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 르 그랜드 국립공원, 서호주
서호주 남서부 에지를 관통하는 14일간의 로드트립
멋진 로드트립을 통해 남서부의 특별한 경치를 감상하세요.
글: 서호주 관광청과 공동 작성
아름다운 경치에 흠뻑 젖어 편안하게 쉬면서 서호주(Western Australia)의 남서부(South West) 지역에서 생산되는 놀라운 음식과 와인을 맛보세요. 14일 동안 퍼스(Perth)부터 에스페란스(Esperance)까지 1,200킬로미터에 걸쳐 남서부 에지(South West Edge)를 여행하면서 이 지역 최고의 자랑거리를 경험하고 삶의 소박한 즐거움을 여유롭게 즐겨보세요.
"남서부 에지는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보아야 할 인생 로드트립입니다."
1일차: 퍼스의 로트네스트 아일랜드와 프리맨틀 둘러보기
프리맨틀(Fremantle)에서 로트네스트 익스프레스(Rottnest Express) 페리에 올라 잠깐만 가면 그림 같은 로트네스트 아일랜드(Rottnest Island)에 도착합니다. 이 섬은 세계에서 가장 귀엽고 말도 안되게 포토제닉한 유대류, 쿼카가 사는 곳입니다. 이 섬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63개 해변 중 하나인 톰슨 베이(Thomson Bay)의 탁 트인 백사장에 도착합니다. 해변에서 톰슨 베이 세틀먼트(Thomson Bay Settlement)까지 걸어가 커피와 지도를 산 다음, 자전거를 빌려 차가 다니지 않는 섬의 나머지 부분을 구경합니다. 스노클링 마스크도 잊지 마세요 - 로트네스트에는 아름다운 해양생물이 많고 섬의 해변과 만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45분이 소요되는 본토행 페리에 오르기 전에, 로트네스트 와일드 씨푸드 익스피리언스 투어(Rottnest Wild Seafood Experience Tour)에 참여해 갓 잡은 진미를 맛볼 수 있는 환상적인 석양 크루즈를 즐겨보세요.
다시 본토로 돌아오면 역사적인 소도시 프리맨틀(Fremantle)에 있는 후고몬트 호텔 프리맨틀(Hougoumont Hotel Fremantle)이나 비.프리맨틀(Be.Fremantle)에서 묵습니다.
2일차: 프리맨틀에서 번버리로 이동
프리맨틀의 고메 카페 문화를 즐기며 아침 식사를 하고 현지 부티크를 둘러보며 독특한 물건이나 빈티지 보물을 찾아보세요. 그런 다음 차에 올라 퍼거슨 밸리(Ferguson Valley)를 경유해 번버리까지 167킬로미터를 이동합니다.
사우스 웨스트 투어리스트 서비시즈(South West Tourist Services)나 힌터랜드 이스케잎스(Hinterland Escapes)에서 하는 맞춤 투어에 참여해 밸리를 따라가며 비밀의 장소를 발견해 보세요. 부티크 와이너리와 양조장을 둘러보거나, 웰링턴 포레스트 국립공원(Wellington Forest National Park) 내 경치 좋은 하이킹 트레일이나 산악 자전거 트레일을 이용해 공원 안을 구경하면서 콜리(Collie) 근처의 블랙 다이아몬드 호수(Black Diamond Lake)에 들러 선명한 청록색 호수가 만드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3일차: 번버리에서 얄링업으로 이동
여행 시기
해안을 따라 위치해 있는 높은 관찰 명소나 8월과 10월 사이에 내추럴리스트 차터스(Naturaliste Charters)에서 진행하는 고래 관찰 투어를 이용하면 이동 중인 혹등 고래와 남방긴수염고래, 그리고 때때로 흰긴 수염고래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돌핀 에코 크루즈(Dolphin Eco Cruise)로 아침을 시작하거나, 번버리의 쿰바나 베이(Koombana Bay)에 있는 돌핀 디스커버리 센터(Dolphin Discovery Centre)를 방문해 보세요. 이곳은 9월부터 4월까지 큰돌고래가 매일 아침 물가로 와서 사람들과 교감하는 곳입니다. 아침 9시까지 이곳에 와서 물이 무릎 높이에 올 때까지 바다로 걸어들어가면 돌고래가 주변에서 헤엄칩니다.
