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즈번 최고의 야외 레스토랑 6곳
브리즈번(Brisbane)에는 야외 레스토랑이 많기 때문에 선글라스를 챙기고 배를 비워 두세요.
글쓴이: 잭 테일러(Jac Taylor)
야외 식사를 위해 세운 도시가 있다면, 단연코 브리즈번일 것입니다. 아열대 기후와 더불어 구불구불한 강이 있어서 훌륭한 강가 레스토랑을 찾기 쉬우며, 주중에 낮시간이나 밤에 언제든지 현지인들이 밖에 나가서 식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리버바 & 키친, 시내 중심지(Riverbar & Kitchen, city centre)
리버바(Riverbar)에서는 하루 세 끼를 모두 제공하지만, 브리즈번 강변 페리 터미널과 풍경이 멋진 이곳 주변을 산책하고 난 후에 강가에서 아침 식사를 즐긴다면 특히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할루미(haloumi) 치즈, 아보카도, 케일, 씨앗이 들어간 팔레오식 아침 식사로 건강을 챙기거나 볶은 베이컨, 계란, 버섯, 소시지, 사워도우 요리를 맛보세요. 커피는 시드니(Sydney) 단일 원산지의 싱글 오리진 로스터(Single Origin Roasters)에서 구해 왔지만, 브런치 칵테일(오전 10시부터 이용 가능)은 순전히 브리즈번산입니다.
사우스뱅크 비어 가든, 사우스 뱅크(South Bank Beer Garden, South Bank)
펍 분위기로 맑고 햇빛이 나는 맥주집은 호주에서 미식가 경험을 하기 위해 꼭 들러야 하는 곳이며, 이 고급 맥주집 사우스 뱅크 비어 가든은 브리즈번에서 유일하게 해변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데크에서는 사우스 뱅크(South Bank)의 인공 스트리트 비치(Streets Beach)만 내다보일 뿐만 아니라 180도 강 전망과 도시도 볼 수 있습니다. 맥주와 스테이크는 기본 메뉴이지만, 이곳에서는 현지 수제 맥주를 선보이며, 스테이크는 현지 방식의 컷부터 9+ 일본 와규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대부분의 스테이크는 야외 공간의 맞춤 숯불 그릴로 구워지며, 훈연 고기도 특별 메뉴입니다. 디저트로는 호주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과 배 크럼블을 먹어보세요.
커스텀스 하우스, 시내 중심지(Customs House, city centre)
브리즈번에서 유명한 중심지인 퀸 스트리트(Queen Street)와 그보다 더 유명한 강이 만나는 지점에서 커스텀스 하우스(Customs House)의 멋들어진 소용돌이 모양 기둥과 구리로 된 돔을 볼 수 있습니다. 188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국가 유산에 등재된 이곳의 인테리어는 무척 아름다우며 식사는 화려한 리버 테라스에(River Terrace)서 하게 됩니다. 브리즈번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레스토랑 중 한 곳이며, 신선한 현지 해산물을 중심으로 현대 호주식 요리를 선보입니다. 고풍스러운 하이 티는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에 좋으며, 어떤 날이라도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메리 매스, 뉴 팜(Mary Mae's, New Farm)
브리즈번 교외 뉴 팜(New Farm) 강가에 들어선 메리 매스(Mary Mae's)는 조금 색다릅니다. 뉴올리언스 프랑스 거리의 소울풀한 분위기를 불러일으키며, 메뉴 또한 그와 비슷합니다. 전통적인 버터밀크 치킨과 양지머리 브리스킷을 시키거나 굴 샌드위치나 양념한 병아리콩 버거와 같은 퓨전 요리를 즐기세요. 밤에는 메리 매스의 칵테일 메뉴를 선택하거나 그저 차가운 맥주를 들고 노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젤리피시 레스토랑, 시내 중심지(Jellyfish Restaurant, city centre)
산들바람이 부는 이 강변 음식점에서는 실내와 야외의 경계선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곳 젤리피시(Jellyfish)에서 생선 요리가 메인이라는 것은 틀림없죠. 항상 8가지에서 14가지 종류의 생선이 메뉴에 있으며, 사프란 반죽에서부터 쓰촨식 고추 양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리 방법도 있습니다. 스토리 브리지(Story Bridge) 반대편 강가에 위치한 이 프리미엄 레스토랑에서 남색과 흰색의 스트라이프 의자에 앉아, 브리즈번 스타일의 완벽한 점심식사를 오래도록 즐길 수 있습니다. 메뉴를 더 펼치면 나오는 와인도 시켜보세요.
헬로 플리즈, 사우스 뱅크(Hello Please, South Bank)
사우스 뱅크 부근의 힙한 피시 레인(Fish Lane)에 새로이 들어선 헬로 플리즈(Hello Please)는 개조한 컨테이너 안에 있습니다. 반대편에 인기 식당인 율리우스 피체리아(Julius Pizzeria)가 있는 헬로 플리즈는 작은 공간을 차지하며, 야외 피크닉 형태의 좌석, 길거리 예술, 골목을 장식한 조명들로 꾸며 놓았습니다. 현지인들은 바삭바삭한 삼겹살 바오(부드러운 수제 번) 및 직접 만들어 먹는 돼지고기 팬케이크를 극찬합니다. 아시아풍의 요리에 칵테일을 더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점심에는 바삭한 반미(샐러드와 파테가 들어간 돼지고기 롤)를 기본으로 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