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드니 최고의 저렴한 맛집 8곳
시드니(Sydney)는 세계에서 가장 수준 높은 요리를 만날 수 있는 도시 중 하나이지만, 맛의 다양성과 깊이로도 잘 알려진 곳입니다.
글쓴이: 폴 차이(Paul Chai)
시드니의 활기찬 요식 문화를 즐기기 위해 비싸고 화려한 레스토랑의 테이블을 예약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급 버거부터 아시아 레스토랑에 이르기까지 심플하고 건강한 음식을 제공해 기억에 오래 남는 경험을 선사하는 다양한 종류의 저렴한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여기 시드니 최고의 저렴한 맛집 몇 곳을 소개합니다.
덤플링스 & 비어, 포츠 포인트(Dumplings & Beer, Potts Point)
시내 중심의 트렌디한 포츠 포인트(Potts Point) 주택가에 자리 잡은 이 레스토랑은 심플한 상호가 모든 것을 말해 줍니다. 이 집의 소문난 덤플링처럼 말입니다. 덤플링스 & 비어에서 팬에서 볶은 돼지고기와 배추 만두, 가리비와 부추 딤섬, 늘 인기 만점인 샤오룽바오(수프가 들어간 찐 돼지고기 만두)를 맛보세요. 종업원들이 재미있고 친절하게 서빙하며, 중국어 신문이 테이블을 장식하고 있고 지그재그 패턴의 스툴 의자와 길거리 미술 벽화 등이 아시아에서 받은 영감을 표현합니다.
버거 프로젝트, 시내 중심지(Burger Project, city centre)
유명 셰프인 닐 페리(Neil Perry)가 운영하는 패스트푸드점으로 호주의 국영 항공사인 콴타스(Qantas) 항공에 기내 음식을 납품하기도 합니다. 페리의 유명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가장 저렴한 방법일 뿐만 아니라 빵 두 조각 사이에 넣어 먹는 음식 중 가장 맛있고 훌륭한 음식이기도 합니다. 버거 프로젝트는 태즈매니아의 케이프 그림 소고기(Cape Grim, 방목 육우 중 세계에서 가장 최상급)와 같이 훌륭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식사 공간은 밝고, 화이트톤으로 단순하며 고급 패스트푸드의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오지(Aussie) 버거(비트와 스페셜 소스)는 플라스틱 트레이에 담기고, 와인은 플라스틱 컵에 담겨 제공됩니다. 하지만 플라스틱에 제공된다고 해서 다른 세계 패스트푸드 체인과 같진 않습니다.
마막(Mamak), 시내 중심가
말레이시아의 마막 노점은 현지 길거리 음식을 판매합니다. 매운 볶음 국수, 진한 커리와 로티, 납작 빵과 진한 디핑 소스를 파는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수상경력을 지닌 동일한 이름의 시드니 레스토랑에서 똑같은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카리 아얌(진한 치킨 커리), 삼발 소통(얇은 오징어 링을 신선한 고추 소스와 함께 볶은 요리), 로작(두부와 채소에 검고 매운 땅콩 소스를 뿌린 말레이시아식 샐러드)을 맛보세요. 마막은 진한 붉은 색의 벽 앞의 손님들로 북적이는 테이블, 레스토랑의 문 밖에 길게 늘어선 포장 주문 대기 줄을 거의 매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스모킹 판다(Smoking Panda), 시내 중심가
LA같기도 하고 레트로풍 중식당 같기도 한 특이한 이 장소는 맛 좋은 칵테일과 저렴하고 흥미로운 바 스낵을 판매합니다. 이곳 말고 과연 어디에서 오리 케이크와 쫀득쫀득한 미국식 포크 립, 황다랑어 세비체를 한 곳에서 맛볼 수 있을까요? 정말 기억에 남을 만한 요리를 원한다면 빵가루를 묻힌 사천식 게딱지 요리를 먹어보세요.
벨스 핫 치킨, 바랑가루(Belles Hot Chicken, Barangaroo)
벨스는 환한 간판과 크게 울려 퍼지는 음악이 울려 퍼지는 동안 남부 스타일의 프라이드 치킨을 다섯 가지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는 로큰롤 스타일의 식당입니다. 닭다리나 닭날개, 캐롤라이나 슬로를 사이드 품목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디핑 소스로는 벨즈 블루 치즈와 복숭아 BBQ 소스가 있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체크무늬 종이를 댄 빨간색 바구니에 담겨 나옵니다.
파스티찌 카페, 뉴타운(Pastizzi Café, Newtown)
파스티찌는 치즈 등으로 속을 채운 심플한 말타의 전통 페이스트리(빵 종류)입니다. 하지만 뉴타운의 도심 주택가에 자리 잡은 이 현지 명소에서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말타 페이스트리에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했습니다. 치킨 커리, 칠리 콘 카르네, 스위트 리코타 치즈 등으로 속을 채운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오리지널은 개당 AUD2.70달러, 프리미엄은 개당 AUD4달러). 몰타(Malta)에서 이 페이스트리는 패스트푸드로 여겨지며, 흰색 타일로 꾸며진 예쁘고 아늑한 분위기의 파스티찌 카페를 그냥 지나치기는 아마도 어려울 겁니다. "몰타식(Maltese) 파이"를 하나 사서 트렌디한 이 지역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킹 스트리트로 다시 나가보세요.
로쏘 포모도로, 발메인(Rosso Pomodoro, Balmain)
항만 부근의 부유한 주택가인 발메인(Balmain)은 시드니 최고의 저렴한 피자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며,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로쏘 포모도로 앞에는 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이 정통 나폴리식 피자는 프로슈토, 얇게 저민 파마산 치즈와 신선한 허브 등 최상의 재료로 토핑되어 제공됩니다. 브루케타 알라글리오(마늘 브루케타)로 시작하여 고르곤졸라 치즈, 햄, 버섯으로 토핑된 피자 비앙키(흰색 베이스)를 맛보세요. 내부는 형형색색의 의자와 몇 가지 그림으로 단장된 벽 등, 이곳의 피자처럼 단순하게 단장되어 있습니다.
스파이스 앨리, 치펜데일(Spice Alley, Chippendale)
현재 시드니의 인기 주택가인 치펜데일에는 스파이스 앨리가 있습니다. 좁은 골목에 4개의 주방이 모여 형성된 이 곳은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에서 볼 법한 길거리 노점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이 노점들은 시드니 최고의 아시아 음식 셰프들이 운영합니다. 알렉스 리 키친(Alex Lee Kitchen)은 로티(인도 납작빵) 및 싱가포르의 국민 음식인 치킨 커리를 통해 싱가포르의 맛을 선사합니다. 올드 짐 키(Old Jim Kee)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인기 있는 커피숍인 코피티암을 모티브로 하여 커리 빵, 볶음 국수와 달콤한 커피를 제공합니다. 뱅 럭(Bang Luck)은 베트남의 특성을 살린 음식을 제공하며, 홍콩 다이너(Hong Kong Diner)는 핫팟과 콘지를 선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