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하우스 바 앤 레스토랑,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 © 뉴사우스웨일스주 관광청
호주 추천 여행지: 내면을 채우는 여행
서서히 스며드는 호주의 매력을 발견해 보세요. 직접 보는 것 뿐 아니라 직접 느껴봐야 알 수 있는 매력입니다. 새로운 영감과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여행지를 찾고 계신 분들을 위해 2024년 최고의 여행지들을 소개합니다.
울루루-카타츄타 국립공원
울루루(Uluru)는 실제로 보면 그 특별함을 확실히 느낄 수 있어요. 이곳이 수천 년간 얼마나 신성하고 특별한 장소로 여겨져 왔는지 생각해 보면 전율이 느껴질 정도라니까요.
이곳이 특별한 이유: 너무도 강렬한 영적인 기운
호주 아웃백의 붉은 대지 위를 걷는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입니다. 대지의 기를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호주의 중심부에 위치한 울루루-카타츄타 국립공원(Uluru-Kata Tjuta National Park)는 호주의 영적인 심장 박동입니다. 이곳은 아난구(Anangu) 사람들의 땅으로, 30,000년 넘게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삶고 있는 전통적 주인(Traditional Custodians)의 문화가 이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방문자들은 그러한 문화와 생명관을 경험할 기회를 갖게 됩니다. 이 여행에서는 음식과 전통 설화, 예술을 통한 교감에 중점을 둡니다. 원주민 가이드와 함께 신성한 단일 암석 주위를 걷고, 원주민들이 자신들이 사는 땅과 교감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전통 설화를 듣습니다. 점묘화를 그려보고, 별빛 아래 야외 식사를 통해 토종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어보고 이 놀라운 장소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시드니
전 세계 최고의 음식들이 모여 있어 선택하기 힘들 정도이고, 예술과 문화계도 수준이 높고 활발해 무엇부터 하고 구경해야 할지 선택하기 힘들 정도예요.
이곳이 특별한 이유: 느긋한 해변 문화와 북적이는 도심의 만남
시드니(Sydney)는 영감으로 가득한 도시이고 버킷 리스트 여행지에 들어갈 만한 곳입니다. 반짝이는 스카이라인이 황금빛 모래 해변, 신록이 가득한 해안 지역과 만납니다. 화창한 주말이면 현지 주민들이 나들이 나와 야외에서 식사하고 루프탑 바에서 차가운 음료를 즐깁니다. 돌고래가 뛰노는 해돋이부터 혁신적인 미술관까지, 모든 것이 이 도시가 가진 매력을 조금 더 깊이 알아보고 싶게 만듭니다. 물론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Sydney Opera House)나 시드니 하버 브리지(Sydney Harbour Bridge) 같은) 대표적인 명소들도 놓쳐서는 안 되지만 시드니에는 그것 말고도 볼 거리와 즐길 거리와 정말 많습니다. 정육점 뒤 숨은 바에서 수제 칵테일을 한 잔 한다거나 가장자리로 대양의 파도가 부서지는 염수풀에 풍덩 뛰어들어 수영을 할 수도 있고, 머리 위로 새장들이 걸려 있는 곳에서 공공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도 있습니다.
캔버라
멀리 가지 않아도 열렬한 환대와 호주 최고 수준의 미술관과 박물관, 신나는 야외 활동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고, 이 모든 것들이 아름다운 호주의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어요.
이곳이 특별한 이유: 놀라운 음식과 행사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작지만 탄탄한 도시
캔버라(Canberra)는 호주의 수도인 만큼 정치적인 관계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시드니에서 불과 3시간 거리에 있는 이 도시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고 놀라운 비밀 병기를 몇 가지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열리는 엄청난 규모의 지역 사회 축제에서는 현지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어우러져 즐거운 분위기와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연례 축제가 열리면 도시가 온통 꽃으로 가득 차고, 조명 쇼가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며, 유명 셰프들이 호주 수도에 모여들어 한 차원 높은 요리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걷기 편한 길거리를 여유롭게 산책하든, 조금 더 멀리까지 나가 현지 와인을 시음하는 기회를 갖든, 이 도시에 취하게 만드는 캔버라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킴벌리
저희는 버클리 리버 롯지(Berkeley River Lodge)라는 정말 멋진 곳에 묵었어요. 매일 저녁 모래 언덕에서 저녁 식사를 했는데, 맨발로 사막 모래를 걷는다는 게 정말 멋진 경험이었죠.
이곳이 특별한 이유: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드는 원시의 자연
킴벌리(The Kimberley)는 전 세계에서 가장 귀중한 미개척 야생지대 중 하나로 꼽힙니다. 호주 북서쪽 코너에 위치한 킴벌리는 희귀한 원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 생명력 넘치는 색채와 웅장한 풍경, 아름다운 경치는 그 어떤 카메라로도 온전히 담아낼 수 없을 겁니다. 워낙 외딴 지역이고 인구 밀도가 낮기 때문에 온 세상이 고요하고, 심지어 머릿속을 시끄럽게 채우던 소리조차도 조용하게 잦아드는 곳입니다. 경치만으로 가슴이 벅차오르지 않더라도 체험을 해보면 달라질 겁니다. 우레 같이 쏟아지는 폭포 위로 날아보거나 원주민 가이드를 따라 맹그로브 숲을 걸어보세요. 간단히 말해, 킴벌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 중 하나이고, 여기서 느낀 경외감은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멜버른
연간 이벤트 캘린더를 보면 온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는 다양한 스포츠, 문화, 음식 행사들로 가득한데다 행사가 열릴 때의 분위기는 누구라도 함께 어울려 즐기고 싶게 만들어요.
이곳이 특별한 이유: 신나고 짜릿한 분위기와 여행의 보람을 주는 각종 행사
멜버른(Melbourne)은 호주 최대 도시 중 하나일 뿐 아니라 가장 매력적인 도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멜버른에서 행사가 열리면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놀라울 정도로 많은 수의 혁신적인 셰프들이 이곳을 방문하기 대문에 도시 자체가 더 대단하고 크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길 모퉁이마다 박물관과 미술관, 라이브 음악 공연장, 또는 루프탑 바가 있습니다. 멜버른 푸드&와인 페스티벌(Melbourne Food and Wine Festival)부터 호주 오픈(Australian Open) 테니스까지 대규모 행사가 열리면 도시 전체가 축제의 흥으로 넘실댑니다. 아침에는 도시의 공기 속에서 갓 내린 커피의 향을 맡을 수 있고, 저녁이 되면 사람들은 낮게 불을 밝힌 저녁 식사와 공연 관람을 즐깁니다. 멜버른은 매일매일 느낌이 다르고 더 잘 알고 싶어지는 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