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렌버그 와이너리, 맥라렌 베일, 남호주 © 트렌트 마틴(Trent Martin) 포토그래피
호주 최고의 와인 산지
매력적인 경치, 정교한 음식, 세계적인 와인. 이 모두를 호주 전역의 와이너리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마가렛 리버(Margaret River) 지역은 진정한 와인 애호가라면 꼭 한 번 가볼 만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탁월한 까베르네 소비뇽과 샤도네이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활동하는 와인제조자들 중 다수가 자연 발효, 유기농 및 생체 역학 방식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컬렌 와인(Cullen Wines), 바스 펠릭스(Vasse Felix)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이너리를 포함하는 90곳의 셀러 도어 중에서 골라 들어가 이 특별한 호주 지역의 와인 맛을 경험해 보세요.
남호주(South Australia)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포도밭이 있는 곳으로, 당연하게도 호주 최고의 와인 산지로 여겨집니다. 바로사 밸리(Barossa Valley)에서는 지역에서 유명한 깊고 풍부하며 기가 막히게 부드러운 쉬라즈 와인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아티잔즈 오브 바로사(Artisans of Barossa) 셀러 도어의 소규모 와인제조자들 와인부터 바로사 테이스트 센세이션즈(Barossa Taste Sensations)에서 진행하는 엄선된 포도밭 투어에서 만나는 와인까지, 이 지역에서 가장 혁신적인 포도 품종 와인을 골고루 시음해 보세요.
맥라렌 베일(McLaren Vale)은 남호주(South Australia)에 위치한 와인의 본고장입니다. 애들레이드(Adelaide)에서 남쪽 방향으로 45분만 운전해 가면 다렌버그(d’Arenberg)를 포함해 전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여러 와이너리에서 지역의 혁신적인 와인을 맛볼 수 있습니다. 다렌버그 큐브(d’Arenberg Cube)는 호주에서 가장 독특한 셀러 도어 경험을 선사하는 장소 중 하나로, 루빅스 큐브 형태를 본뜬 5층 높이 구조물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멜번(Melbourne) 동쪽에 자리잡은 야라 밸리(Yarra Valley)는 1838년 처음으로 포도를 심은, 빅토리아 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와인 재배 지역입니다. 야라 밸리는 여전히 지역의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항상 경계를 허무는 와인을 생산해 내는 혁신적인 와인제조자들로 그 명성이 자자합니다. 이 지역은 스파클링이 살짝 감도는 샤도네이와 피노 누아로 특히 유명합니다. 타라와라 에스테이트(TarraWarra Estate)는 독특한 셀러 도어를 통과해 들어가면 언덕 위 풀밭에서 놀라운 와인 시음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모닝턴 페닌슐라(Mornington Peninsula)에는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수준에 걸맞는 아름다운 구릉지대와 초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멜번(Melbourne)에서 차를 몰아 남쪽으로 한 시간 남짓 가면 손으로 추수하는 단일 포도밭 와인 생산지 포인트 리오 이스테이트(Pt. Leo Estate) 같이 놓치기 아까운 와이너리와 레스토랑들이 모여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이 지역 특산물인 샤도네이와 피노 누아, 피노 그리를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독특한 느낌의 세미용(산뜻한 화이트 와인용 포도 품종)으로 유명한 헌터 밸리(Hunter Valley)는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산지입니다. 시드니(Sydney)에서 차로 3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헌터(Hunter)는 티렐즈 와인(Tyrrell’s Wines) 등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제조 가문들이 있는 곳입니다.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와인농장 중 한 곳에서 진행하는 프리미엄 프라이빗 테이스팅에 참여해 보세요. 한 모금 한 모금 천천히 음미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와인의 맛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겁니다.
애들레이드 시내에서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애들레이드 힐즈(Adelaide Hills)는 선선한 날씨와 높은 고도 덕분에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와인을 생산합니다. 애들레이드에서 8킬로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을 만큼 가까운데다, 펜폴즈 매길 에스테이트(Penfolds’ Magill Estate) 셀러 도어처럼 호주에서 가장 잘 알려진 에스테이트들이 있어 복합적인 풍미의 미디엄 바디 와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호주를 대표하는 다채로운 와인들이 더 넓은 미각의 세계로 안내해 드립니다.
태즈메이니아(Tasmania)는 기후와 토양이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호주 최고의 샤도네이와 피노 누아, 스파클링 와인을 생산합니다. 론체스톤(Launceston)에서 1시간 미만 거리에 있는 타마 밸리(Tamar Valley)는 이 지역 최고의 와이너리 중 하나가 있는 곳입니다. 파이퍼스 브룩 와이너리(Pipers Brook Winery)를 방문해 와이너리 안에 있는 나딘스 앳 파이퍼스(Nadine’s at Pipers) 레스토랑에서 이곳의 혁신적인 와인을 음미하고 바다 전망을 만끽하며 하루를 보내보세요.
멜번(Melbourne)에서 북동쪽으로 3시간만 운전해서 가면 호주에서 가장 다채로운 포도밭이 사방을 에워싸는 신비로운 장소에 도착합니다. 킹 밸리(King Valley)는 이탈리아 전통으로 유명한 곳으로, 호주 최고의 프로세코를 포함하여 여러 이탈리아 포도 품종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브라운 브라더스(Brown Brothers)는 잘 알려진 호주 와인제조자로, 쉬라즈 같은 전통 와인부터 가볍고 과일향이 풍부한 모스카토까지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캔버라(Canberra) 와인 지구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와인 제조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캔버라 바로 외곽에 위치한 마운트 마주라(Mount Majura)는 이 지역에서 제일 인기 있는 와인 쉬라즈와 리즐링 제조로 유명하지만 과감하게 특별한 와인을 만드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클로나킬라(Clonakilla)의 포도는 1971년 처음으로 심어졌고, 그 이후 쉬라즈와 비오니를 혼합한 신개념의 독특한 와인을 개발하며 성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