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 아일랜드, 남호주 © 익셉셔널 캥거루 아일랜드
봄에 추천하는 호주 야생동물 액티비티 BEST8
아기 야생동물부터 모여드는 새들과 놀라운 산호초까지, 봄의 호주는 각종 생물들이 연출하는 장관으로 생명력이 넘쳐납니다.
아기 코알라 만나보기
아기 코알라 만나보기
아기 동물들은 다 귀엽지만 코알라 조이(joey, 아기 코알라)가 엄마 등을 잡고 업혀 가는 모습은 귀여움 수치 최고치를 찍습니다. 9월부터 10월 사이에 애들레이드(Adelaide)에서 짧은 비행편을 이용하거나 카페리를 타고 캥거루 아일랜드(Kangaroo Island)를 방문하면 이 사랑스러운 아기 코알라를 야생에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익셉셔널 캥거루 아일랜드(Exceptional Kangaroo Island) 투어에 참가해 유칼립투스 나무들 사이를 거닐면서 아기 코알라들이 엄마 품에 안겨 낮잠을 즐기는 모습을 구경해 보세요.
새끼 혹등 고래와 수영하기
새끼 혹등 고래와 수영하기
잊지 못할 바다 경험을 생각하신다면 서호주(Western Australia)의 닝갈루 리프(Ningaloo Reef)에서 진행되는 혹등 고래와 함께하는 수영 투어에 참가해 보세요. 8월부터 10월 사이에 오시면 이 신비한 동물과 함께 다이빙을 즐길 수 있지만, 봄에 방문하시면 새끼 혹등 고래와 함께 수영을 즐기는 특별한 선물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매년 수천 마리의 혹등 고래가 닝갈루 해양공원(Ningaloo Marine Park)을 지나 이동하기 때문에 때맞춰 오시면 그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고 야생에서 어린 혹등 고래와 교감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화식조가 새끼와 다니는 모습 관찰하기
화식조가 새끼와 다니는 모습 관찰하기
데인트리 열대우림(Daintree Rainforest)으로 가서 한 번 보면 잊기 힘든 큰화식조를 만나보세요. 키가 2미터에 달하는 이 거대한 조류는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볼 거리이지만 봄철에 새끼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더 기억에 남을 인생 경험이 될 겁니다. 큰화식조는 9월에 둥지를 틀고, 10월이 되면 새끼들이 알에서 깨어납니다. 파 노스 퀸즐랜드 네이처 투어즈(Far North Queensland Nature Tours)에 시기를 맞춰 조류 관찰 투어를 예약해 보세요.
호주에서 가장 경이로운 조류 서식지 구경하기
호주에서 가장 경이로운 조류 서식지 구경하기
조류 애호가라면 다윈(Darwin)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카카두 국립공원(Kakadu National Park)의 새 관찰 경험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이 지역에는 킹피셔, 검은목 황새, 깃털 휘파람 오리를 포함해 호주 전체 조류종의 1/3 이상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9월 말에 이곳을 찾아 카카두 버드 위크(Kakadu Bird Week)를 즐겨보세요. 전문가 강의와 각종 문화 행사가 펼쳐집니다.
호주산 금조 노래 감상하기
호주산 금조 노래 감상하기
멜버른(Melbourne)에서 차로 4시간 거리에 있는 이스트 깁스랜드(East Gippsland)에 가서 아름다운 호주산 금조의 유명한 성대모사를 들어보세요. 호주산 금조는 다른 새들이나 동물들의 소리를 흉내내는 재주로 유명합니다. 봄에는 수컷 호주산 금조가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독특한 구애의 춤을 추는 모습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에키드나 워크어바웃(Echidna Walkabout)에서 진행하는 멀티데이 투어에 참가하면 이 수목이 무성한 지역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중간중간 야생동물을 볼 기회가 많습니다.
남방긴수염고래 탐사여행하기
남방긴수염고래 탐사여행하기
퍼스(Perth)에서 차를 몰고 3시간 정도 가면 호주의 많은 인기 고래 관찰지 중 하나인 던스보로(Dunsborough)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는 봄철 내내 멸종 위기종 남방긴수염고래 무리가 해안을 따라 이동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 운이 좋으면 고래들이 새끼들에게 바다 표면 위로 뛰어 올라 꼬리를 철썩이는 법을 가르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고래와의 만남을 보장하는 내추럴리스트 차터스(Naturaliste Charters)에 고래 관찰 투어를 예약해 보세요.
지구상에서 가장 작은 펭귄 만나기
지구상에서 가장 작은 펭귄 만나기
작은 펭귄 무리가 뒤뚱거리며 걸어 바다에서 자신들의 보금자리인 굴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누구라도 귀여워서 절로 미소가 지어질 겁니다. 봄이 되면 (태즈메이니아(Tasmania)의 이스트 코스트에 위치한 비체노(Bicheno)에서는 리틀 펭귄들이 자손 번식 준비로 분주해집니다. 보금자리인 굴을 파고 짓느라 육지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뜻이죠. 비체노 펭귄 투어(Bicheno Penguin Tours)를 이용해 명당 자리에서 바삐 다니는 귀여운 펭귄들을 구경해 보세요.
산호 산란 모습 관찰하기
산호 산란 모습 관찰하기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를 야간에 둘러보는 것 자체가 드문 경험이기도 하지만 매년 한 차례 진행되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겁니다. 매년 봄이면 산호초의 산호들이 일제히 산란(번식)을 합니다. 산호들은 보통 보름달이 뜨는 밤에 수백만 개의 세포를 배출하는데, 이 세포들은 결국 산호초 위에 자리를 잡고 자라나게 됩니다. 다이버즈 덴(Divers Den)에서는 자연 애호가들을 인솔해 나가 이 놀라운 광경을 직접 보여주는 투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