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들레이드 당일 여행 5가지
애들레이드 힐즈(Adelaide Hills)

펜폴즈 매길 에스테이트 키친, 애들레이드 힐즈, 남호주
차로 애들레이드 도심에서 30분만 달리면 완만하게 펼쳐진 구불구불한 언덕,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마을과 시골길, 가지런히 정렬된 포도밭이 인상적인 시골의 모습을 한 아름다운 지역을 만나게 됩니다. 애들레이드의 놀라운 절경을 즐길 수 있는 마운트 로프티(Mount Lofty)의 정상에 위치한 더 서밋 카페(The Summit Café)에서의 아침식사로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이곳에서 애들레이드 힐즈를 거쳐 클리랜드 야생동물 공원(Cleland Wildlife Park)까지 쭉 가면, 코알라를 안아볼 수 있고 캥거루, 웜뱃, 태즈매니안 데블 사이를 거닐어 볼 수도 있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1839년 독일 정착민들이 세운 유적 마을 한도프(Hahndorf)입니다. 갤러리, 기념품 상점과 독일식 채소 및 과일을 파는 델리카트슨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호주에서 가장 많은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명품 와인 펜폴즈 그렌지(Penfolds Grange)를 제조하는 펜폴즈 매길 에스테이트(Penfolds Magill Estate)를 포함하여 약 50개의 와이너리에서 와인 시음이 가능합니다. 더 레인 빈야드(The Lane Vineyard)에서는 포도나무 경치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점심을 즐길 수 있습니다. 색다른 것을 맛 보고 싶다면 앰블사이드 디스틸러리(Ambleside Distillery)에 들러서 나무 데크에 앉아 애들레이드 힐즈를 내려다 보면서 진 칵테일을 음미해 보세요. 자동차 애호가라면 버드우드(Birdwood)에 위치한 국립 자동차 박물관(National Motor Museum)을 방문하면 좋은데, 400대 이상의 근 현대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플루리우 페닌슐라와 맥라렌 베일(Fleurieu Peninsula and McLaren Vale)

머레이 강, 쿠롱 국립공원, 남호주
1810년 사망한 프랑스 탐험가이자 해양 과학자의 이름을 딴 플루리우 페닌슐라는 서핑 해변과 즐거운 항구 마을 그리고 맥라렌 베일에 가득한 와이너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지역은 애들레이드에서 남쪽으로 40킬로미터(25마일) 떨어져 있습니다. 인기있는 액티비티로는 낚시,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및 해변 산책이 있습니다. 역사적인 강 항구 마을인 굴와(Goolwa)는 호주에서 가장 긴 강인 머레이(Murray)가 바다와 만나는 곳 입니다. 쿠롱 국립공원(Coorong National Park)을 구성하고 있는 모래 언덕과 라군을 탐험해 보세요. 크루즈 더 쿠롱(Cruise the Coorong) 또는 스피릿 오브 더 쿠롱(Spirit of the Coorong)에서 투어를 제공합니다. 빅터 하버(Victor Harbor)는 굴와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데, 환상적인 해변이 있는 곳이며 인근 섬에는 바다표범 및 펭귄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림 같은 맥라렌 베일 지역은 65개 이상의 와이너리가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와인 시음을 제공하는 곳이 많습니다. 다렌버그(d’Arenberg) 와이너리에 위치한 다리스 베란다 레스토랑(d’Arry’s Verandah Restaurant)에서 느긋한 점심식사를 즐겨 보세요. 시간 여유가 있다면 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케이프 저비스(Cape Jervis)를 출발하는 페리로 캥거루 아일랜드(Kangaroo Island)의 야생동물 안식처로 가 보는 것도 좋습니다.
클레어 밸리(Clare Valley)

