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램피언스 가이드
빅토리아 서쪽에 있는 장엄한 산맥과 평평한 농지에서 솟아 오른 숲지대가 있는 그램피언스(Grampians)를 놓치지 마세요. 그램피언스 국립공원에서는 다양한 야생 동식물과 모험, 및 아직도 살아있는 풍부한 원주민 역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작성자: 스테파니 윌리암스(Stephanie Williams)
빅토리아 서쪽에 평평한 전원 지대에서 솟아있는 그램피언스는 흥미진진한 원주민 이야기도 들려줄 뿐만 아니라, 모험가들의 놀이터이자 미식가와 와인 애호가들의 안식처입니다. 그램피언스 국립공원에서는 멋진 산 전경을 볼 수 있으며, 던켈드(Dunkeld), 스토웰(Stawell), 홀스 갭(Halls Gap), 워툭 밸리(Wartook Valley), 뷰포트(Beaufort)와 같은 조그마한 마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램피언스에는 멜번(Melbourne) 사람들 사이에서 주말 휴가지로 유명한 여러 개의 부티크 숙박시설이 있습니다. 거친 목재와 광이 나는 콘크리트와 함께 주변의 수풀과 어우러지는 친환경 디유엘씨(DULC)나 프라이빗한 개인 오두막과 웅장한 뷰를 자랑하는 그램피언스 샬레(Grampians Chalets)에서 묵어보세요.
놓치지 말 것
- 보로카(Boroka), 리드(Reed) 및 마운트 윌리엄(Mount William) 전망대에서 넓은 전경을 바라보세요
- 풍부한 원주민 역사를 알아보고 암벽화와 대자석(red ochre) 손자국을 감상하세요
- 여러 와이너리 또는 최고의 레스토랑 중 한 군데에서 맛있는 점심이나 와인을 즐겨보세요.
찾아가는 방법
그램피언스는 차를 타고 멜번의 서쪽으로 3시간 가량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발라랏(Ballarat) 사이로 서부 고속도로(Western Freeway)를 따라 가보세요. 인기있는 그레이트 서든 투어링 루트(Great Southern Touring Route)는 그램피언스 지역을 지나갑니다. 스스로 운전해야 하는 이 투어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따라 쉽렉 코스트를 지나서 발라랏으로 가기 전에 그램피언스에서 끝이 납니다. 또는 멜번에서 기차나 버스를 타고 그램피언스로 여행을 떠날 수도 있습니다.
그램피언스의 즐길 거리 및 인기 방문지

스플리터스 폴스의 원주민 가이드 투어, 그램피언스 국립공원, 빅토리아 © 빅토리아주 관광청
원주민 예술과 문화 유적지 둘러보기
빅토리아의 대부분의 원주민 유적지는 22,000년 이상을 이곳에서 살아온 원주민 사람들에게 가리월드(Gariwerd)로 알려진 그램피언스에 있습니다. 고대 가마 무더기 및 60개의 암각화 유적을 포함한 원주민 역사의 증거들이 해당 지역에 널리 퍼져 있습니다. 유명한 번질스 쉘터(Bunjil's Shelter)로 가서, 두 마리의 딩고와 함께 묘사된 이 곳 전설의 창조주인 번질(Bunjil)을 만나보세요. 응가마지즈 쉘터(Ngamadjidj Shelter)주변을 거닐며 응가마지즈의 영혼 무용과 벽에 그려진 백인을 감상하세요. 북부 그램피언스에 있는 "젊은이들의 손"이라 번역되는 굴건 만자(Gulgurn Manja)는 조그만 대자석 손자국으로 덮혀 있습니다. 홀스 갭에서 가이드 투어로 여행하면서 빅토리아의 다섯 개의 원주민 마을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몬타라 와인, 아라랏, 그램피언스, 빅토리아 © 몬타라 와인
그램피언스 현지 음식과 와인 즐기기
그램피언스는 호주에서 가장 오래 된 와인과 올리브나무 숲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에는 15개 이상의 와이너리가 있습니다. 주변의 그레이트 웨스턴(Great Western) 및 헨티(Henty) 와인 지역도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이 지역은 높은 품질의 레드 와인과 선명한 화이트 와인으로 유명하며, 세펠트(Seppelt), 몬타라(Montara), 마운트 랑지 지란(Mount Langi Ghiran) 및 베스트(Best's)와 같이 잘 알려진 와인이 있습니다. 차를 가져가지 않고 걱정을 뒤로 한 채 그램피언스 와이너리 투어에 참가해 보세요. 또는 그램피언스 헬리콥터 피크닉 투어로 주변 전경을 높은 곳에서 바라보세요. 홀스 갭은 그램피언스 그레이프 이스케이프(Grampians Grape Escape)와 함께 매년 가을마다 활기를 찾습니다. 이 푸드 앤 와인 축제는 여러분도 현지인 느낌이 들게 하는 친근한 환영하는 분위기로 지역 특산품을 소개합니다.

