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페나 파운드 리조트, 남호주 © 호주정부관광청
놀라운 원주민 문화 투어 및 체험
호주 원주민 문화 체험이나 투어를 통해, 삶을 바꿀만한 놀라운 경험을 해보세요.
글쓴이: 에이미 프레이저(Amy Fraser)
호주 원주민인 애보리지널(Aboriginal)과 토레스 해협 아일랜더(Torres Strait Islander) 문화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 문화로, 관련 체험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견해를 배울 수 있습니다. 만 년 전에 그려진 암벽화를 직접 눈으로 보고, 전통 의식을 경험하고, 활발한 문화의 배경이 된 자연을 감상하면서 지식과 시야를 넓혀보세요. 여기, 호주 최고의 원주민 체험 명소 10곳을 소개합니다.
산호초와 관련된 원주민 문화 속으로 푹 빠져보기

드림타임 다이빙 앤 스노클링, 케언즈, 퀸즐랜드 © 퀸즐랜드주 관광청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 문화인 호주 원주민 문화가 결합된 이 투어는 단순히 산호초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훨씬 더 깊이 있는 것에 대해 눈을 뜨게 해 드릴 겁니다. 5시간 정도 진행되는 본 투어에서는 산호초에서 스노클링을 즐기고, 원주민 창조 설화와 춤, 디저리두 연주, 그리고 중간중간 맛있는 부시 음식(원주민 전통 음식)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 투어에서는 분명 단순히 버킷 리스트에 올려 둔 체험들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얻게 될 겁니다.
우칼리나 워크를 통해 자연과 하나 되기

우칼리나 워크, 베이 오브 파이어, 태즈메이니아 © 우칼리나 워크
우칼리나 워크(wukalina Walk)는 태즈메이니아(Tasmania)의 아름다운 북서쪽 해안에서 4일간 진행되는 마음챙김 걷기 체험으로, 스토리텔링과 소통, 관점을 함께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백사장과 푸른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힐링이 되겠지만, 수천 년간 이 땅을 고향이라 부르며 살아왔던 팔라와(palawa) 족 가이드와 함께 걷는 시간이 진정한 감동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게다가 편안한 숙박시설과 고급스러운 식사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시드니

드림타임 서던 X 투어, 록스,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즈 © 호주정부관광청
시드니(Sydney)처럼 활기찬 도시 한가운데에서도 원주민 문화와의 연결 고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드림타임 서던 X(Dreamtime Southern X) 도보 투어에 참여하면 시드니가 지금처럼 붐비기 전, 아주 오래 전 시드니의 유산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가이드는 역사적인 록스(Rocks) 지역을 걸으면서 이 곳의 정통 역사를 소개하고 원주민들이 시드니 하버(Sydney Harbour)의 땅과 수로에 대해 갖고 있는 영적 유대감에 대해 알려드릴 겁니다.
눈 앞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역사의 현장 감상하기

스피릿 오브 더 레드 샌드, 퀸즐랜드 © 퀸즐랜드주 관광청
스피릿 오브 더 레드 샌드(Spirits of the Red Sand)는 아마도 호주에서 가장 독특한 원주민 체험 중 하나로, 노래와 춤, 대화형 연극을 통해 강렬한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배우들이 19세기 한 호주 마을에서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재연하는 모습을 지켜보세요. 배우들 앞에 서 있다 보면 마치 내 눈 앞에서 역사가 펼쳐지는 듯한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문화 체험을 완성하는 의미에서, 밤에는 원주민식의 3코스 식사를 하면서 배우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8억 년의 역사를 간직한 풍경 둘러보기

윌페나 파운드 리조트, 남호주 © 호주정부관광청
플린더스 산맥(Flinders Ranges) 방문은 그 자체만으로도 일생일대의 경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8억 년의 역사를 간직한 흥미진진한 풍경으로 둘러싸인 이곳에는 탄성이 절로 나는 절경이나 문화 체험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윌페나 파운드 리조트(Wilpena Pound Resort)에서 유라(Yura) 원주민 가이드를 만나 아드나마타나(Adnyamathanha) 부족의 풍부한 문화적 역사를 발견해 보세요. 신성한 계곡에 새겨진 고대 암각화를 구경하고, 눈부신 석양을 배경으로 창조 설화에 귀기울이거나,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화석을 만나보세요.
땅과 바다 사이의 연결 고리 발견하기

