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산책로
좁은 길, 브리지, 호주 최고의 도시 산책로에 있는 강둑과 공원의 미로를 거닐어 보세요.
글쓴이: 레아 도비할(Leah Dobihal)
북적거리는 좁은 길, 인근의 트렌디하고 자주 찾는 곳 및 고요한 해안선 등, 호주의 도시들은 몇 가지 경이로운 도보 여행 모험을 제공합니다. 매혹적인 조각품 전시 트레일에서 호바트(Hobart)의 역사를 알아 보거나, 해안가 산책로에서 시드니(Sydney)의 바다를 눈 여겨 보거나, 예술품이 가득한 골목을 지나면서 멜버른(Melbourne)의 최고 볼거리를 찾아 보세요.
이들 멋진 도시 산책로에서 호주 도시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해 보세요.
멜버른 인근
아케이드 및 좁은 길 산책(Arcades and Laneways Walk)
멜버른의 도로와 골목길을 혼자서 탐험해 보고 싶다면 아케이드 앤 레인웨이 워크(Arcades and Laneways Walk)에 참가해 보세요. 이 워킹 투어는 역사적인 플린더스 스트리트 스테이션(Flinders Street Station)에서 시작하여 이제는 흠 잡을 데 없는 에스프레소로 유명한 디그레이브스 스트리트(Degraves Street)를 돌아 내려갑니다. 이때 유서 깊은 매력의 맛있는 커피를 맛 보려면 디그레이브스 에스프레소 바(Degraves espresso bar)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그 다음에는 여러 곳의 아케이드, 가게, 극장 그리고 골목을 지나 갑니다. 하드웨어 레인(Hardware Lane)을 지날 때는 간단한 식사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프렌치 살롱(French Saloon)에서 유럽 전통 요리를 현대식으로 해석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워킹 투어는 시작했던 곳에서 끝나는데, 플린더스 레인(Flinders Lane)을 따라 서 있는 수 많은 뛰어난 식당을 즐길 수 있는 시간에 딱 맞춰서 끝납니다. 친친(Chin Chin)에서는 매콤한 요리를 그리고 이저드(Ezard)에서는 부티 나는 현대식 호주 요리를 골라 드실 수 있습니다.
멜버른의 숨겨진 비밀
구불구불한 골목과 예술품으로 채워진 도로가 있는 멜버른이라는 도시에는 찾아 볼 수 있는 비밀이 많이 있습니다. 멜버른의 숨겨진 비밀 찾기 투어(Hidden Secrets of Melbourne tour)가 이를 위한 투어입니다. 음식, 길거리 예술, 증류주 등에 초점을 맞추었다가 가이드와 함께 덜 알려진 현장을 찾아다니는 워킹 투어 중에서 선택해 보세요. 신생 양조업체, 독립 디자이너 그리고 멋진 현지 카페 등을 방문하게 되는데, 이들 모두 멜버른의 중심가에서 떨어져 있습니다. 더 나아가 거리 예술가가 시시각각 변하는 골목길 풍경 위에 덧칠을 하는 것을 볼 기회도 가질 수 있습니다.
쿠리 헤리티지 트러스트 워크(Koorie Heritage Trust Walk)
멜버른 중심의 페더레이션 광장(Federation Square)에 위치해 있는 쿠리 헤리티지 트러스트(Koorie Heritage Trust)는 원주민 문화를 역사, 예술품 그리고 교육을 통해 선보이는 데 주력합니다. 멜버른 도심지의 워킹 투어에서 친절한 쿠리 가이드와 합류하기 전에 예술품을 둘러 보세요. 스카 트리 워크(Scar Tree Walk)는 멜버른 역사의 한 축을 형성하는 스토리에 대해 들려 주는 문화 여행으로, 쿠리 헤리티지 트러스트(Koorie Heritage Trust)에서 시작하여 윌리엄 바락 브리지(William Barak Bridge)를 건너 전통적인 쿠린 네이션스(Kulin Nations) 모임 장소까지 걷습니다. 비라렁 윌람 워킹 투어(Birrarung Wilam Walk, 강변 캠프)에서는 페더레이션 광장(Federation Square)에서 바라렁 윌람 원주민 예술 설치물까지 걷습니다.