57킬로미터를 달려, 잔잔한 바다로 인기 높은 가족 휴가 여행지 지오그라프 베이(Geographe Bay)의 북쪽 해안가 백사장에 위치한 버셀턴(Busselton)으로 갑니다. 전 세계에 마지막으로 남은 키 큰 튜어트 숲에 자리잡고 있는 포레스트 어드벤처스(Forest Adventures)의 고공 밧줄 코스를 이용해 나무들 사이에서 그네 타기를 즐겨보세요. 아니면, 걷거나 기차를 타고 멋지게 복원한 역사적인 부두 다리를 따라 인도양 위로 1.8킬로미터를 이동해 보세요. 이곳은 남반구에서 가장 긴 목조 부두 다리입니다. 마지막에는, 언더워터 옵저버토리 앤 인터프리티브 센터(Underwater Observatory and Interpretive Centre)를 방문해 보세요. 해수면 아래 8미터까지 내려가 호주 최대의 인공 산호초 중 하나를 구경하고, 따뜻한 르윈 해류(Leeuwin Current) 속에서 살면서 이곳을 생명력으로 가득 채우고 있는 산호와 해면동물, 어류와 무척추동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4일차: 얄링업에서 마가렛 리버로 이동
톱 드롭 투어즈(Top Drop Tours)에 투어를 예약해 아름다운 마가렛 리버(Margaret River) 와인 지역을 둘러보며 하루를 보냅니다. 이곳에 있는 150개의 와이너리는 호주 프리미엄 와인의 20퍼센트 이상을 생산하고 있습니다(마가렛 리버 까베르네 소비뇽과 샤도네이가 특히 유명합니다).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한 후, 투어 가이드가 픽업하러 오면 차를 타고 하루 일정으로 이 지역 와이너리 몇 곳을 둘러보는 투어를 즐깁니다. 방문하는 와이너리에는 르윈 에스테이트(Leeuwin Estate), 보야저 에스테이트(Voyager Estate), (마가렛 리버 최초의 와이너리 중 한 곳으로 디자이너 라운지 바가 있고 지역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바스 펠릭스(Vasse Felix), 포도 재배지 전체를 관리하는 크리스 데이비스(Chris Davies)와 조 데이비스(Jo Davies) 부부가 운영하는 생물역학적인 윈도우스 에스테이트(Windows Estate), 또는 오스트리아 하놀드(Haunold) 가족이 운영하며 지역 최고의 음식을 내놓는 윌스 도메인(Wills Domain)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5일차: 마가렛 리버 지역 둘러보기
걸어서 둘러보기
고운 모래 해변을 배경으로 키큰 숲과 대양 절벽을 따라 나 있는 135킬로미터 길이의 케이프 투 케이프 트랙(Cape to Cape Track)를 일부라도 걸어보는 건 어떠세요.
