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박 9일 태즈매니아 서부 야생지대 가족 여행
고요한 열대우림, 드라마틱한 산들, 자연 그대로의 청정 해안선을 아우르는 서부 태즈매니아의 야생지대는 잊지 못할 로드트립 어드벤처를 선사해 드릴 것입니다.
태즈매니아(Tasmania)는 놀라운 경치와 깊숙한 야생지대의 땅입니다. 전 세계 그 어느 곳과도 다른 독특함을 간직한 호주 최남단 주 태즈매니아는 희망 여행지 리스트에서 여러 번 1위를 하고도 남습니다.
이 여행 일정은 출발지로 돌아오는 로드트립(북쪽 해안 도시 데븐포트(Devonport)가 출발지이자 최종 목적지입니다)으로 섬 태즈매니아의 아름답고 길들여지지 않은 서부 야생지대를 여행합니다. 이 지역은 거칠고 숲이 빽빽하게 우거진 지역이지만 놀랍게도 접근성이 좋은데다 군데군데 유서 깊은 소도시들이 있어서 가족 단위로 여행하기 좋습니다. 그러니 차에 두툼한 양말을 챙겨서 태즈매니아로 항해를 (예, 항해 맞습니다) 떠나보세요.
1일: 데븐포트~크래들 마운틴

크래들 마운틴-세인트 클레어 호수 국립공원, 태즈매니아 © 컬티베이트 프로덕션즈(Cultivate Productions)
놓쳐서는 안 될 체험
시간 여유가 있는 경우(또는 두 번째 여행인 경우) 6일간의 65킬로미터(40마일) 여정, 오버랜드 트랙(Overland Track)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 존중심을 가르쳐 주세요. 확실히 가족 유대감이 깊어집니다.
- 운전 시간: 약 1시간
호주 본토에서 태즈매니아의 호바트(Hobart)나 론체스톤(Launceston) 공항까지 운항되는 항공편은 정말 많지만 로드트립을 계획하고 계신 만큼 아예 스피릿 오브 태즈매니아(Spirit of Tasmania)를 타고 배스 해협(Bass Strait)를 건너보는 건 어떠세요? 이 배는 멜번(Melbourne)에서 데븐포트(Devonport)까지 승객을 실어나르며, 11시간 가까이 느긋하게 이동하면서 차도 같이 남쪽 섬 태즈매니아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도착하면 GPS를 크래들 마운틴(Cradle Mountain)으로 맞춥니다. 어린 자녀나 협조적인 십대 자녀와 함께 여행하시는 경우 프로미스드 랜드(Promised Land)에 들러 태즈매지아 & 더 빌리지 오브 로워 크랙폿(Tasmazia and the Village of Lower Crackpot)을 방문해 보세요. 8개의 미로와 토들러 크기의 미니어처 집들이 있는 신기하고 별난 명소입니다.
자세히 보기2일~3일: 크래들 마운틴~툴라, 지한, 로즈베리

몬테주마 폭포, 로즈베리, 태즈매니아 © 제스 본드(Jess Bonde)
- 운전 시간: 총 1.5~2시간
광산 도시 지한(Zeehan)으로 출발하기 전에 태시 데블 생추어리(Tassie Devil Sanctuary)를 방문해 멸종 위기 유대류인 태즈매니안 데블을 만나보고 보호 노력에 힘을 보태 주세요.
태즈매니안 데블의 귀여운 추억을 담고 지한으로 이동합니다. 가는 길에 유서 깊은 도시 툴라(Tullah)에 들러서 20분이 소요되는 1924년 증기 기관차 위 조지 우드(Wee Georgie Wood) 타기 체험을 즐겨보세요. 위 조지가 하얀 증기를 뿜으며 굽이굽이 산 주변을 돌아가는데 옛스럽고 색다른 경험이라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자세히 보기4일~5일: 지한~스트라한

