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의 남호주 맛집 여행
남호주는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생산 지역들이 있고 해산물이 풍부한 남극해의 해안선이 있는 곳인 만큼, 음식 애호가들을 기쁘게 할 맛있는 요리들과 방문객들을 환영하는 친절한 생산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글쓴이: 수 고우 헨리(Sue Gough Henly)
4개의 다양한 와인 지역, 그리고 호주 전체에서 소비하는 생선과 어패류 1/4을 공급하는 환상적인 해산물 해안을 둘러보는 맛집 투어에 참여해 호주 최고의 와인과 치즈, 해산물을 직접 경험해 보세요. 투어를 다니다 보면 환상적인 경치와 다양한 야생동물을 만날 수도 있고, 만족스러운 삶에 대해 한두 가지 지혜를 전수해 줄 붙임성 좋은 현지인을 만날 수도 있을 겁니다.
추천 일정
- 애들레이드(Adelaide)에서 차로 쉽게 갈 수 있는 곳에 있는 호주 최고의 와인 지역 둘러보기
- 에어 페닌슐라(Eyre Peninsula) 해안선을 따라 호주의 해산물 맛집을 발견해 보세요
- 애들레이드에 있는 최고의 와이너리 레스토랑과 최고 인기 레스토랑에서 식사하세요
간략 정보
- 기간: 10일
- 거리: 1,000킬로미터(600마일)
- 이동 수단: 자동차, 비행기
- 근방의 주요 도시: 애들레이드
- 가격: $$$$
1일: 애들레이드

애들레이드 센트럴 마켓, 애들레이드, 남호주 © 조시 위더스(Josie Withers), 남호주 관광청
완만한 언덕과 순백의 모래 해변들 사이에 위치한 애들레이드는 세계 최고의 와인 생산 지역(Great Wine Capitals) 중 하나입니다. 차로 한 시간 거리 내에 200여 개의 와이너리가 위치해 있어 맛집 지역으로 들어가는 완벽한 관문 역할을 합니다. 남호주의 수도이기도 한 애들레이드에는 호주에서도 가장 활기찬 푸드 마켓 지구를 보유하고 있고 작지만 항상 붐비는 바들로 가득한 곳입니다. 크랙 키친(Crack Kitchen)에서 커피를 한 잔 사서 1869년에 세워졌고, 지금은 남반구 최대 규모의 지붕 있는 시장으로 항상 북적이는 애들레이드 센트럴 마켓(Adelaide Central Market)을 탐방해 보세요. 캥거루 아일랜드 스톨(Kangaroo Island Stall), 머시룸 맨(Mushroom Man), 더 스멜리 치즈 샵(The Smelly Cheese Shop), 루치아스 파인 푸즈(Lucia’s Fine Foods)를 비롯해 맛 좋고 다채로운 여러 카페에도 들러 보면 좋습니다. 펜폴즈 매길 에스테이트(Penfolds Magill Estate) 셀러 도어에서 와인을 시음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레인지 허미티지 쉬라즈(Grange Hermitage Shiraz)가 보관되어 있는 지하 터널을 방문해 보세요. 점심은 초기 포도밭과 원래 테이스팅을 위한 공간인, 펜폴즈 코티지가 내려다보이는 유리 건물 안에 위치해 있는 우아한 매길 에스테이트 레스토랑(Magill Estate Restaurant)에서 드세요. 마유라 스테이션(Mayura Station) 와규 소고기 같은 최고급 현지 식재료를 사용해 만든 현대식 요리와 완벽한 그레인지(Grange) 빈티지와 함께 드셔 보세요. 오후에는 120종의 호주산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는 내셔널 와인 센터(National Wine Centre)를 둘러보고, 근처에 있는 애들레이드 보타닉 가든(Adelaide Botanic Garden)을 구경하세요. 토렌스 강과 유서 깊은 애들레이드 오벌(Adelaide Oval)이 내려다보이는 2KW 루프탑 바에서 저녁식사 전 음료를 즐기면 좋습니다. 리 스트리트와 필 스트리트(Leigh and Peel streets) 주변에서 골목길 바들을 순례하면서 클레버 리틀 테일러(Clever Little Tailor), 메이비 메이(Maybe Mae), 핑크 문 살룬(Pink Moon Saloon) 등 애들레이드의 개성이 한껏 느껴지는 바를 방문해 보세요. 그런 다음 애들레이드 한가운데 위치한 더 메이페어(The Mayfair)에서 잠자리에 드시면 됩니다.
2일: 맥라렌 베일(McLaren Vale)