마운트 윌리엄, 그램피언스 국립공원, 빅토리아 © 빅토리아주 관광청
그램피언스 국립공원을 둘러보기
수백 만년 전에 형성되어 감탄을 자아내는 전경이 원주민 역사와 뒤섞여 있습니다. 그램피언스 국립공원의 울퉁불퉁한 절벽과 폭포들 따라 걸어보세요. 레이크 벨필드(Lake Bellfield)와 래아쿠 워툭(Lake Wartook)에서 낚시를 하거나 카누를 타고 코알라, 캥거루, 에뮤, 쐐기꼬리독수리와 같은 현지 동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보세요. 애러파일스산-투안 주립공원(Mount Arapiles-Tooan State Park)로 가서 거대한 암반층을 보세요. 좀 더 멀리 가면 8월에서 10월까지 황야지에서 강렬한 야생화가 만발하는 리틀데저트 국립공원(Little Desert National Park)이 있습니다. 그램피언스의 방대한 사암 산맥을 4륜구동으로 경험하거나 에이 큐브 에비에이션(A Kube Aviation)을 통해 경비행기로 산맥의 위엄을 감상해 보세요.

로얄 매일 호텔, 던켈드, 빅토리아 © 로얄 매일 호텔
로얄 매일 호텔((Royal Mail Hotel)에서 편안히 쉬기
던켈드에는 항상 호주에서 최고의 식당 중 한 곳으로 뽑히는 로얄 매일 호텔이 있습니다. 목장을 한층 고급스러운 요리로 승화시키는 이 레스토랑은 거의 농장에 가까운 거대한 주방 정원이 있으며, 여기서 과수원을 운영하고 올리브나무, 닭, 양, 소를 키우고 있습니다. 호텔에 체크인 할 때는 마운트 스털전(Mount Sturgeon) 뷰의 스위트 룸부터 디럭스 룸 및 모든 것이 완비된 아파트에 이르는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

홀스 갭 위의 보로카 전망대, 그램피언스 국립공원, 빅토리아 © 빅토리아주 관광청
그램피언스의 많은 등산로 중에서 한 곳을 골라 걸어보세요
그램피언스 국립공원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등산로와 전망대가 있습니다. 몇 시간을 원하거나 며칠을 원하든지 간에 모두를 만족시키는 트랙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방향감을 갖게 해 줄 가장 경치가 좋은 곳 중 한 곳은 아주 멋진 보로카 전망대(Boroka Lookout)입니다. 홀스 갭과 아래 협곡의 광범위한 전경을 보려면 걷거나 차로 운전해서 올 수도 있어서 이동성이 적은 방문객들에게 좋습니다. 그 밖에 유명한 산책로에는 피너클 워크 및 전망대(Pinnacle walk and lookout), 비너스 바스 루프 워크(Venus Baths Loop Walk), 여러 날이 걸리는 그램피언스 피크 트레일(Grampians Peaks Trail)이 있습니다.

브램북 원주민 문화 센터, 그램피언스 국립공원, 빅토리아 © 빅토리아주 관광청
브램북(Brambuk) 원주민 문화 센터 방문하기
그램피언스 국립공원도 꼭 방문해야 하는 곳이지만, 원주민 문화 센터와 방문자 정보 센터를 함께 하고 있는 브램북을 위해 시간을 따로 남겨 두세요. 문화 센터에서는 부메랑을 색칠하고 가리월드 드리밍 극장(Gariwerd Dreaming Theatre)에서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정보 센터에서는 캠핑, 등산, 드라이빙 및 국립공원 즐기기에 대한 알맞는 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원주민들은 이곳에서 캥거루, 새, 알, 물고기, 참마, 와틀(wattle) 씨를 찾아다녔으며, 그 중 대부분을 부시 푸드 카페(Bush Foods Café)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사일로 아트 트레일, 쉽 힐스, 빅토리아 © 주디 롤러(Juddy Roller) & 니콜 리트(Nicole Reed) 사진작가
주변의 사일로 아트 트레일(Silo Art Trail) 둘러 보기
200킬로미터(124마일)의 사일로 아트 트레일을 따라 걸으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길거리 예술가들의 뛰어난 작품들을 감상하세요. 트레일은 그램피언스에서 시작하여 호주에서 가장 큰 야외 아트 갤러리가 있는 여섯 개의 조그마한 마을까지 이어집니다. 편안한 자동차 여행을 하면서 호주의 밀 생산 지역의 정취 있는 마을과 부티크 가게 및 카페를 방문해 보세요. 운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가이드와 함께 인상적인 사일로 투어를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