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최고의 수제 맥주 양조장
시드니(Sydney)의 이너 웨스트를 찾는 맥주 애호가들은 수상 경력의 맛있는 맥주를 만드는, 독창적인 마이크로브루어리를 뒷골목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글쓴이: 카트리나 로블리(Katrina Lobley) & 애슐리 휠러(Ashlea Wheeler)
시드니(Sydney) 서부 도심 지역에서는 수제 맥주 양조장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독특한 매력을 가진 이곳에서는 수제 맥주제조자들이 자신들의 열정을 한 단계 끌어올려 힙한 소규모 양조장을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 지역은 힙스터부터 반려견들까지 누구나 환영 받는 활기찬 커뮤니티 중심지로 새로운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 헨리스(Young Henrys)
영 헨리스,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 © 영 헨리스
위치: 76 Wilford St, Newtown
엔모어 로드(Enmore Road)와 킹 스트리트(King Street)가 만나는 번화가에서 벗어나 그래피티로 뒤덮여 있는 이름 없는 골목길에 위치한 뉴타운(Newtown)의 이 양조장으로 걸어가다 보면 기분 좋은 웅성거림을 들을 수 있습니다. 현지인들과 방문객들이 영 헨리스(Young Henrys) 시음 바로 하나둘 모여들기 때문이죠. 이곳에서는 도수가 높지 않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다양한 맥주나, 한정 제공되는 코럴 사워(Coral Sour), 티라미수 화이트 스타우트(Tiramisu White Stout), 브럿(Brut) IPA, 러밍 위드 더 데블 럼(Rumming with the Devil Rum), 레이진 브라운 에일(Raisin Brown Ale) 등 실험적 맥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웨이워드 브루잉 컴퍼니(Wayward Brewing Company)
웨이워드 브루잉 컴퍼니,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 © 웨이워드 브루잉 컴퍼니
추천 체험
데이브스(Dave's)와 함께하는 맥주 양조장 내부 투어를 통해 시드니 최고의 수제 맥주 양조장 여러 곳을 구경해 보세요.
위치: 1 Gehrig Ln, Camperdown
웨이워드 브루잉 컴퍼니(Wayward Brewing Company)의 매력은 누구나 환영하는 편안한 분위기라 할 수 있습니다. 켐퍼다운에 있는 맥주홀에는 주인과 함께 양조장을 자주 방문하는 개들의 사진만 전시해 놓은 벽이 따로 있고, 이 공간을 개인 라운지 룸같이 느끼게 만드는 빈티지 가구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맥주 꼭지에서는 패션프루트와 유자 풍미가 돋보이는 사워 비어(패션 오브 더 퍼스, Passion of the Puss) 같은 이국적인 맥주가 쏟아지고, 손님들은 거대한 젠가 게임을 즐기거나 바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팝콘을 먹기도 합니다.
원 드롭 브루잉 컴퍼니
원 드롭 브루잉 컴퍼니, 보타니,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 © 원 드롭 브루잉 컴퍼니
위치: 5 Erith St, Botany
오래전 제지 공장이었던 시드니 남부의 교외 지역 보타니에 있는 원 드롭(One Drop)은 이 구역에 최초로 등장한 맥주 양조장입니다. 거대한 창고 공간에는 잎이 무성한 야자나무가 가득 들어서 있고 레게 분위기가 충만합니다. 작게 마련된 야외 구역에서는 여러 대의 푸드 트럭이 맥주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안주를 팔고 있습니다. 라거, IPA, XPI와 과일로 만든 사워를 포함하는 도수 높은 맥주도 몇 종류 제공됩니다.