세븐힐 셀러스, 클레어 밸리, 남호주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명소 중 하나인 클레어 밸리는 농장과 포도밭에 마을과 와이너리가 밀집된 지역입니다. 클레어 밸리는 애들레이드에서 북쪽으로 100킬로미터(62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대부분이 아직 오래된 석조 오두막과 농장식 오두막 안에 자리 잡고 있는 30개 이상의 셀러 도어에서 와인을 시음해 보세요. 이곳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는 1851년 예수회 수사들이 설립한 세븐힐 셀러스(Sevenhill Cellars)입니다. 이 셀러 도어에서 와인 시음을 한 후에는 와이너리 박물관(Winery Museum)과 최초의 지하 와인 저장고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철도를 개조하여 만든 32킬로미터(20마일) 길이의 리즐링 트레일(Riesling Trail)은 산책과 자전거 트레일로 사용되며 마을과 레스토랑, 와이너리를 연결합니다. 마틴데일 홀(Martindale Hall) 및 벙가리 스테이션(Bungaree Station)을 포함해 1800년대의 드넓은 농가 주택도 둘러 보세요. 점심식사는 클레어 마을의 바로 남단에 위치한 세븐힐 호텔(Sevenhill Hotel)에 있는 야외 비어 가든에서 즐겨 보세요. 예전에 구리광산을 운영했던 유서 깊은 마을 부라(Burra)는 클레어 밸리 동쪽에 위치한 볼드 힐스 레인지(Bald Hills Range)에 자리하고 있는데 셀프 가이드 투어가 가능하니 한번 도전해 보세요. 방문자 센터에서 받은 열쇠로 감옥, 지하 양조장 및 주요 광산 지역인 몬스터 광산(Monster Mine)을 포함한 9개의 잠긴 장소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바로사(Barossa)

제이콥스 크릭의 블렌딩 체험, 바로사 밸리, 남호주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명소라고 일컬어지는 바로사 혹은 바로사 밸리(Barossa Valley)로 알려진 이 곳은 아름다운 유서 깊은 마을과 도시가 포도밭, 농장과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유럽 중부 지역 실레지아(Silesia)와 독일 프루이센(Prussia)에서 이주한 초기 정착민들 덕분에 크론도프(Krondorf)와 같은 곳은 독일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루터교회 첨탑(Lutheran church spires)을 들러 보세요. 이곳에는 식품 제조 장인들이 많기 때문에 음식도 와인 만큼이나 유명합니다. 바로사에는 150개 이상의 와이너리와 약 80개의 셀러 도어가 있습니다. 세펠츠필드 와인(Seppeltsfield Wines)과 제이콥스 크릭 방문자 센터(Jacob's Creek Visitor Centre)를 놓치지 마세요. 세펠츠필드 와인은 배럴이라 불리는 와인 보관통에서 바로 내어온, 본인이 태어난 해에 제조된 황갈색의 포티파이드(알코올 도수를 높인 강화 와인) 포도주를 맛볼 수 있고 다양한 와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제이콥스 크릭(Jacob's Creek)에서는 역동적인 블렌딩 체험 행사(blend-your-own experience)의 와인 제조 체험을 해 보세요. 자신의 입맛에 맞는 완벽한 와인을 만들어 집으로 가져가 즐겨 보세요.
머레이 강(The Murray River)

프레토리아 호텔, 머레이 강, 남호주
호주에서 가장 긴 강인 거대한 머레이 강은 오스트레일리아 알프스(Australian Alps)에서 시작하여 남호주의 알렉산드리나 호수(Lake Alexandrina)에서 바다와 만날 때까지 2,508킬로미터(1,558 마일)을 흘러갑니다. 애들레이드에서 동남쪽에 위치한 플루리우 페닌슐라(Fleurieu Peninsula)로 당일 여행을 떠나 보세요. 이곳은 머레이 마우스(Murray Mouth)라고 불리는 머레이 강 지역으로 물새로 가득한 해안 사구를 통해 강이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곳입니다. 애들레이드에서 동쪽으로 98킬로(61마일)를 달리면 유서 깊은 강 항구 마을인 매넘(Mannum)을 만날 수 있습니다. 프레토리아 호텔 펍 발코니에서 술 한잔 혹은 점심을 즐기시고 막힘없이 펼쳐진 강의 절경도 감상해 보세요. 남반구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내륙용 외륜선인 PS 머레이 프린세스(PS Murray Princess) 호는 매넘에서 출발하는 며칠 간의 크루즈 여행을 제공합니다. 매넘 강 주변의 역사가 궁금하면, 매넘 독 박물관(Mannum Dock Museum)에 들러서 1897년에 복원된 증기선인 PPS 매리언(PPS Marion)에도 올라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