얄링업의 리조트 바로 앞에서 수영을 즐겨보세요. 산호초로 둘러싸여 있어서 물이 잔잔하고, 다칠 걱정이 없으며, 넓게 펼쳐진 고운 모래사장에 물이 찰랑거리는 곳입니다. 그런 다음 차를 타고 북쪽으로 5분 정도 이동해 느길기 케이브(Ngilgi Cave)의 거대한 동굴 안으로 들어가 조명이 밝혀진 종유석과 석순을 구경해 보세요. 또한 쿠말 드리밍(Koomal Dreaming)에서 조시(Josh)와 함께 원주민 문화 투어를 해도 됩니다. 동굴의 자연 원형극장을 가득 채우는 디저리두의 강력한 울림을 느끼고, 대대로 이어져 온 불피우기를 배우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 문화에 대해 배워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마가렛 리버 시내에서 서쪽으로 43킬로미터 이동해 서퍼스 포인트(Surfers Point)에서 프로 서퍼들이 서핑하는 모습을 구경한 다음, 남쪽으로 4킬로미터 운전해 가서 평온한 그나라법 비치(Gnarabup Beach)가 내려다보이는 화이트 엘리펀트 카페(White Elephant Café)에서 맛있는 브런치를 즐깁니다.
6일차: 마가렛 리버에서 펨버튼으로 이동
남쪽으로 40킬로미터를 이동해 어거스타(Augusta)로 갑니다. 이곳은 독특한 미기후 때문에 거의 항상 주변 나머지 지역에 비해 몇 도 정도 따뜻합니다. 이곳에 도착하면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고래 관찰 투어에 참여해 보세요. 이곳은 혹등 고래가 교미할 짝을 유혹하기 위해 찾아온다는 장소로, 8월부터 10월 사이에 이곳에 가면 꼬리로 수면을 내리치고 수면 위로 솟구쳐 오르는 등 혹등 고래의 활발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점심은 시내에서 드세요. 블루 오션(Blue Ocean)은 소박한 피쉬 앤 칩스 식당이지만 갓 잡은 신선한 생선 요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식사 후에는 8킬로미터를 달려 인도양과 남극해가 호주 남서쪽 끝에서 만나는 케이프 르윈(Cape Leeuwin)에 도착합니다. 케이프 르윈 등대(Cape Leeuwin Lighthouse)는 매년 혹등 고래와 남방긴수염고래가 이동하는 모습을 육지에서 관찰할 수 있는 호주 최고의 육지 관찰 명소 중 하나로 꼽힙니다.
7일차: 펨버튼에서 덴마크로 이동
거대목들의 숲속을 걷기
밸리 오브 더 자이언츠(Valley of the Giants)를 구경하고 나면, 나무로 만든 길을 따라 아래로 내려온 다음 수령 400년이 넘은 고목들이 포함되어 있는 팅글 나무숲을 통과하는 앤션트 엠파이어즈 워크(Ancient Empires Walk)를 체험해 보세요.
펨버튼 디스커버리 투어(Pemberton Discovery Tours)와 함께 세계 최대의 움직이는 모래 언덕, 에아게럽 사구(Yeagarup Dunes) 4륜구동 투어를 즐긴 다음, 162킬로미터를 이동해 전 제재소 소도시 월폴(Walpole)에 도착합니다. WOW 윌더니스 크루즈(WOW Wilderness Cruises)와 함께 월폴 어귀에서 즐기는 에코 크루즈에 올라 마운트 추달럽(Mount Chudalup)의 멋진 전망을 감상해 보세요.
월폴에 있는 포 시스터즈 커피 숍(Four Sisters Coffee Shop)에서 커피를 한 잔 한 다음, 밸리 오브 더 자이언트 트리 톱 워크(Valley of the Giants Tree Top Walk)로 갑니다. 이곳은 숲의 캐노피를 따라 이어지는 40미터 높이의 워크웨이로, 흔들리도록 설계되어 사람에 따라 재미있을 수도 있고 무서울 수도 있습니다. 우람하고 껍질이 붉은 팅글 유칼립투스 나무는 전 세계에서 오직 이곳에만 자생합니다. 또한 지구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8일차: 덴마크에서 올버니로 이동
덴마크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미시즈 존스 카페(Mrs Jones Café)에서 아침을 먹고, 54킬로미터를 운전해 올버니에 도착합니다. 가는 길에 목가적인 유기농 와이너리, 오란지 트랙터(Oranje Tractor)에 미리 전화해 셀러 도어 시음을 예약하세요. 조류 관찰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윌슨 인렛(Wilson Inlet)(덴마크에서 동쪽 11킬로미터 지점)에 들러서 파란긴꼬리새나 물수리, 앵무새, 붉은 꼬리 및 흰 꼬리 검정 앵무새, 제왕 오색앵무를 꼭 보고 가세요.
