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 밸리의 여름은 신나는 세상 그 자체랍니다. 직접 차를 몰고 가거나 호화 크루즈로 스완 강을 거슬러 올라 가족이 운영하는 와이너리와 부티크 양조장을 방문해 보세요. 포도원 레스토랑에서 야외 정찬을 들거나 공원에서 맛난 음식과 함께 피크닉을 즐깁니다. 길드포드(Guildford)의 매력적인 식민지 시대 마을을 둘러보고 예술품과 골동품 쇼핑을 한 뒤 문화유산 숙소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19세기 시대로 거슬러가 봅니다. 이 지역은 도보나 승마 또는 자전거로 둘러볼 수 있는 야생동물 보호구와 사방으로 뻗은 전원지대 그리고 국립공원도 있습니다.
퍼스 북쪽의 평온한 스완 강에 자리잡은 스완 밸리는 서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산지입니다. 40여개 와이너리 가운데 대부분은 가족이 운영하는 소규모 와이너리인데 이곳에 가면 1920년대에 이 지역에 정착한 크로아티아와 이탈리아 이민자의 후손들과 정담을 나눠볼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광활한 포도원과 최신 셀라를 갖춘 세계적인 브랜드입니다. 베드델호, 슈넹 블랑, 샤도네, 쉬라즈, 카베르네, 강화 와인 등과 같은 지역 특산품을 비교하며 살펴보세요. 버스와 마차, 블랙 캡 택시, 아니면 운전사가 딸린 차량으로 이곳을 돌아볼 수 있답니다. 퍼스에서 식도락 크루즈를 타거나 차를 몰고 스완 밸리 푸드 앤 와인 트레일(Swan Valley Food and Wine Trail)을 따라가 보세요.
와이너리를 둘러본 다음 소규모 양조장 4곳에서 부티크 맥주를 맛보거나 증류주 양조장에서 케인파이어 럼주나 매운맛의 보드카로 미각을 자극해 보세요. 와이너리 레스토랑의 포도 덩굴 속이나 시골 풍경이 내려다보이는 정겨운 카페에서 즐기는 정찬 역시 운치 있습니다. 현지 초콜릿 공장에서 수제 트러플을 맛보고 노점에서 현지 특산물인 달콤한 여름 포도도 구입하세요. 치즈와 올리브, 타피네이드, 점보 딸기, 즙이 많은 록멜론과 잘 여문 토마토가 가득한 피크닉 바구니에 포도도 담아보세요. 벨즈 래피드(Bells Rapids)의 에이본 강변이나 미들 스완 다리(Middle Swan Bridge), 드넓은 화이트맨 파크(Whiteman Park)의 뱅크셔 수풀에서 피크닉 성찬을 펼칩니다.
어떤 방식으로 이곳으로 향하든 스완 밸리로 가는 길목에 스완 강과 헬레나 강으로 둘러싸여 있는 매력적인 길드포드를 놓치지 마세요. 폴로 경기장, 데본셔 차가 있는 카페, 184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건축물과 더불어 길드포드의 식민지 시대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답니다. 마을 주변의 사적 탐방 트랙을 따라가거나 19세기에 어느 부유한 가족이 살았던 우드브리지 하우스(Woodbridge House)로 가서 가이드 안내 투어에 참가해 보세요. 제임스 스트리트(James Street)를 따라 골동품점과 아트 갤러리를 둘러보고 길드포드 타운홀에서 다달이 열리는 공예품 시장을 구경하세요. 오래된 오두막에서 현지 도예가의 작업 모습을 견학하고 웅장한 문화 유산 저택에서 클래식 예술품을 구경합니다. 서호주에서 제일 오래된 가옥에서부터 연방 초기 양식의 펍에 이르기까지 길드포드의 유서 깊은 여러 숙소 가운데 한 곳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스완 밸리 헤리티지 트레일(Swan Valley Heritage Trail)에서는 자전거로 길드포드에서 스완 밸리까지 갈 수 있답니다.
유구한 전통미를 자랑하는 인근 미드랜드(Midland)에 머무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스완 밸리로 더 깊이 들어가서 야생화가 흐드러진 숲과 독특한 토산 덤불 사이에 아늑하게 자리잡은 기지간넙(Gidgegannup)까지 가보세요. 많은 현지 자연 명소를 두루 살피며 신나는 모험을 즐기기에 좋은 근거지랍니다. 베리 보호구(Berry Reserve)에서 자라 나무와 마리 나무, 완두 나무가 우거진 숲속을 거닐어 보세요.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보호구 중 하나인 존 포레스트 국립공원에도 이와 비슷한 경관이 있습니다. 하이킹이나 승마, 자전거로 구경해 보세요. 케이버샴(Caversham)의 야생공원에서 코알라와 캥거루, 딩고를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고, 헨리 브룩(Henley Brook)의 파충류 공원에서는 악어 먹이 주기를 구경합니다. 스완 밸리 북쪽으로 놓인 달링 산맥의 월륭가 국립공원(Walyunga National Park)과 에이본 밸리 국립공원(Avon Valley National Park)은 급류 래프팅과 카누 타기로 인기있는 곳이랍니다.
올 여름, 스완 밸리의 맛스러운 음식과 와인, 역사, 목가적인 풍경이 눈부신 햇살과 어우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