더 스타 오브 그리스, 포트 윌룽가, 남호주 © 남호주 관광청
차를 타고 남쪽으로 40분 내려가면 그레나슈와 쉬라즈, 이탈리안 품종들로 유명한 아름다운 포도밭 지역, 맥라렌 베일이 나옵니다. 위라 위라(Wirra Wirra), 페니즈 힐(Penny’s Hill), SC 파넬(SC Pannell)에서 와인 시음을 즐겨보세요. 저 멀리 걸프 세인트 빈센트(Gulf St Vincent)까지 광활하게 물결치는 포도밭이 내려다보이는 다렌버그(d’Arenberg) 포도밭의 다리즈 베란다 레스토랑(D’Arry’s Verandah Restaurant)에서 제철 식재료로 요리한 메뉴로 식사하세요. 포도밭 한가운데 있는 다렌버그의 독특한 큐브(Cube) 시음실에 들러보세요. 근처에 있는 코리올 빈야즈(Coriole Vineyards)의 철광석으로 만들어진 작은 집에 들르면 다양한 이탈리안 품종 와인을 맛보고 올리브 오일, 그리고 각기 다른 가족 구성원들이 만든 우드사이드 치즈 라이츠(Woodside Cheese Wrights) 치즈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는, 블레스드 치즈(Blessed Cheese)에서 치즈와 와인 트레일을 즐겨도 좋습니다. 예쁜 작은 집의 정원에 자리잡고 있는 멀베리 롯지 컨트리 리트리트(Mulberry Lodge Country Retreat)에 체크인한 후 자전거를 빌려 타고 윌룽가(Willunga)(멋진 토요일 오전 마켓이 열리는 곳)와 소도시 맥라렌 베일 사이를 지나는 쉬라즈 트레일(Shiraz Trail)의 한 섹션을 달려보세요. 트레일 옆, 눈길을 사로잡는 프리모 에스테이트(Primo Estate)에 들르시면 조셉 VIP(Joseph VIP) 체험이 가능합니다. 체험에는 이탈리아식에서 영감을 가져온 조셉 와인에 조셉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그라나 파다노(grana padano) 치즈, 현지 빵 시식이 포함됩니다. 유서 깊은 살로피언 인(Salopian Inn)에 가면 진을 시음할 수 있는데, 이곳은 맥라렌 베일에서 생산된 세틀러스 진(Settlers Gin)을 포함해 전 세계 230여 종의 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더불어 찐 새우와 블루 스위머 크랩 만두를 간식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근처 포트 윌룽가 비치(Port Willunga Beach)를 따라 산책을 한 후, 청록빛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자리잡은 순백색 해변 카페 더 스타 오브 그리스(The Star of Greece)에서 석양을 바라보며 저녁식사를 즐기세요.
3일: 맥라렌 베일에서 애들레이드 힐즈(Adelaide Hills)로 이동

쇼 + 스미스, 애들레이드 힐즈, 남호주 © 남호주 관광청
멀베리 롯지(Mulberry Lodge)에서 훌륭한 조식을 마친 후에는 오프 피스트 4륜구동 투어(Off Piste 4WD Tours)에 참가해 관목 숲속에 나 있는 4륜구동 트랙과 실버 샌즈 비치(Silver Sands Beach)를 따라 한나절 동안 어드벤처를 즐깁니다. 환상적인 경치를 구경하고 지역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배럴에서 바로 와인(또는 맥주, 본인이 원하는 대로)을 따라 시음할 수 있습니다. 소비뇽 블랑과 피노 누아로 유명한 애들레이드 힐즈(차로 약 1시간)로 가서 더 레인 빈야드(The Lane Vineyard)에서 늦은 점심을 먹은 다음, 계속해서 쇼 + 스미스(Shaw + Smith)로 가서 치즈 샘플러 플레이트를 곁들인 와인 플라이트를 시음합니다. 오후 시간은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 독일 정착촌으로 예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한도프(Hahndorf)를 둘러봅니다. 지금은 어더 딜라이츠 치즈 셀라(Udder Delights Cheese Cellar), 에버크림 예 올디 아이스 크리머리(Evercream Ye Olde Ice Creamery), 해리스 스모크하우스(Harris Smokehouse) 같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들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름답게 복원된, 유서 깊은 마운트 로프티 하우스(Mount Lofty House)에 숙소를 잡고, 숙소 내에 있는 하디즈 베란다 레스토랑(Hardy's Verandah Restaurant)에서 평화로운 내륙 지역 전망을 즐기면서 현대식 요리로 식사하세요.
4일: 애들레이드 힐즈에서 바로사(Barossa)로 이동