올버니는 1826년 서호주(Western Australia)에 유럽 정착민들이 최초로 발을 디딘 곳으로, 현재 박물관이나 미술관, 레스토랑으로 바뀐 옛 식민지 시대 건물들이 남아 있어 지금도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디스커버리 베이(Discovery Bay)에 있는 올버니의 역사적 포경 기지(Historic Whaling Station)를 찾아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거나, 멀티미디어와 인터랙티브 기술, 역사적 유물을 사용해 1차 세계대전 당시 참전했던 호주와 뉴질랜드 병사들의 넋을 기리는 최첨단 해석형 박물관 국립 안작 센터(National Anzac Centre)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9일: 올버니에서 브레머 베이까지
미들톤 비치에 나가 산책이나 수영을 하고, 마침 방문한 날이 토요일인 경우 호주 최고의 수공예품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올버니 파머스 마켓(Albany Farmers Market)도 둘러보세요.
다음에는 차를 몰고 내륙 방향으로 49킬로미터 이동해 포론거럽 국립공원(Porongurup National Park)에 도착합니다. 이곳에는 해발 670미터 높이에 매달려 있는 공중 워크웨이, 그래닛 스카이워크(Granite Skywalk)가 있어서 빼어나게 아름다운 주변 풍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차로 돌아와 다시 체스터 패스 로드(Chester Pass Road)를 따라 여행을 계속합니다.
캐슬 록 에스테이트(Castle Rock Estate)나 자레패스 와인즈(Zarephath Wines) 같은 포론거럽의 부티크 와이너리에서 점심 식사를 하면서 호사를 누려보세요.
10일차: 브레머 베이에서 호프툰으로 이동
브레머 베이(Bremer Bay)는 호주에서 남방긴수염고래가 새끼를 낳으러 떼를 지어 오는 단 세 곳 중 하나입니다. 6월부터 10월 사이에 이곳에 오면 피츠제럴드 강 국립공원 서측, 시내에서 63킬로미터 떨어진 포인트 앤(Point Ann) 물가에 지어 놓은 전용 플랫폼에서 고래들이 물 속에서 장난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또한 2월부터 4월 사이에는 내추럴리스트 차터스(Naturaliste Charters)와 함께 브레머 베이 연안 멀리 나가 남반구에서 제일 큰 범고래 새끼의 무리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 멋진 광경은 최근에서야 발견된 현상이며,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11일차: 에스페란스와 럭키 베이 둘러보기
아름다운 소도시 에스페란스(Esperance)는 호프툰(Hopetoun)에서 182킬로미터 거리에 있습니다. 에스페란스 베이(Esperance Bay)에 도착하면 눈부신 순백의 백사장이 맞아줍니다. 현지에서 아일즈 베이(Bay of Isles)라고 부르는 이곳은 러쉐어쉐이 군도를 이루는 100여 개의 섬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유리처럼 맑은 물에서 고래, 물개, 돌고래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럭키 베이는 에스페란스에서도 최고 인기 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내에서 60킬로미터 떨어진 케이프 르 그랜드 국립공원(Cape Le Grand National Park) 내에 있습니다. 직접 차를 몰거나 에스페란스 에코 디스커버리 투어즈(Esperance Eco Discovery Tours)에 참여해 전 세계 유일의 스톤헨지 실물 크기 복제품인 에스페란스 스톤헨지(Esperance Stonehenge)로 갑니다(이상하게 들리지만 실제로도 그만큼 독특한 곳입니다). 그런 다음 백사장 해변과 민물 수영장, 거대한 화강암 노두가 있고 봄에는 양탄자처럼 온통 야생화로 뒤덮이는 국립공원도 방문해 보세요.
