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다이아몬드와 진주

호주의 다이아몬드와 진주

서호주 킴벌리(Kimberley)에서 산출되는 다이아몬드와 진주만큼 품위와 로맨스를 상징하는 보석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원주민 시대부터 진주 생산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해안 도시 브룸(Broome)에서 남해 진주를 쇼핑하세요. 카나나라(Kununurra)에서부터 희귀한 핑크 다이아몬드의 전세계 대부분의 양을 채굴하는 아가일 다이아몬드 광산(Argyle Diamond Mine)까지 여행을 떠나 보세요. 다이아몬드 같이 변하지 않는 킴벌리의 아름다운 풍경이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킴벌리로 가는 길목에 있는 브룸은 호주의 진주 수도입니다. 유럽인들이 도착하기 수백 년 전부터 원주민들이 진주 조개를 채취하고 거래한 기록이 있습니다. 이후 유럽인들이 재빨리 진주를 상업화하면서 1910년까지 급속한 성장을 이루게 되었고 아시아의 진주 채취 잠수부들이 현장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진주 박물관에 가면 브룸에 정착한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인 진주 채취 잠수부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근처 일본인 묘지에는 900여명의 아시아 진주 채취 잠수부들을 기리는 위령비가 있습니다. 초기 진주 채취 시대의 생생한 현장을 느껴 보시려면 로벅 베이(Roebuck Bay) 일대에서 옛 진주 범선에 올라 보세요. 현지 양식장에서 양식 진주를 구경하거나 다양한 언어의 표지판과 오래된 당구 살롱이 있는 차이나타운의 진주 전시관으로 향해 기념품을 구입해 보세요. 

귀한 남해 진주를 만나 보셨다면 이번에는 다이아몬드를 찾아 이스트 킴벌리(East Kimberley)로 떠날 차례입니다. 브룸에서부터 카나나라까지 이어지는 깁 리버 로드(Gibb River Road)를 사륜구동차로 달려가다 보면 전세계 핑크 다이아몬드의 대부분을 생산하는 아가일 다이아몬드 광산에 이르게 됩니다. 핑크 다이아몬드는 화이트 다이아몬드에 비해 무려 20배의 가치가 있으며, 샴페인빛이나 코냑 색깔의 다이아몬드와 블루 다이아몬드도 이곳에서 산출됩니다. 다이아몬드 투어에 참가해 다이아몬드 원석과 다이아몬드 주얼리 컬렉션을 감상하고 다이아몬드의 생산 및 세공 공정에 대해서도 알아 보세요.
 
광산 탐사 후에는 이 지방의 놀라운 자연 보물에 대해서도 살펴 보세요. 관광 비행기를 타고 푸눌룰루 국립공원(Purnululu National Park) 상공에서 벌집 모양의 벙글 벙글(Bungle Bungles)을 내려다 보세요. 내륙해로 분류될 만한 크기의 아가일 인공 호수(Lake Argyle)나 오드 리버(Ord river)에서 즐기는 보트 여행도 놓치지 마세요. 미첼 평원(Mitchell Plateau)에서 트레킹을 즐기고 사암 평원으로 떨어지는 미첼 폭포가 선사하는 장엄한 풍경도 감상해 보세요. 

킴벌리를 여행하지 않으시더라도 호주 전역의 전문 보석 매장에서 높은 품질의 보석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퍼스는 브룸 진주와 아가일 다이아몬드의 최초 운송 지점 중 하나입니다. 다윈은 아라푸라 해(Arafura Sea)에서 생산된 진주와 카펜테리아 만(Gulf of Carpentaria) 근처의 멀린 다이아몬드 광산(Merlin Diamond Mine)에서 산출된 다이아몬드를 이송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진주 양식장은 북호주 전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퀸즈랜드의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주변에서도 양식 진주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진주, 변치 않는 아웃백의 아름다운 경관이 함께하는 킴벌리로 보물 찾기를 떠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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