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테슬로 해변, 퍼스, 서호주 © 호주정부관광청
퍼스 교외 지역 가이드
퍼스는 해변가 라이프스타일에 푹 빠져보고 싶은 분들이나 활기찬 도심의 매력을 마음껏 즐기고 싶은 분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곳입니다.
글쓴이: 유트 정커(Ute Junker), 칼리 스펙(Carly Spek)
퍼스(Perth)는 호주 주도들 중에서 연중 날씨가 가장 화창한 것으로 유명한 도시인 만큼, 도심의 와인 바와 박물관, 넓게 펼쳐진 공원과 레스토랑들을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해변을 즐기기에 더할 수 없이 완벽한 곳입니다.
퍼스 중심부
유용한 정보
CAT 버스는 퍼스 도심 내부와 주변을 이동하는 노선 4개를 무료 운행합니다.
위치: 도심, 노스브리지, 마운트 롤리
퍼스의 가장 중심부 지역에서는 예상치 못한 것들, 역사가 깃든 옛 건물들을 새롭게 개조해 만든 레스토랑, 야외 바 역할을 하는 골목길, 사무실 블록의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몇 미터 높이의 벽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잔잔히 흐르는 스완 강(Swan River)과 넓게 펼쳐진 킹스 파크(Kings Park)가 모두 도시 심장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에서의 휴식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노스브리지(Northbridge)에는 퍼스 최고의 박물관과 극장, 미술관들이 모여 있습니다.
한 건물 안에 최고급 바와 식당이 몇 개나 있는 걸까요? 시내 한가운데에 아름답게 복원된 스테이트 빌딩(State Buildings)을 방문하면 한 곳에서 퍼스 최고의 레스토랑들을 여러 개 만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은 정통 태국 식당 롱침(Long Chim)과 루프탑 고급 식당 와일드플라워(Wildflower)이지만, 아침식사는 퍼티션 키친(Petition Kitchen)이 제격입니다. 노스브리지에서 트렌디한 윌리엄 스트리트(William Street)에 가면 고급스럽고 세련된 피카바(Picabar) 같은 칵테일 바와 아시아 음식 식당들, 그리고 활발한 성소수자(LGBTQI+) 나이트라이프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강가를 따라 걸어서 활기찬 분위기의 엘리자베스 키(Elizabeth Quay)로 내려가 보거나, 한쪽에는 고급 패션 부티크들이 모여 있고 반대편에는 힙한 스피크이지 바들이 밀집되어 있는 독특한 느낌의 킹 스트리트(King Street)를 따라 산책해 보세요. 늉가 투어즈(Nyungar Tours)에서 진행하는 킹스 파크 워킹 투어에 참여해 퍼스의 애보리지널 역사에 대해 알아보거나, 울프 레인(Wolf Lane)을 따라가며 색색의 길거리 미술 작품을 구경하고 숨은 듯 작은 바들을 둘러보세요.
퍼스의 도심 호텔은 전체적으로 스타일리시하고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풍기며, 그 중에는 호텔 내에 이 지역 최고의 레스토랑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노스브리지의 바에서 잠자리 들기 전 한 잔을 즐긴 다음 미니멀리즘 스타일의 세련된 알렉스 호텔(Alex Hotel)에서 잠자리에 들고, 다음 날은 호텔에서 무료로 빌려주는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돌아다니며 구경해 보세요. 또는 우아한 도심 속 호텔, 코모 더 트레저리(COMO The Treasury)에서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객실에 묵거나, 유머러스한 분위기의 QT 퍼스(QT Perth)에 묵어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퍼스의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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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 여행 가이드
현지인 누구에게 물어보더라도 퍼스에서 해변은 일상 생활의 뗄 수 없는 일부라고 얘기할 겁니다. 이곳 주민들은 대부분 간단한 물놀이로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가 끝나면 해변가 바에서 수평선 너머로 해가 지는 풍경을 감상합니다. 퍼스의 해변은 도시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유명한 해변 중심지 세 곳(프리맨틀(Fremantle)과 스카버러(Scarborough), 코테슬로(Cottesloe))에서는 모두 수영 외에도 서핑을 즐기거나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고, 특히 역사 도시 프리맨틀은 다양한 활동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도심에서 남서쪽으로 차로 30분 이동하면 나오는 프리맨틀(현지인들은 '프레오(Freo)'라고 부름)은 프리맨틀 마켓(Fremantle Markets)이 있는가 하면, 수제 맥주 산업이 크게 붐을 이루고 있고, 브레드 인 커먼(Bread in Common) 같은 퍼스 최고의 카페와 레스토랑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식도락가라면 도심에서 대중 교통으로 15분 거리에 있는 코테슬로를 방문해 현지인들이 주말에 즐겨 찾는 코테슬로 비치 호텔(The Cottesloe Beach Hotel)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퍼스의 해변 교외 지역에서는 어디서나 수영이나 서핑, 해안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코테슬로는 대양의 파도가 부드럽게 밀려들고 노포크 소나무 아래 잔디밭 그늘에 피크닉 장소가 항상 준비되어 있어 편안한 나들이를 즐기는 데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스카보로 해변의 따뜻한 순풍 때문에 카이트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고, 해안가 카페들이 즐비해 경치를 구경하기에도 더할 수 없이 좋습니다. 역사광이라면 프리맨틀을 방문해 세계 유산 등재지 프리맨틀 감옥(Fremantle Prison)을 안 가볼 수 없겠죠.
퍼스 해안가에는 느긋하고 편안하게 머물기 좋은 숙박 장소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프리맨틀 한가운데에 있는 후구몬트 호텔(Hougoumont Hotel)에서는 항해와 깊은 관계가 있는 프레오(프리맨틀의 애칭)의 과거를 기념한다는 의미에서 기발한 부티크 취침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혀 색다른 경험을 원하신다면 심지어 프리맨틀 감옥 YHA(Fremantle Prison YHA)에서 전에 감방으로 사용되던 곳에서 묵어볼 수도 있습니다. 북쪽으로 더 올라가 코테슬로 비치 호텔에서 대양 전망을 즐기거나, 스카버러의 랑데부 호텔(Rendezvous Hotel)에 있는 산호초 스타일 수영장에서 휴식을 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