호바트 인근
배터리 포인트 조각 트레일(Battery Point Sculpture Trail)
고요한 해안가와 예스러운 자연을 가진 호바트는 멋진 산책 도시입니다. 가장 흥미로운 산책로 중 하나는 배터리 포인트 조형물 트레일(Battery Point Sculpture Trail)입니다. 이 길을 따라 9개의 대형 숫자 조각이 연결되어 있는데, 호바트의 역사적인 거리 중 몇 곳을 거치게 됩니다. 산책로를 따라 서 있는 각 조각품은 해당 장소에 필수적인 스토리와 관련이 있는 무게, 연도, 거리 또는 수량을 나타내는 숫자를 표현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울타리를 잘라낸 듯한 조각품, 강물 위에 떠 있는 조각품 그리고 어두워지면 빛이 나는 조각품을 보게 될 겁니다. 설치물 사이로 움직이다 보면 호바트가 이야기로 가득한 도시라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애들레이드 인근
애들레이드 무료 워킹 투어
어떤 것도 무료 워킹 투어처럼 도시의 향취를 빨리 느끼게 해주는 것은 없습니다. 애들레이드의 명소를 안내해 줄 현지인과 함께 애들레이드의 하이라이트를 둘러 보세요. 애들레이드의 식민지 역사를 배우고, 국회의사당(Parliament House)과 타운 홀(Town Hall)을 둘러 보고, 길거리 예술을 찾아 보세요. 이 도시의 커피 문화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예약은 필수입니다. 그 후에는 이 도시의 골목길을 혼자서 돌아 다니면서 클레버 리틀 테일러(Clever Little Tailor) 같은 트렌디한 바를 잠깐 들려 보거나, 애들레이드 센트럴 마켓(Adelaide Central Market)에 들러 남호주(South Australia)의 신선한 식재료를 시식해 보세요.
브리즈번 인근
브리즈번 리버 워크(Brisbane Riverwalk)
웅장하고 구불 구불한 강이 있는 브리즈번은 도시 산책 여행에 이상적입니다. 브리즈번 리버 워크는 이 도시에서 가장 활기찬 구역 두 곳 사이에 나 있는 데, 브리즈번 도심의 역사적인 하워드 스미스 부둣가(Howard Smith Wharves)에서 출발하여 뉴 팜(New Farm)의 녹음이 우거진 교외 지역에서 끝납니다. 그러나 이 산책로는 물가를 따라 나 있는 것이 아니라,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떠 있는 길입니다. 이 워크웨이 끝자락에는 해 볼 일이 많이 있습니다. 하워드 스미스 부둣가는 브리즈번의 활기 넘치는 오락 및 생활 구역으로 미스터 퍼시발 식당(Mr Percival's)과 그레카 레스토랑(Greca Restaurant)을 비롯한 멋진 식당 옵션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뉴 팜에서는 뉴 팜 컨펙셔너리(New Farm Confectionery)에서 단 음식을 마음껏 먹어 보고 뉴 팜 공원(New Farm Park)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빛나는 스카이라인을 즐기려면 어두워진 후에 리버워크를 이용하세요.
시드니 인근
컬처 스카우트
하버 시티(Harbour City)로 알려진 시드니는 아름다운 해안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컬처 스카우트(Culture Scouts)을 통한 워킹 투어를 이용하면 이 도시의 이면을 보게 될 것입니다. 컬처 스카우트에서는 아트 갤러리, 스튜디오, 숍, 바에서 멈추면서 시드니에서 가장 히피스러운 도심 지역 허브를 걸어서 통과합니다. 현지 양조장에서 수제 맥주를 한 잔 하거나, 매혹적인 미술품의 팝업 전시회를 찾아 보거나, 좁고 어둑어둑한 식당에서 만두와 커스터드 퍼프를 맛 보세요. 시드니의 도시 문화, 예술 및 식도락가 핫스팟에 대한 내부 지식을 얻어서 마치 현지인이 된 것 같은 느낌일 것입니다.
본다이-브론테 해안 산책로(Bondi to Bronte Coastal Walk)
해안 산책로에 관한 한, 본다이-브론테(Bondi to Bronte) 길보다 나은 곳은 없습니다. 본다이-브론테 산책로는 현지인과 방문객 모두 좋아하는 곳으로, 본다이 아이스버그 클럽(Bondi Icebergs Club) 부근의 노츠 애비뉴(Notts Avenue)에서 시작됩니다. 해안 절벽 위를 걸으면서 파란 바닷물, 흰 파도, 황금색 모래밭을 만끽해 보세요. 이 길 도중에 있는 두 가지 상징적인 공공 수영장, 본다이 아이스버그 풀과 브론테 배스(Bronte Baths)를 놓치지 마세요. 매년 10월 하순이 되면 본다이-브론테 길은 바닷가 조각전(Sculpture by the Sea)의 대형 예술 설치 작품이 해안선 곳곳에 설치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큰 무료 공공 예술 전시장이 됩니다. 이 산책로는 타마라마(Tamarama)와 쿠지 비치(Coogee Beach)를 비롯하여 수많은 시드니 동부 교외 해변의 탐험을 시작하기에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맨리-스핏 브리지 해안 산책로(Manly to Spit Bridge coastal walk)