아카샤 브루잉 컴퍼니(Akasha Brewing Company)
아카샤 브루잉 컴퍼니,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 © 아카샤 브루잉 컴퍼니
위치: 10-12 Spencer St, Five Dock
아카샤 브루잉 컴퍼니(Akasha Brewing Company)에 들어서면 이 소규모 양조장은 장난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나무 의자가 넓은 공간을 따라 배치되어 있는 삭막한 금속 양조 기계에 부드러움을 더합니다. 생맥주로 최대 12가지 맥주와 사이더가 공급되는데, 라거, 페일 에일, 앰버 에일, IPA는 항상 빠지지 않고, 거기에 주기적으로 바뀌는 특별한 맥주들이 더해집니다. 매주 주말이면 찾아오는 푸드 트럭에서 먹거리를 구입하고, 돌아갈 때에는 마음에 드는 맥주를 양조장에서 바로 뽑아내 1.9리터짜리 '그라울러'(growler)에 담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더 크리프터 브루잉 컴퍼니(The Grifter Brewing Company)
더 그리프터 브루잉 컴퍼니, 매릭빌,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 © 샘 코디(Sam Coady)
위치: 1/391-397 Enmore Rd, Marrickville
더 그리프터(The Grifter)는 매릭빌의 분위기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블렌드를 만들어 냈습니다. 한때 산업용 세탁소로 사용되었던 이 공간은 엄청나게 넓어 양조 탱크를 넣고도 자리가 남아 여유로운 시음 바까지 마련해 두었습니다. 안으로 걸어 들어가면 벽과 천장에 노출된 벽돌과 골진 철판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맥주 애호가들이라면 탭에서 (이곳의 시그니처 맥주인 오스트레일리안 페일 에일을 포함해) 전체 그리프터(Grifter) 맥주를 모두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 것이고, 모두 다 맛있어서 어느 것을 마셔야 할지 결정하기 힘든 분들을 위해 AUD12달러에 시음용 포니(작은 잔) 4개를 주문할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한 번에 한 잔씩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탭에서 갓 나온 신선한 맥주를 마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슬로우 레인 브루잉
슬로우 레인 브루잉, 보타니,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 © 슬로우 레인 브루잉
위치: 30 Byrnes St, Botany
전통적인 양조 기법을 이용해 오랜 시간 발효시킨 맥주를 생산하는 슬로우 레인(Slow Lane)은 구시대의 유럽 맥주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합니다. 그 비밀은 배럴 숙성은 물론 자연 탄화 및 개방 발효에 있습니다. 시음실에서는 현재 그리제트, 바이스, 잉글리시 발리 와인 등 총 14종의 맥주를 생맥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맥주를 천천히 즐기고 싶다면, 음식을 직접 가져오거나 근처 레스토랑에서 주문해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윌리 더 보트맨(Willie the Boatman)
윌리 더 보트맨, 세인트 피터스,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 © 더 코너 스튜디오
위치: Precinct 75 Suite 601, 75 Mary St, St Peters
세인트 피터스의 메리 스트리트 뒷골목에 위치한 윌리 더 보트맨(Willie the Boatman)은 옛 페인트 공장 안에 있는 수제 맥주 양조장 겸 시음 바입니다. 이곳의 오너들은 자가 양조자로 시작했으나, 꾸준히 노력하여 수제 맥주에 대한 열정을 마침내 인정받는 지역 브랜드로 우뚝 세웠습니다. 이 양조장은 우아한 항해 관련 테마로 장식되어 있고, 올드 솔티 고즈(Old Salty Gose)나 앨보 콘 에일(Albo Corn Ale) 등의 독특한 맥주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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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서 가장 멋진 도시 양조장
소스(Sauce)
소스 브루잉 컴퍼니, 매릭빌,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 © 애드리안 쿡(Adrian Cook)
위치: 1a Mitchell St, Marrickville
소스(Sauce)의 탭룸과 비어 가든은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입장 가능하며 반려동물도 동반이 가능합니다. 홉 맛이 나는 진한 맥주부터 신맛의 맥주까지 다양한 맛의 맥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맥주 페일 에일과 홉 향이 강한 다양한 IPA는 물론, ‘피스-위크 소스(Piss-weak Sauce)’ 세션 IPA(Session IPA)나 ‘선 오브 어 피치!(Son of a Peach!)’ 베를리너 바이세(Berliner Weisse) 등 재치 있는 이름의 맥주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배치 브루잉 컴퍼니(Batch Brewing Company)
배치 브루잉 컴퍼니, 매릭빌,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 © 배치 브루잉 컴퍼니
위치: 44 Sydenham Rd, Marrickville
배치 브루잉 컴퍼니(Batch Brewing Company)에서는 미국 맥주와 호주 맥주의 흥미로운 조합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시음실에서 맛볼 수 있는 맥주들은 완성되는 새 배치에 따라 자주 바뀌지만, 언제든지 맛볼 수 있는 맥주로는 아메리칸 페일과 IPA가 있습니다. 어떤 맥주는 1.9리터 그라울러나 640밀리리터 병에 담아 집에 가져갈 수도 있으며, 제조 공정을 살펴보고 싶다면 주말에 진행되는 맥주 투어를 미리 예약하세요. 이후 일주일에 며칠 저녁만 찾아오는 푸드 트럭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