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간의 태즈매니아 중앙 고원 플라이 낚시
청정한 사유지 호수에서 플라이 낚시를 하고, 빙하호에서 송어를 쫓아다니거나 세계 유산인 야생지대에 동화되어 보세요. 이 여행 일정에는 열성적인 낚시 애호가들을 분주하게 만들 활동이 참 많습니다.
글쓴이: 스티브 스탈링(Steve Starling)
태즈매니아의 호수와 담수는 갈색 송어, 민물 송어 및 무지개 송어로 유명한데, 2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입니다. 그러나 낚시에 취미가 없는 분들을 위해서도 섬의 위스키 양조장 방문, 아름다운 중앙 고원의 풍경 감상 등 보고 즐길 거리가 풍성합니다.
추천 일정
- 전문가 가이드와 함께 원 없이 낚시 즐기기
- 신선한 태즈매니아산 농산물로 만든 특별한 식사 즐기기
- 호주의 도서 주 태즈매니아의 조용한 자연 감상하기
간략 정보
- 시기: 5일
- 거리: 270킬로미터(167마일)
- 이동 수단: 자동차
- 근방의 주요 도시: 론체스톤
- 가격: $$$
1일: 한 세기가 지난 농가 주택 체험하기

중앙 고원, 태즈매니아 © 드리프트워터(Driftwater)
오전
론체스톤(Launceston)의 공항부터 여유롭게 40분간 운전을 하거나 데븐포트(Devonport)의 페리 터미널에서 델로레인(Deloraine) 마을을 경유하여 청아한 미앤더 밸리(Meander Valley)까지 가면, 드리프트워터(Driftwater)가 완전히 개조되어 웅장한 정원으로 주변을 에워싼 100년 역사의 농가에서 호평을 받는 플라이 낚시를 운영합니다. (델로레인과 인근 드리프트워터 시설은 호바트(Hobart)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주인을 만나고 농가의 넓은 침실 하나에 짐을 풀어 놓으세요. 각 침실에는 잘 꾸민 전용 욕실이 딸려 있습니다. 그리고 준비해 온 방수 바지를 꺼내 입거나 드리프트워터에서 다양하게 구비한 방수 바지 한 벌을 고르세요. 야생 송어 한 마리, 어쩌면 세 마리와 데이트 약속이 있으니까요. 햇살 아래, 혹은 졸졸 흐르는 시냇가에서 포장된 소풍 도시락을 열어 즐기세요.
오후
줄을 적실 시간입니다! 드리프트워터의 플라이 낚시 여행 일정은 여러분 개인의 희망사항, 전문 낚시 실력, 일반적인 기상 및 수상 조건에 특별히 맞추게 될 것입니다. 드리프트워터의 손으로 만든 나무 드리프트 보트 위에서 유유히 올라오는 송어를 향해 물에 띄우는 조그마한 제물 낚시를 던지거나, 텅 빈 호숫가를 거닐며 사연이 담긴 지느러미 조각을 찾아 유리 같이 맑은 물 위에 던져보거나, 점박이 송어가 부화한 벌레를 찾아 펄떡 뛰어 오르는 외딴 개울에 발을 디딜 수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공동 식탁에서 기억에 남을 식사를 하면서 그날의 체험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태즈매니아산 와인을 현지 농산물로 만든 두 가지 코스에 곁들여 드세요.
2일: 풍어를 맞았지만 시간은 태부족

셀번, 태즈매니아 © 드리프트워터(Driftwater)
오전과 오후
드리프트워터 전문 가이드의 감독 하에서 그야말로 온종일 낚시를 해보세요. 강둑이나 호숫가에서 맛이 기가 막힌 소풍 점심 식사를 제공합니다. 맞춤형으로 대나무를 갈라 만든 플라이 낚싯대, 최첨단 현대식 낚싯대 또는 직접 준비해 온 낚싯대로 드리프트워터에서 자란 물고기를 잡으세요. 하지만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낚시로 멋진 하루를 보낼 뿐만 아니라 야생 송어와 그 습성, 송어 낚시 비결도 많이 배우게 될 테니까요.
새로 안면을 익힌 낚시 동료들과 어울려 공동 식탁에서 마지막 저녁 식사를 하기 전, 객실에 들러 잠깐 쉬시기 바랍니다.
3일: 플라이 낚시를 꿈꾸며 살기

