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 노스, 킹 조지 폭포, 킴벌리, 서호주 © 트루 노스
호주 최고의 크루즈 여행지
크루즈선을 타고 활기찬 항구 도시들과 외딴 곳의 야생지대, 환상적인 산호초 등 다양한 여행지를 만나보세요.
글쓴이: 브라이언 존스턴(Brian Johnston)
크루즈를 즐기는 분이라면 30,000킬로미터에 달하는 호주의 해안선은 거대한 어드벤처 기회를 선사할 겁니다. 호주 고유의 생활 방식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해변 문화와 느긋한 해안 소도시, 환상적인 하버를 직접 경험해 보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크루즈는 외딴 환경을 편안하게 탐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퀸즐랜드
해변과 워터 스포츠,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즐기기 좋은 곳.
퀸즐랜드(Queensland)는 기후가 온화하고 섬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가 하면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의 놀라운 수중 세계를 경험할 수 있어 크루즈의 낙원 같은 곳입니다.
다양한 유형의 여행자들에게 적합한 배들이 브리즈번(Brisbane), 케언즈(Cairns) 또는 시드니(Sydney)에서 출발합니다(이곳이 출발지이자 도착지인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크루즈선들은 북부 항구에서 출발해 놀라운 경치를 자랑하는 휘트선데이즈(Whitsundays)까지 퀸즐랜드 해안을 따라 항해합니다.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느긋한 해안 소도시들에 들러 일광욕과 다양한 워터 스포츠, 해산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킴벌리
시선을 사로잡는 아웃백 경치와 암벽화를 만날 수 있는 곳.
호주의 북서쪽 모퉁이는 수천 개의 섬과 장대한 붉은색 협곡들, 위풍당당한 바오밥 나무와 세계 최대 규모의 암벽화 컬렉션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 해안선에는 도로가 없기 때문에 유일한 접근 통로는 바다입니다. 조수가 떨어지면서 대양 한가운데에 폭포를 만드는 몽고메리 리프(Montgomery Reef)부터 급류처럼 흐르는 호리즌탈 폭포(Horizontal Falls)까지, 킴벌리(Kimberley)의 경이로운 자연은 평생 잊지 못할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보통 4월부터 10월 사이에 브룸(Broome)에서 다윈(Darwin)사이(또는 그 반대 방향)에 럭셔리 크루즈선이 운항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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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벌리 크루즈 여행 가이드
서호주
환상적인 산호초와 섬들, 해양 생물이 있는 곳.
서호주(Western Australia)에서 주요 크루즈 여행지는 킴벌리이지만 소형 탐험선들이 퍼스(Perth)와 브룸 사이의 코럴 코스트(Coral Coast)를 들러 운 좋은 소수의 방문객들만 경험할 수 있는 모험을 선사합니다. 청록빛 대양이 붉은 암석과 부딪치고, 듀공과 돌고래, 혹등 고래와 함께 파도를 가르는 경험을 즐겨보세요.
댐피어 군도(Dampier Archipelago)에는 최고의 스노클링 및 다이빙 명소와 백사장 해변이 있는가 하면, 후트만 아브롤로스 아일랜즈(Houtman Abrolhos Islands)는 환상적인 산호초와 바다새 군락을 자랑합니다. 또 하나의 추천지는 살아 있는 고대 화석, 친근한 돌고래, 전체가 하얀 조개 껍질로 이루어져 있는 해변이 있는 샤크 베이(Shark Bay)입니다.
남호주
자연의 아름다움과 현지 야생동물이 있는 곳.
크루즈 선으로 남호주 해안을 항해하는 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대형 크루즈선들은 애들레이드(Adelaide), (해산물 요리, 백상아리와의 케이지 수영으로 유명한) 에어 페닌슐라(Eyre Peninsula)의 포트 링컨(Port Lincoln), 그리고 캥거루 아일랜드(Kangaroo Island)에 들릅니다.
중소형 선박들은 남호주의 요크 페닌슐라(Yorke Peninsula)와 플루리우 페닌슐라(Fleurieu Peninsula)에 정박하는데, 두 군데 모두 환상적인 경치와 근처 와인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고유한 남극해(Southern Ocean) 동식물로 유명한 피어슨 섬(Pearson Island)과 갬비어 섬(Gambier Island)을 둘러보는 배를 이용하면 더 외진 섬까지도 가볼 수 있습니다.
머레이 강
조용한 내륙 지대 탐색과 역사가 어우러진 경험.
장대한 머레이 강(Murray River)은 남호주를 관통해, 뉴사우스웨일즈(New South Wales) 주와 빅토리아(Victoria) 주의 경계를 따라 유유히 흐릅니다. 이 굽이굽이 흐르는 강을 따라 가다 보면 문화적 전통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모두 경험할 수 있습니다. 머레이 강변에는 원주민 지역이 많고 유럽인들의 호주 내륙 지대 탐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온통 아름다운 유칼립투스 나무들로 가득한 풍경 속에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사우스 이스트 호주
해안 라이프스타일과 대도시 문화를 즐기기 좋은 곳.
어떤 스타일이나 예산에도 맞출 수 있는 다양한 배 중에서 선택해 시드니를 멜버른이나 애들레이드(또는 그 반대 방향)를 연결하는 짧은 크루즈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런 크루즈는 느긋하게 한 도시에서 다른 도시로 이동하면서 이동 중에 소규모 항구, 그리고 (보통) 태즈메이니아(Tasmania)도 함께 구경하기에 좋습니다. 해안을 따라가며 들르는 여러 항구에서는 고래 이동을 관찰하고, 포도밭을 산책하거나 국립공원 하이킹 등 흥미진진한 체험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태즈메이니아
야생의 아름다움과 초기 식민지 시대 역사를 경험하기 좋은 곳.
호주의 태즈메이니아 주는 섬으로, 아름다운 해안선과 바다에 얽힌 역사, 야생동물이 풍부한 외딴 섬들 덕분에 크루즈를 위해 만들어진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단거리 노선의 큰 배들이 애들레이드나 멜버른, 시드니에서 출발해 호바트(Hobart), 역사적인 죄수 정착지 포트 아서(Port Arthur)와 버니(Burnie)에 들릅니다. 북쪽의 버니에서 출발해 조금만 가면 크래들 마운틴 국립공원(Cradle Mountain National Park_ 같은 관광 명소에 도착합니다.
조금 더 가까이서 야생과 만나고 싶다면 작은 배를 타고 프레이시넷 국립공원(Freycinet National Park)과 마리아 아일랜드(Maria Island), 그리고 그 외에 다른 방법으로는 접근할 수 없는 야생지대로 들어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호주의 남부 해안선
험준한 해안 경치와 도심 명소를 만날 수 있는 곳.
호주는 동해안과 서해안이 크루즈로 쉽게 연결됩니다. 이런 크루즈선들은 보통 시드니나 멜버른에서 출발해 서호주의 주도 퍼스에 도착합니다(또는 그 반대 방향으로 진행). 며칠 동안 바다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면서, 중간중간 예스러운 해변 소도시부터 큰 도시까지 다양한 항구에 들러 구경할 수 있습니다.
서호주에 도착하면 주로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보통 순백의 해변들이 곳곳에 있는 에스페란스(Esperance)와 최고급 와인 컨트리와 서핑 해변으로 유명한 마가렛 리버(Margaret River)에 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