더 루이즈, 바로사 밸리, 남호주 © 남호주 관광청
바로 옆에 있는 마운트 로프티 보타닉 가든(Mount Lofty Botanic Garden)을 구경하거나, 근처에 있는 클리랜드 보호 공원(Cleland Conservation Park)을 방문해 자연 서식 환경에서 지내고 있는 호주 동물들을 만나보고 코알라를 직접 안아보세요. 애쉬턴 힐즈(Ashton Hills)에서 피노 누아를 맛본 다음, 힙스터 분위기의 서머타운 애리스톨로지스트(Summertown Aristologist)에 잠깐 들러 코뮨 오브 버튼즈(Commune of Buttons) 및 다른 여러 곳에서 만든 첨단 천연 와인을 시음해 보세요. 애들레이드 힐즈에서 가장 아름다운 포도원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마운트 로프티 레이지스 빈야드(Mount Lofty Ranges Vineyard)의 소박한 골진 철판 소재 셀러 도어에 들러 점심을 먹습니다. 북쪽으로 유칼립투스가 드문드문 보이는 숲지대(코알라도 한두 마리 볼 수 있습니다)를 지나 차를 타고 40분 정도 올라가면 한 가족 6세대가 분위기 있는 이든 밸리(Eden Valley) 와이너리에서 힐 오브 그레이스(Hill of Grace)나 마운트 에델스톤(Mount Edelstone) 같은 명품 쉬라즈를 생산하고 있는 헨쉬케(Henschke)에서 시음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바로사로 이동해 호주의 럭셔리 롯지 중 하나인 더 루이즈(The Louise)의 넓은 스위트에 체크인한 다음, 바로사와 이든 밸리의 수준 높은 와인에 걸맞는 현지 스페셜티 요리를 만드는 애펄레이션(Appellation)에서 식사를 합니다.
5일: 바로사

바로사 파머스 마켓의 매기 비어, 앵거스톤, 남호주 © 남호주 관광청
앵거스톤(Angaston)에 있는 토요일 바로사 파머스 마켓(Barossa Farmers Market) 시간에 맞춰 방문해서 바로사의 독일 전통이 반영된 맛있는 빵과 과자류, 낙농제품, 소품, 피클, 저장 식품 등을 맛보세요. 또는, 매기 비어스 팜 샵(Maggie Beer’s Farm Shop)에 들러 매기의 프리저브, 버주스 등을 맛본 다음, 잔잔한 오리 연못이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커피와 홈메이드 케이프 한 조각을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펜폴즈에서 그레나슈나 쉬라즈, 무르베르드를 섞어 나만의 블렌드를 만들어 본 다음, 아티잔즈 오브 바로사(Artisans of Barossa)의 하비스트 키친(Harvest Kitchen)에서 부티크 제조자들의 와인을 시음하고 점심식사를 즐기세요. 또는, 유서 깊은 제이콥스 이스테이트 코티지스(Jacob's Estate Cottages)의 실외 주방에서 진행되는 요리 교실에 참가한 다음, 직접 만든 요리를 제이콥스 크릭(Jacob's Creek) 와인과 함께 느긋한 식사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오후에는 엘더튼(Elderton), 록퍼드(Rockford), 랭멜(Langmeil), 찰스 멜턴(Charles Melton) 같은 유명 셀러 도어에서 시음을 조금 더 즐긴 다음, 유서 깊은 헨틀리 팜(Hentley Farm)에서 첨단 로카보어(현지 식재료로만 만든 요리) 세트 메뉴로 식사하세요.
6일: 바로사에서 클레어(Clare)로 이동

