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 강을 따라 즐기는 하우스보트 유람

Headings Cliffs, Riverland, SA. © SATC & Adam Bruzzone

머레이 강을 따라 즐기는 하우스보트 유람

도도히 흐르는 머레이 강(Murray River)을 따라 하우스보트로 내려가며 슬로푸드에서 짜릿한 어드벤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뉴 사우스 웨일즈(New South Wales)와 빅토리아(Victoria) 사이를 굽이굽이 흘러 마침내 남호주(South Australia)를 거쳐 바다로 흘러가는 머레이 강을 살펴보며 어린이들과 선장이 함께 즐거워한답니다. 한적한 해변이나 에추카-모아마(Echuca-Moama), 밀두라(Mildura), 스완 힐(Swan Hill), 렌마크(Renmark), 록스턴(Loxton) 같은 유서 깊은 강변 고장에 머물러 보세요. 레스토랑, 와이너리와 골프 코스에서 여유로운 시간도 즐겨 봅니다. 아니면 머레이의 다양한 자연 어드벤처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수상스키를 배우거나 석호에서 카누를 타보세요. 습지 조류 관찰과 레드검 숲 하이킹 또한 놓치면 아깝답니다.

휴양과 여행이 하나로 합쳐진 하우스보트 유람은 가족이나 친구 일행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랍니다. 집처럼 모든 것이 갖추어져 편안하게 쉬며 화사한 햇살과 풍경을 만끽할 수 있지요. 도착하면 대여회사에서 운행 교습을 해 주기 때문에 국제 운전 면허증이나 국제 오토바이 면허증만 있으면 됩니다. 하우스보트는 머레이 강을 따라 자리잡은 대부분의 큰 타운에서 빌릴 수 있는데 모두 멜버른(Melbourne)이나 애들레이드(Adelaide)에서 쉽게 갈 수 있는 곳입니다.

멜버른에서 활기 넘치는 에추카-모아마 항구까지는 차로 두 시간 그리고 야라웡가-물왈라(Yarrawonga-Mulwala)까지는 세 시간 걸립니다. 두 곳 모두 뉴 사우스 웨일즈(NSW)와 빅토리아의 경계를 흐르는 강을 따라 자리잡은 여러 쌍둥이 고장 가운데 특히 잘 알려진 곳이랍니다. 1865년에 외륜선이 에추카 부두에 양모와 화물을 하역하기 시작했지요. 지금은 우아한 옛 외륜선을 타고 강을 유람하고, 선박공들이 오래된 배를 복원하는 광경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마차를 타보고 박물관을 견학하거나 지하 바 겸 대피 터널이 있는 펍에서 점심을 드세요. 야라웡가-물왈라 동쪽의 거대한 물왈라 호수에서 수상스키를 타거나 호주에서 가장 큰 퍼블릭 코스에서 골프도 즐겨볼까요? 백사장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고 낚시로 머레이 코드를 노리거나 현지 과수원에서 직접 과일을 따는 것 또한 뜻밖의 즐거움입니다.

머레이 강은 북서쪽으로 굽이지며 남호주 경계로 흘러가기 때문에 아름다운 스완 힐이나 아웃백 오아시스인 밀두라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스완 힐의 정착촌과 복원한 개척시대 고장을 둘러보며 초기 정착민 생활을 떠올려보세요. 아니면 세계 최대의 레드검 숲 속에 숱한 조류가 서식하는 근처 바마 습지(Barmah Wetlands)를 유람하는 것도 멋지답니다. 머레이는 풍성한 산물로 유명해서 스완 힐과 식도락의 명소 밀두라 일대에 셀라도어와 맛집이 많이 있습니다. 밀두라의 푸르른 강둑을 지나면 바로 황량하고 주름진 모래 언덕과 선사시대 원주민 매장지가 있는 아웃백 멍고 국립 공원(Mungo National Park)이 나옵니다.

남호주(South Australia)의 머레이 강변에는 포도원과 과수원, 석회암 계곡과 유네스코 지정 습지, 국립공원이 연이어 펼쳐집니다. 호주에서 가장 큰 장미 정원 사이를 거닐고 예쁜 렌마크의 강변을 산책해 보세요. 베리의 포도원 사이를 거닐거나 리버랜드 파머스 마켓으로 발걸음을 옮겨 형형색색의 현지 산물도 구입하세요. 서쪽으로 좀 더 가면 나오는 보니 호수(Lake Bonney) 기슭의 바메라(Barmera)는 수상스키와 윈드서핑, 제트 스키와 신나는 주간 요트 경기의 중심지입니다. 와이커리(Waikerie)에서 아름다운 절벽 위를 걷거나 글라이더를 타고 강과 마을, 일대의 감귤 과수원 상공을 날아볼까요? 모나시 어드벤처 파크(Monash Adventure Park)에서 아이들을 마음껏 뛰놀게 하고 아름답게 잘 가꾸어진 록스턴의 정원을 거닐어 보세요. 밴록 스테이션(Banrock Station)에서는 고급 와인을 음미하고 야생동물이 풍부한 습지를 둘러보아야겠죠.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여행하며 많은 체험을 하거나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세요. 하우스보트를 타고 유유히 흐르는 머레이 강을 유람하노라면 문득 고요한 강의 맥박소리가 들려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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