시드니의 또 다른 최고 산책로인 맨리-스핏 브리지 산책로 곳곳에는 한적한 작은 만, 멋진 숲지대, 바위 투성이 해안선 그리고 한적한 해변이 있습니다. 이 트레일은 서핑과 태양으로 유명한 여유로운 바닷가 교외 지역인 맨리에서 시작됩니다. 맨리 부두부터 시작되는 길을 따라 시드니 하버 국립공원(Sydney Harbour National Park)의 구불구불한 길을 걸은 후 도브로이드 헤드(Dobroyd Head)와 페어라이트 비치(Fairlight Beach)를 통과해서 클론타프 보호구역(Clontarf Reserve, 가족을 위한 멋진 수영장)과 마지막으로 스핏 브리지에서 끝납니다. 이곳에서 버스를 잡아타고 도심으로 되돌아 갑니다. 워킹 투어는 3-4시간 걸리므로 물과 햇빛 차단제를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더 록스(The Rocks)
록스는 시드니에서 가장 역사적인 이웃 지역으로, 초기에는 범죄자들의 정착지였습니다. 자유 여행으로 이 지역의 고풍스러운 건물과 자갈길을 살펴보거나, 워킹 투어로 건물 외관에 깃든 역사를 대해 배워볼 수도 있습니다. 주간 가이드 투어에서는 숨겨진 골목을 걸어 내려가고, 그늘이 드리운 뜰 안으로 들어 가고, 미풍이 부는 하버 주변을 따라 걸어갈 때 시드니의 식민지 시절 스토리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또는 드림타임 서던 X(Dreamtime Southern X)와 함께 애보리지널 드리밍 투어(Aboriginal Dreaming Tour)에 참가해 보세요. 이 투어에서는 시드니 하버 내 지역 원주민의 바다 유산, 수로와 원주민의 영적 연대감 그리고 시드니에서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원주민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다윈 인근
다윈의 해안가 지구(Darwin's Waterfront)
다윈 도심지에서 5분만 걸어 가면 아름다운 해안가 지구가 있는데, 그 안에 카페, 잔디밭, 저수지, 산책로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물가를 거닐다가 무엇을 발견하게 될지 짐작도 못할 것입니다. 레크리에이션 라군(Recreation Lagoon)의 한적한 바닷물에 몸을 식히거나, 더 오이스터 바(The Oyster Bar)에서 다윈의 신선한 해산물을 먹어 보거나, 평화로운 오션 뷰와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겨 보세요. 해가 떨어지면, 덱체어 시네마(Deckchair Cinema)에서 야외 영화를 관람하는 것도 좋습니다.
퍼스 인근
고 컬처럴(Go Cultural)
걸어서 도시를 둘러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조상이 수 만년 동안 그 땅에 살았던 원주민 가이드를 동반하는 것입니다. 퍼스의 엘리자베스 키(Elizabeth Quay) 부둣가 구역을 따라가는 고 컬처럴 투어에서는 유럽인의 퍼스 정착 이전의 원주민 역사와 문화 뿐만 아니라 그 문화가 어떻게 계속 번성하고 있는 지에 대해 배우게 될 것입니다. 원주민 눈가(Nyungar) 가이드가 고대의 캠핑장, 잊혀진 호수 그리고 퍼스의 도심과 교외 지역에 아직 남아 있는 성소에 대해 가르쳐 드릴 것입니다. 이 도시 발견이 끝나면 엘리자베스 키의 멋진 스카이라인에 대한 관점이 바뀌게 될 것입니다.
시티 비치 - 스카브로 비치(City Beach to Scarborough Beach)
퍼스는 해안 도시로, 바닷가를 따라가는 긴 산책로가 많이 있습니다. 그 중 최고는 시티 비치에서 스카브로 비치까지의 루트입니다. 시티 비치에서 시작되는 산책로 중 포장 도로를 따라가는 산책길이나 긴 모래 사장을 따라가는 산책길 중에서 선택하십시오. 클랜시의 피시 펍(Clancy's Fish Pub)에서 여유로운 점심을 든 후 플로리트 비치(Floreat Beach)를 지나고 스카브로 비치에서 끝내되, 이곳에서 수 많은 해변 전망 지역 장소에서 의자를 가져와 앉을 수 있습니다. 산책로는 5킬로미터(3마일)를 약간 넘는데 모래 해안을 따라 갑니다. 조금 더 멀러 걷고 싶다면 아름다운 코테슬로 비치(Cottesloe Beach)에서 시작하거나, 스카브로를 지나 해변을 따라서 워터맨 베이(Watermans Bay)까지 가면 됩니다. 이 마지막 관문에서는 고요한 해안 전망을 제공합니다.
킹스 파크(Kings Park)
킹스 파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심 공원으로, 거의 3분의 2가 자연 숲지대입니다. 퍼스 도심 부근에 위치해 있는 킹스 파크는 여유로운 산책으로 가장 잘 탐사할 수 있으며, 워킹 트레일이 몇 개 있습니다. 숲지대 네이처 트레일(Bushland Nature Trail)에는 공원의 야생화, 나무, 조류가 있으며, 끝까지 가는 데 25분 밖에 걸리지 않는 반면에 부자 그나르닝 워크(Boodja Gnarning Walk)에서는 이 도시의 원주민 거주민과 이들이 수 세기 동안 살았던 땅 사이의 유대감에 대해 탐구하게 됩니다. 유칼립투스 캐노피 아래에 떠 있는 판자길인 로터리웨스트 페더레이션 워크웨이(Lotterywest Federation Walkway)에서 나무 꼭대기 사이를 걸어 다닐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