리즐링 트레일, 클레어 밸리 지역, 남호주 © 남호주 관광청
더 루이즈가 운영하는 특별한 견학 프로그램, 카이저스툴 보호 공원(Kaiserstuhl Conservation Park) 방문에 참여해 캥거루와 아침식사를 함께 해 보세요. 그런 다음 북쪽으로 한 시간 거리에 있고 리즐링과 쉬라즈로 유명한 클레어 밸리(Clare Valley)로 이동합니다. 아기자기한 폴리시 강(Polish River) 부속 지역 내, 서로 옆에 붙어 있는 파익스 와인즈(Pikes Wines)와 파익스 비어 컴퍼니(Pikes Beer Company)에서 시음을 즐긴 다음, 식재료 대부분을 부시 식재료 정원에서 직접 재배하는 폴렛 와인즈 부시 디바인 카페(Paulett Wines Bush Devine Café)로 자리를 옮겨 부시 터커와 와인 시음에 참여합니다. 작은 집의 가든과 포도 넝쿨이 내려다보이는 예쁜 스킬로갈리 와인즈(Skillogalee Wines)의 베란다에서 점심을 먹은 다음, 오후에는 자전거를 빌려 타고 클레어 밸리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기차 선로를 개조한 리즐링 트레일(Riesling Trail)을 달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1851년 예수교 신부들이 성찬식용 와인을 만들기 위해 세운 분위기 좋은 세븐힐(Sevenhill) 와인에도 들러보세요. 고급 와인을 시음해 보고, 와인 박물관, 지하 와인 저장실, 유서 깊은 세인트 알로이시오 교회(St Aloysius Church)도 방문해 보세요. 럭셔리 부티크 숙박시설인 쏜 파크 바이 더 바인즈(Thorn Park by the Vines)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7일: 클레어에서 바로사를 거쳐 애들레이드로 이동

아프리콜라, 애들레이드, 남호주 © 안드레 카스텔루치(Andre Castellucci), 남호주 관광청
유산으로 등재된 퀠테일러 이스테이트(Quelltaler Estate)에 있는 애니즈 레인(Annie's Lane)에 들러 시음을 한 다음, 남쪽으로 45분 거리에 있는 바로사로 가서 애들레이드로 돌아가기 전에 잠깐 기분 전환을 합니다. 2,000그루의 커내리 아일랜드(Canary Island) 야자수가 줄지어 서있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복원을 거쳐 옛날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되찾은 유서 깊은 세펠츠필드(Seppeltsfield)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스테이트를 둘러본 다음, 오리지널 배럴 셀러에 있는 피노(Fino)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잼팩토리 컨템포러리 아트 앤 디자인 스튜디오스(JamFactory Contemporary Art and Design Studios)를 둘러봅니다. 그런 다음에는 1878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싱글 빈티지 토니(tawny)를 모두 보유하고 있어 세계 최장 연속 컬렉션을 자랑하는 곳으로 분위기가 멋진 센테니얼 셀러(Centennial Cellar)에서 내가 태어난 연도의 토니 포트를 시음해 보세요. 남쪽으로 1시간 정도 운전해 가서 이비스 애들레이드(ibis Adelaide)에 체크인한 다음, 아프리카풍의 야채 요리와 그릴구이 및 훈제 고기 요리, 플랫브레드, 천연 와인 등이 나오는 아프리콜라(Africola)에서 저녁식사를 즐깁니다. 식사가 끝나면 미스터 굿바(Mr Goodbar), 더 하울링 아울(The Howling Owl), 마더 바인(Mother Vine) 같은 세련된 이스트 엔드(East End) 바에 들러보세요. 약간 출출하다 싶으면 더 프로퍼갠다 클럽(The Propaganda Club)에서 늦은 야식과 음료를 즐기면 됩니다.
8일: 에어 페닌슐라(Eyre Peninsula)

더 프레시 피시 플레이스, 포트 링컨, 남호주 © 남호주 관광청
그 다음 사흘 동안은 호주의 해산물이 가득한, 에어 페닌슐라를 둘러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바위가 많은 해안 지역으로, 세계에서 가장 질 좋은 야생 포획 해산물과 양식 해산물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씨푸드 프런티어 투어링 루트(Seafood Frontier Touring Route)를 따라가면 굴, 참치, 홍합, 전복, 웨스턴 킹 새우, 서던 록 랍스터를 보고, 맛보고,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옐로우테일 킹피시, 멀로웨이, 킹조지 화이팅, 플랫헤드, 하푸카, 레드 스내퍼, 참치 등을 낚시로 직접 잡아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돌고래부터 바다사자, 참치, 상어까지 다양한 해양 생물들과 수영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애들레이드에서 포트 링컨까지 40분 거리를 비행기로 이동한 다음, 4륜구동 차량(4WD)을 렌트합니다. 세계 최대 보호 대상 천연 하버 중 하나인 보스턴 베이(Boston Bay)에 위치한 포트 링컨은 호주의 해산물 수도이자 남반구 최대 규모의 어선단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가면 가장 먼저 더 프레시 피시 플레이스(The Fresh Fish Place)에 가서 굴-해산물 시식 투어를 경험해야 합니다. 토요일에 가게 되면, 시연 해산물 요리 교실에 참가하거나 신선한 어패류와 맛 좋은 피시앤칩스를 마음껏 먹는 것도 좋습니다. 보스턴 베이 와인즈(Boston Bay Wines)에서 늦은 점심과 와인 시음을 즐긴 다음, 스윔 위드 더 튜나(Swim with the Tuna) 체험에 참가합니다. 또는, 칼립소 스타 차터스(Calypso Star Charters)에서 하는 상어 케이지 다이빙이나 바다사자와 수영하기 체험을 해도 됩니다. 오후 늦게 미키라 스테이션(Mikkira Station)으로 운전해 가서 야생에서 서식하는 코알라를 만나보거나, 윈터 힐 룩아웃(Winter Hill Lookout)에서 호주 최고 전망 중 하나로 꼽히는 환상적인 해안 경치를 감상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포트 링컨 호텔(Port Lincoln Hotel)의 바다 전망 발코니 객실에 체크인한 다음, 바다가 내다보이는 사린스 레스토랑(Sarins Restaurant)에서 현지 해산물 요리로 배불리 식사합니다.
9일: 에어 페닌슐라