12일: 에스페란스
이날 오전에는 차 열쇠를 객실에 그냥 두고 가도 괜찮습니다. 원주민이 운영하는 업체, 케파 컬(Kepa Kurl)이 운영하는 생태 문화 디스커버리 투어의 원주민 가이드가 모시러 오니까요. 기억에 남을 이 반나절의 경험을 통해 현지 눙가(Noongar) 원주민들이 수천 년 전 수렵과 채집을 하던 방식을 흥미진진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많은 야생동물과 원주민 암벽화를 볼 수 있고, 이 지역에 대한 유익한 교육도 받게 됩니다.
한낮에 마을로 돌아와 차를 타고 마을에서 20분 거리인 올리브 과수원에 있는 이리 그로브(Yirri Grove) 식당(개점: 금~월요일)으로 향하세요. 아니면, 마을의 4개 슈퍼마켓 중 한 곳에서 피크닉 재료를 고르세요. 식사를 마치고 나면 시내에서 38킬로미터 거리의 순환로, 그레이트 오션 드라이브를 달리며 마치 설탕을 뿌려놓은 듯한 해변과 투명한 바다를 둘러보며 이곳의 아름다움을 실감해 보세요 분명 사진을 찍고 또 찍기 위해 몇 분마다 차를 세우게 될 것입니다. 가는 길에 청정한 청록색 바닷물, 조각 같은 바위, 피크닉 테이블, 샤워 시설로 유명한 트와일라잇 베이(Twilight Bay)를 찾아 현지 서퍼들이 물에서 서핑을 즐기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 웨스트 비치(West beach), 포스 비치(Fourth beach), 옵저버토리 비치(Observatory beach)에서 쉬어 가세요.
13일차: 레인보우 호주 둘러보기
오늘은 플라이 에스페란스(Fly Esperance)에서 운영하는 관광 비행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 수많은 무지갯빛 호수들 위를 날아볼 겁니다. 80분간 비행하면서 하늘에서 케이프 르 그랜드 국립공원 내 광활한 초록 풀밭 곳곳에 뿌려 놓은 듯 자리잡고 있는 따스한 색조의 물웅덩이들을 구경합니다. 가는 길에 에스페란스 시내와 드라마틱하게 펼쳐진 푸른색 해안선, 그리고 럭키 베이의 대표적인 명물, 순백의 해변도 볼 수 있습니다. 호수들이 가까워지면서 벌꿀 노랑부터 마시멜로우 핑크까지 다양한 색을 띠고 있는 물웅덩이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가장 생생한 색을 구경할 수 있는 최적기는 매년 4월부터 1월 사이이지만, 이 관광 비행을 이용하면 연중 언제 가더라도 이 황홀한 색의 잔치를 만날 수 있습니다. 훌륭한 루스 구스(Loose Goose) 레스토랑에서 푸짐한 저녁 식사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14일: 에스페란스에서 퍼스까지
에스페란스 공항(Esperance Airport)에 빌렸던 차를 반납하고 90분 거리의 퍼스행 비행에 오릅니다. 또는, 남서부를 조금 더 길게 즐기고 싶은 경우 며칠에 걸쳐 차로 하이든이나 칼굴리를 경유해 퍼스에 돌아오는 것도 좋습니다. 원하는 대로 선택하세요.
하이든을 경유하는 경우 중간에 탄성을 자아내는 웨이브 록(Wave Rock)은 꼭 한 번 가보세요. 약 1억3천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웨이브 록은 완전히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높이가 15미터에 달합니다. 인스타그램 하이라이트 릴 피날레로 넣기에 완벽한 곳입니다.
서호주 관광청(Tourism Western Australia)과 공동 작성한 글입니다. 서호주 로드트립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westernaustralia.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