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즈번 가이드
화창한 퀸즈랜드의 수도 브리즈번 둘러보기.
글쓴이: 엘리 슈나이더(Ellie Schneider)
브리즈번의 삶은 아웃도어에서 펼쳐집니다. 호주 선샤인 스테이트의 수도인 브리즈번은 여러분이 신발을 벗어던지고 친구와 함께 음식과 예술, 모험으로 뛰어들게 합니다.

1년에 300일 가까이 햇살이 비치는 브리즈번은 가족, 친구와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놓치지 말 것
- 브리즈번의 다양한 예술 풍경 알아보기
- 브리즈번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역에서 식사와 음료, 쇼핑 즐기기
-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가까운 섬으로의 당일 투어하기
찾아가는 방법
브리즈번 공항에는 다양한 해외의 주요 도시에서 운항되는 국제선이 수시로 이착륙하고 있습니다. 공항에서 택시나 기차를 타면 도심까지 20분 정도 걸립니다. 도심에는 10분마다 순환하는 무료 버스가 있으며, 시티호퍼(CityHopper) 페리 서비스가 노스 키(North Quay)에서 뉴팜(New Farm)까지 강을 따라 무료 운행됩니다.
유용한 정보
브리즈번의 즐길 거리 및 인기 방문지

스토리 브리지, 브리즈번, 퀸즈랜드
브리즈번의 스토리 브릿지 오르내리기
북쪽으로는 글라스하우스 마운틴(Glasshouse Mountains), 남쪽으로는 세계 유산에 선정된 골드 코스트 내륙 지역이 넓게 펼쳐지는 브리즈번의 스토리 브리지에 올라 도시의 전경을 감상하세요. 2시간 여정의 이 투어에서 다리의 역사와 건축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올라가다 보면 해발 80미터(262피트)높이에 서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내려올 때는 30미터(98피트) 지점까지 걸어 내려온 후 거기서 자일을 타고 항구까지 내려오며 반짝이는 강물과 도시 풍경을 감상하는 심장 뛰는 경험을 해보세요.

현대 미술관(GOMA), 브리즈번, 퀸즈랜드
예술에 심취하기
사우스 뱅크(South Bank) 강가에 있는 건물 2동에 자리 잡고 있는 퀸즈랜드 아트 갤러리 및 모던 아트 갤러리(QAGOMA, Queensland Art Gallery and Gallery of Modern Art)를 방문해 보세요. 고대 예술, 근대 예술 및 현대 예술로 구성된 소장품 17,000여 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호주 및 해외의 전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입니다. 헨더슨 갤러리(The Henderson Gallery)에 들러서 수감자이거나 최초 전시자였던 원주민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하셔도 좋습니다. 폴티튜드 밸리(Fortitude Valley)에 있는 IMA(Institute of Modern Art)도 방문할 만합니다. 브리즈번은 신나는 라이브 음악 공연장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최고의 인기 음악 공연들을 주최하는 더 트리피드(The Triffid)의 공연 목록을 확인해 보세요. 신나는 음악이 듣고 싶다면 라이브 컨츄리 음악과 남부 스타일의 바 스낵을 즐길 수 있는 미국식 바 레프티스 올드 타임 뮤직 홀(Lefty's Old Time Music Hall)이 제격입니다.

어번, 브리즈번, 퀸즈랜드
먹고 마시기
브리즈번에는 셰프가 현지산 퀸즈랜드 식재료를 고집하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많습니다. 도심에 위치하며 여러 번 수상 경력이 있는 알리움(Allium)에서는 새로운 메뉴를 끊임없이 개발해 수준 높고 흥미로운 요리를 선보입니다. 어번(Urbane)은 어울리는 와인을 곁들인 '일반' 및 '채식' 세트 메뉴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게이지(Gauge)는 직접 재배한 다양한 재료들로 신선하고 건강한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제라드 비스트로(Gerard's Bistro)는 전 세계에서 영감을 얻은 요리를 선보입니다. 폴티튜드 밸리의 루프 탑 바인 업 온 콘스탄스(Up on Constance)나 일레븐(Eleven)에서 칵테일을 즐기거나, 웨스트 엔드(West End)에 있는 코블러(Cobbler)에서 400종 이상의 위스키 중 하나를 즐겨 보세요.