굴 양식장 투어, 코핀 베이, 에어 페닌슐라, 남호주 © 남호주 관광청
액슬 스텐로스 해양 박물관(Axel Stenross Maritime Museum)에 들러 양식과 어업에 대해 알아보세요. 서쪽으로 30분 정도 운전해 가면 호주에서 가장 경치가 예쁜 강어귀라고 하는 코핀 베이가 나오는데, 많은 사람들이 굴 양식의 최적지로 꼽는 곳입니다. 생굴을 바다에서 바로 거둬들이는 체험을 하는 굴 양식장 투어에 갈 때는 긴 장화를 신으세요. 1802 오이스터 바 & 비스트로(1802 Oyster Bar and Bistro)에서 현지 굴이나 다른 해산물(또는 현지 소고기)로 특별한 점심식사를 즐기거나 GT 피싱 차터스(GT Fishing Charters)와 함께 나가 직접 큰 물고기를 잡아보세요. 나머지 시간은 해안가를 드라이브하면서 경치를 감상해 보세요. 벽화가 여기저기 많은 엘리스턴(Elliston)에서는 인기 서핑 명소인 워털루 베이(Waterloo Bay) 위로 솟아 있는 환상적인 14킬로미터(9마일) 길이의 해안 절벽길 그레이트 오션 투어리스트 드라이브(Great Ocean Tourist Drive)를 따라가며 경치를 구경해 보세요. 이곳에는 야외 아트 갤러리 스컬프처 온 더 클리프스(Sculpture on the Cliffs)를 만날 수 있습니다. 북쪽으로 올라가 베어드 베이 오션 에코 익스피리언스(Baird Bay Ocean Eco Experience)에 있는 자족 주택에 머물러 보세요.
10일: 에어 페닌슐라(Eyre Peninsula)

EP 크루즈, 스트리키 베이, 남호주 © EP 크루즈
장난기 많은 바다사자나 병코돌고래와 함께 헤엄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베어드 베이 오션 에코 익스피리언스(Baird Bay Ocean Eco Experience)에서 오션 어드벤처를 즐겨보세요. 바다사자와 큰돌고래 먹이를 주는 것도 아니고 훈련을 시킨 것도 아닌, 완전한 야생 상태입니다. 스스로 즐거워서 사람들과 장난치며 헤엄치는 겁니다. 해안 도로를 따라 30분 정도 가면 스트리키 베이(Streaky Bay)가 나오는데, 여기 있는 스트리키 베이 씨푸드(Streaky Bay Seafood)에서 신선한 전복, 홍합 등 다양한 해산물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EP 크루지즈(EP Cruises)에서 '바다에서 식탁으로(ocean-to-plate)' 요리 경험을 즐기세요. 1시간 더 달려 세두나로 이동해서 세두나 원주민 미술 & 문화 센터(Ceduna Aboriginal Arts and Culture Centre)를 둘러본 다음, 비행기를 타고 애들레이드로 돌아옵니다.
에어 페닌슐라 가이드 투어를 제공하는 오스트레일리안 코스탈 사파리(Australian Coastal Safaris)를 이용해 현지인들로부터 자세한 현지 지리-지형 정보를 얻으세요. 야생동물, 와인, 해산물 중심 투어들 중에서 원하는 투어를 선택해 직접 사냥하고 내가 먹을 해산물을 직접 수확해 보는 경험을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