웨스트 코스트 윌더니스 레일웨이, 퀸즈타운, 태즈매니아 © 태즈매니아주 관광청 & 롭 버넷(Rob Burnett)
- 운전 시간: 30분
스트라한(Strahan)은 웨스트 코스트에서 큰 도시 중 하나인 만큼 최소 이틀 정도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유서 깊은 시내를 거닐어 볼 시간도 있어야 하지만, 먼저 스트라한 ATV 어드벤처스(Strahan ATV Adventures)의 모래 언덕 자동차 경치 투어로 (6세 이상에 한해) 모든 사람의 심박수를 높여줍니다.
그런 다음 페이스를 바꿔, 반일 여정의 웨스트 코스트 윌더니스 레일웨이(West Coast Wilderness Railway)에 올라 역사 체험을 즐깁니다. 스트라한의 레가타 포인트 스테이션(Regatta Point Station)에서 출발하는 강 & 열대우림 투어(River and Rainforest Tour)에 참여해 흥미진진한 서부 야생지대를 깊숙이 탐험합니다.
자세히 보기6일: 스트라한~퀸즈타운

퀸즈타운, 태즈매니아 © 위 아 익스플로러즈(We are Explorers)
- 운전 시간: 약 1시간
벌목과 채굴 활동으로 인해 경치가 회복 불가하게 바뀌기는 했지만 웨스트 코스트 최대 소도시와 그 주변의 산들은 여전히 놀랄 만큼 아름답습니다. 퀸즈타운(Queenstown)은 한때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광산 도시였고, 거칠고 표면이 드러나 있지만 독특한 색색의 경치부터 잘 보존된 메인 스트리트와 프런티어의 매력에 이르기까지 산업화 시대의 상처를 의연하게 품고 있습니다. 엠파이어 호텔(Empire Hotel)에 꼭 들러 한 잔 해 보세요.
스트라한(Strahan)에서 놓쳤다면 여기서 웨스트 코스트 윌더니스 레일웨이 기차를 탈 수 있고, 고학년 이상이고 튼튼한 아이들이라면 킹 리버 래프팅(King River Rafting)에서 제공하는 반일이나 전일 카약 투어를 이용해 급류 체험을 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자세히 보기7일~8일: 퀸즈타운~세인트 클레어 호수~론체스톤

펌프하우스 포인트, 세인트 클레어 호수, 태즈매니아 © 에밀리 리스텝스키(Emilie Ristevski)
- 운전 시간: 3시간
론체스톤으로 가다가 잠시 옆길로 빠져 매혹적인 세인트 클레어 호수(Lake St Clair)와 펌프하우스 포인트(Pumphouse Point)를 구경합니다. 평화롭고 다른 세상 느낌의 아름다운 호수가 워낙 마법 같은 매력을 갖고 있어 놓치면 아까울 비경입니다. 호수의 원주민 이름인 레아울레나(Leeawuleena)는 '잠자는 물(sleeping water)'이라는 뜻으로, 완만한 호숫가를 거닐다 보면 얼마나 잘 어울리는 이름인지 알 수 있습니다.
산책을 하거나 페리 크루즈를 이용해도 좋고, 시간 여유가 있다면 론체스톤(Launceston)으로 출발하기 전에 산악 자전거를 타보는 것도 좋습니다.
자세히 보기9일: 론체스톤~데븐포트

캐터랙트 협곡, 론체스톤, 태즈매니아 © 재러드 셍(Jarrad Seng)
놓쳐서는 안 될 체험
태즈매니아의 거친 웨스트 코스트에 있는 퀸즈타운에 가면 놀랍도록 아름다운 장소에서 2년에 한 번씩 3일간 열리는 현대 미술 축제, 디 언컨포머티(The Unconformity)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운전 시간: 약 1시간
출발 지점인 항구로 다시 돌아가기 전에 시간을 내어 론체스톤의 멋진 파머스 마켓과 주변 소도시들을 둘러보세요. 여름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리버사이드의 캐터랙트 협곡 보호구역(Cataract Gorge Reserve)에 가서 패들링을 즐겨보세요. 일정에 여유가 있어 하룻밤 더 머물 수 있다면 로 헤드(Low Head)에서 귀엽게 뒤뚱거리며 걷는 야생 페어리 펭귄들을 만나본 다음 타마 밸리(Tamar Valley) 와인 트레일을 따라 데븐포트로 이동하시면 좋습니다.
다양한 모험을 마치고 흥분되는 마음과 이제 끝났다는 생각에 아쉬운 마음을 동시에 안고 데븐포트에 도착해 집으로 가는 배에 오릅니다.
태즈매니아 로드트립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discovertasmania.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