제임스 스트리트, 폴티튜드 밸리, 퀸즈랜드
시장 구경 및 디자이너 부티크에서 쇼핑하기
독립 매장들이 넘쳐나는 폴티튜드 밸리는 브리즈번 최고의 쇼핑 구역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제임스 스트리트(James Street를 따라 리 매튜스(Lee Mathews), 스캔른 앤 테오도르(Scanlan & Theodore) 및 짐머만(Zimmermann)과 같은 호주의 유명 고급 디자이너 매장 등 130여 개의 전문 매장들이 있습니다.윈(Winn) 및 베이커리(Bakery) 레인(앤 스트리트 옆)에는 더 아웃포스트(The Outpost), 바브시카 발레리나(Babushka Ballerina), 스탁 앤 서플라이(Stock and Supply)와 같은 다양하고 개성 있는 부티크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도심의 금요일 밤과 주말에는 스탠리 스트리트 플라자(Stanley Street Plaza)에서 더 콜렉티브 마켓(The Collective Markets)이 열리며 수공예 주얼리, 예술작품, 골동품, 사진, 빈티지 패션 등을 판매하는 100여 명의 현지 예술가들이 모입니다.

탕갈루마 난파선, 모튼 아일랜드, 퀸즈랜드
브리즈번의 섬 둘러 보기
브리즈번의 해안에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섬이 산재해 있습니다. 브리즈번에서 페리로 70분 거리에 있는 모어튼 아일랜드(Moreton Island)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모래섬입니다. 이 섬의 대부분은 국립공원이며 모래 사장과, 수풀, 라군이 정말 아름다운 낙원을 연출합니다. 또한 이 섬은 다이빙과 스노클링으로 유명한 탕갈루마 난파선(Tangalooma Wrecks)이 있는 곳입니다. 노스 스트래드브로크 섬(North Stradbroke Island)은 해안에서 페리로 40분 거리에 있습니다. 이 섬은 서핑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 멋진 해안에 둘러 싸인 3개의 마을이 있으며 6월부터 8월 사이에는 고래가 찾아옵니다. 스트래디 어드벤처(Straddie Adventures)에 참여해 섬의 문화적 개성이 담긴 모험을 발견해 보세요. 환상적인 풍경 속에서 카약이나 샌드 보딩을 즐기고 콴다무카(Quandamooka) 원주민의 문화를 배워 보세요.

론 파인 코알라 생추어리, 브리즈번, 퀸즈랜드
100마리가 넘는 코알라 만나기
브리즈번 시에서 불과 12킬로미터(7.5마일) 떨어져 있는 야생동물 보호소에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론 파인 코알라 생츄어리(Lone Pine Koala Sanctuary)는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코알라 보호구역입니다. 이곳에서는 코알라를 안아 보고, 캥거루에게 먹이를 주고, 다양한 호주 현지 동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육사 토크에 참가해서 뱀이나 맹금류를 만져 보거나, 미리 예약을 하고 딩고나 오리너구리를 가까이서 만나 보세요. 야생동물을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100종이 넘는 멋진 호주 동물들에 대해 배우고 이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스트리츠 비치, 사우스 브리즈번, 퀸즈랜드
스트리츠 해변(Streets Beach)에서 수영하기
브리즈번에서는 도시를 떠나지 않고도 모래와 바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브리즈번 사우스 뱅크의 라이프스타일 교외에 위치한 스트리트 비치(Streets Beach)는 호주의 유일한 시내 인공 해변입니다. 백사장과 열대 녹음으로 둘러싸인 반짝이는 석호에 몸을 담그기 전에 스카이라인이 내려다보이는 풍경을 감상하세요. 인근에서는 정교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네팔 석탑(Nepalese Pagoda)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네팔 외부에는 단 세 점 존재하는 네팔 평화의 석탑 중 하나입니다.

콴다무카 축제 2016, 브리즈번, 퀸즈랜드
원주민 문화와 의식 체험하기
브리즈번은 번화한 도시이지만, 현지의 원주민 문화를 체험하면서 천천히 걷고, 귀 기울여 듣고, 깊은 감동을 경험하는 흔치 않은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블랙카드 컬처럴 투어스(BlackCard Cultural Tours)에 참여해 브리즈번 주변의 원주민 발자취를 따라 걸어 보세요. 현지 지역 갤러리를 방문해 현지 덤불 식물에 대한 고대의 지식을 배워보세요. 겨울에 브리즈번을 방문하시면 원주민 문화와 국가, 사람들을 기념하는 행사가 겨울 내내 열리는 콴다무카 축제(Quandamooka Festival)에 참가해 보세요. 원주민 언어, 춤, 전통 등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브리즈번에서 차로 약 40분 정도 가면,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이야기를 그린 문화 공연인 더 스피리츠 오브 더 레드 샌드(The Spirits of the Red Sand)가 기억에 남는 시간을 선사합니다. 원주민 3형제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자라(Jarrah)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지켜 보고 숯불에 구운 BBQ 만찬을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