보르고론 코스트 투 크릭 투어, 댐피어 페닌슐라, 서호주 © 호주정부관광청
자연산 진주, 신선한 굴과 생생한 붉은색 절벽이 즐비한 해안선, 청록빛 대양과 순백의 모래 – 댐피어 페닌슐라(Dampier Peninsula)는 즐길 거리와 매력이 넘쳐납니다. 보르고론 코스트 투 크릭 투어(Borrgoron Coast to Creek Tour)에 참여해 4세대째 진주잡이이자 바르디(Bardi) 원주민인 테리 헌터(Terry Hunter)와 함께 이 매혹적인 서호주 지역에 대해 속속들이 알아보세요. 바르디 자위(Bardi Jawi) 사람들이 어떻게 수천 년 동안 땅과 조화를 이루고 살았는지 알아보고, 부시 음식을 직접 채집하고, 약초를 발견해 보고, 호주의 진주 채집 산업의 기원에 대해 들어보세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 열대우림 속 걷기

모스맨 협곡 센터, 데인트리, 퀸즐랜드 © 퀸즐랜드주 관광청/케이티 펄링(Katie Pur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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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만나는 특별한 원주민 가이드 워킹 투어
모스맨 협곡(Mossman Gorge)은 매혹적인 만큼이나 조용한 곳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 열대우림 속에 자리잡고 있는 이곳에는 수정 같이 맑은 물에 몸을 담그는 것 외에도 경험해 볼 만한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은가디쿠 드림타임 워크(Ngadiku Dreamtime Walk)에 참여하면 원주민 가이드가 비밀 둘레길과 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들로 안내하면서, 부시 음식 시연과 이 땅에 얽힌 문화적 설화, 쿠쿠 얄란지(Kuku Yalanji) 사람들의 생활 방식에 대한 설명을 통해 데인트리 열대우림(Daintree Rainforest)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두말할 필요 없이 모스맨 협곡을 가장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이 될 것입니다.
특별한 저녁 식사 경험하기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 울룰루-카타츄타 국립공원, 노던 테리토리 © 호주정부관광청
울룰루-카타츄타 국립공원(Uluru Kata Tjuta National Park)은 문화 애호가라면 아마도 가장 가보고 싶은 방문지 중 하나로 꼽는 곳일 겁니다. 호주의 영적 심장으로 불리는 이 지역은 풍부한 문화와 탄성을 자아내는 경이로움을 간직한 단일 암석들로 가득한 곳입니다. 울룰루를 낮에 둘러본 다음, 아웃백의 밤하늘 아래에서 그 경이로움을 경험해 보세요.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Sounds of Silence) 저녁에는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석양을 배경으로 하는 카나페와 스파클링 와인, 원주민식의 3코스 식사, 라이브 디저리두 공연, 그리고 기억에 남을 원주민 천문학 경험이 포함됩니다.
마가렛 리버의 다른 면 만나보기

쿠말 드리밍, 마가렛 리버, 서호주 © 프랜시스 앤드리지치(Frances Andrijich)
마가렛 리버(Margaret River)를 방문하면 보통 세계적 수준의 와인을 마시거나 대양에 발을 담그는 체험을 하게 되지만, 와다니(Wadandi) 부족 조쉬 화이트랜드(Josh Whiteland)와 함께 하는 당일 투어에 참여하면 이 놀라울 정도로 다채로운 지역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게 될 겁니다. 고대 동굴 속에 있는 천연 원형 극장에서 진행되는 디저리두 공연부터 케이프 투 케이프 트랙(Cape to Cape Track)을 따라 가는 전통 부시 음식 체험까지 조쉬와 함께하는 쿠말 드리밍(Koomal Dreaming) 문화 체험을 떠나보세요. 생각이 넓어지고 (가장 좋은 의미에서) 소름 돋는 경험을 하게 될 겁니다.
여러 날 이어지는 문화 체험 어드벤처

로드 카카두 앤 아넘랜드 사파리스, 아넘랜드, 노던 테리토리 © 샤나 맥노트(Shaana McNaught)
로드 카카두 앤 아넘랜드 사파리스(Lords Kakadu and Arnhemland Safaris)에서는 여러 날에 걸쳐 아넘랜드(Arnhemland)와 세계 유산 등재지 카카두 국립공원(Kakadu National Park)을 만나보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여기서 운영하는 프라이빗 투어에 참여하면 내가 원하는 일정에 따라 고대 자연 환경과 그 땅의 전통적 주인, 문화 활동과 야생동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배를 타고 악어가 헤엄치는 강을 따라 내려가고, 하이킹하면서 원주민 암벽화 갤러리를 구경하고, 별빛으로 가득한 하늘 아래에서 캠핑을 즐기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