사우전드 레이크 롯지, 중앙 고원 세계 유산 지역, 태즈매니아 © 사우전드 레이크 롯지
오전
드리프트워터 농장의 신선한 계란과 미앤더 밸리(Meander Valley) 베이컨으로 만든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섬 중앙 고원의 급경사면으로 차를 몰아 숨막히는 비경을 눈에 담으세요. 그 이름처럼 푸른 거울 같은 그레이트 호수(Great Lake)를 지나 관리가 잘된 자갈길을 따라 서쪽으로 가면 호주 고유의 고산 식물군 및 동물군으로 세계 유산 목록에 등재된 세상으로 들어갑니다. 왈라비, 웜뱃, 운이 좋으면 태즈매니안 데블을 볼 수 있으니 눈을 떼지 마세요.
오거스타(Augusta) 호수의 돌 많은 호반에서 길게 보이는 고산지대의 사우전드 레이크 롯지(Thousand Lakes Lodge)가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롯지의 웅장한 스파트타식 외관이 내부에서 느낄 수 있는 훈훈한 친밀감과는 사뭇 다릅니다. 확실히 세상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초호화 '낚시 오두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후
점심 식사 후엔 전문 가이드를 만나 오후 일정의 선택 사항을 의논할 것입니다. 한여름에는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오후 9시까지 플라이 낚시를 해도 될만큼 해가 깁니다. 물론 사슴고기 파이, 현지 와인, 입맛 당기는 메뉴의 즐거움이 떠올라 어둡기 전에 돌아오고 싶어지겠지만요.
롯지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비록 천 개까지는 아닐지라도 선택할 워터웨이가 무수히 많습니다. 오후에는 석호 19개 중 하나를 방문합니다. 얕고, 유리처럼 투명한 호수는 국제적인 플라이 낚시장으로 명성을 떨칠 만합니다. 이제 공식적으로 플라이 낚시의 꿈을 이루는 것이죠.
4일: 고원 지대 경험

중앙 고원, 태즈매니아 © 브래드 해리스(Brad Harris), 사우전드 레이크 롯지
오전과 오후
오늘 가이드를 동반한 중앙 고원의 송어 낚시를 마음껏 즐기세요. 하루 코스를 통해 강을 따라가며 여러 다른 호수를 방문하고, 미리 준비한 점심 도시락 바구니를 탄산수와 같이 즐기는 도중에 또 다른 송어가 떠올라 미끼를 물고 식사를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이 깨끗한 물에는 1860년대 영국 이주민들이 들여온 것으로 쉽게 그 유래를 알 수 있고 야생에서 자란 초콜릿색 점박이 갈색 송어가 무척 많습니다. 물고기가 가는 길을 골라 플라이 낚시로 미끼를 던지세요. 이 기다림의 싸움은 항상 긴장과 기대가 섞인 칵테일 맛이 납니다. 잊지 말고 긴장을 푸세요.
저녁 무렵 사우전드 레이크 롯지로 돌아올 때는 지쳐 있겠지만, 또 다른 진수성찬을 맛보기 전에 다른 손님들과 서로 낚시 이야기를 하지 못할 정도로 피곤하지는 않으시겠죠.
5일: 궁극적인 고원 경험을 마무리하기

리버플라이 야생지대 오두막, 웨스턴 호수, 태즈매니아 © 리버플라이 1864
오전
출발하기 전에 중앙 고원에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낚시를 해보세요. 보이는 곳마다 호수에 송어가 가득하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태즈매니아의 펄떡이는 송어가 아직 부족한가요? 염려 마세요. 기간을 연장하려면 다양한 선택도 많고, 여러분의 방식으로 다른 숙박시설을 함께 이용해도 됩니다. 태즈매니아의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고원 야생지대의 중앙에 있는 리버플라이(RiverFly)의 색다른 산골 오두막을 추천합니다.
또는 이미 낚시를 실컷 해보았다면 로스(Ross) 또는 캠벨 타운(Campbell Town)처럼 주의 역사가 담긴 소박한 마을을 방문하세요. 체리 철에 열리는 로스(Ross)의 유명한 소머코츠 체리 과수원(Somercotes cherry orchard)에 들러서 갓 수확한 체리, 제과류, 잼, 양념 및 조미료를 골라 담으세요. 그리고 타마 리버(Tamar River)가 내려다보이는 고급 레스토랑 스틸워터(Stillwater)로 걸음을 재촉하세요. 태즈매니아의 상등급 쇠고기를 맛보세요. 현지 가리비 맛도 단연 일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