 핏 광산(Super Pit Mine)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길이 3.5 km, 너비 1.5 km인 이 광산은, 깊이와 반경이 거의 울룰루(Uluru) 높이와 반경과 맞먹습니다. 

이 지역은 자연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고요한 유카리나무의 숲과 넓게 펼쳐진 평원, 말라버린 호수 바닥, 낮게 누워있는 관목 숲과 스피니펙스 벌판을 자동차를 타고 지나며 감상하면서 여러분의 모험심을 재충전하세요.  이 곳은 마음을 사로잡는 자연 경관에 걸맞게 멸종 위기의 긴귀주머니오소리(bilby), 처디치(chuditch), 자색무덤새(mallee fowl) 그리고 두나트(dunnart)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조류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마을에 돌아오면 친절한 이곳 사람들의 쾌활한 ‘아웃백(outback)’ 분위기가 기분을 덩달아 즐겁게 해 줍니다.  이곳의 유명한 경마대회인 ‘The Boulder to Kalgoorlie Cup’을 놓치지 마세요.  아니면 선술집에서 느긋하게 대화를 즐겨 보셔도 좋구요.  선술집이라면 거리 구석 구석에 어디든 하나쯤은 있으니 밤을 즐기는 건 쉬운 일이죠.

모험과 골드러시의 역사, 아웃백다운 경치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야말로 이곳을 빛내주는 보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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