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릿지 와인, 야라 밸리, 빅토리아 © 빅토리아주 관광청
대표적인 호주 와인과 와이너리
호주의 대표 와인 품종들은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호주에서 가장 뛰어난 와인을 맛볼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합니다.
모닝턴 페닌슐라는 1990년대에 들어서야 피노 누아 산지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까다로운 품종인 피노 누아를 생산하기에는 다소 온화한 지역으로 여겨졌지만, 시간이 흐르며 이곳의 서늘한 해안 기후가 오히려 완벽한 조건임이 입증되었습니다. 모닝턴 페닌슐라의 피노 누아가 특별한 이유는 지역 전역에 걸친 다양성에 있습니다. 대부분 은은한 감칠맛을 공통으로 지니고 있지만, 맛의 디테일과 구조는 와이너리마다 뚜렷하게 다릅니다. 엘리베이트 와인 투어는 이 지역의 다양한 피노 누아를 맛볼 수 있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빅토리아의 킹 밸리는 토양이 비옥해 뛰어난 품질의 프로세코가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호주에서도 해발고도가 높은 와인 산지 중 하나인 이 지역은 기후가 품종과 잘 맞아, 신선하고 또렷한 산미의 프로세코를 빚어냅니다. 다섯 곳의 현지 와이너리가 힘을 모아 프로세코 로드를 조성해, 방문객들은 와이너리를 옮겨 다니며 이 지역 최고의 스파클링 와인을 맛볼 수 있습니다.
헌터 밸리 세미용이 특별한 비결은 디테일까지 집요하게 신경 쓰는 현지 와인제조자들의 장인정신에 있습니다. Country(컨트리)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따뜻한 와인 산지 중 하나인 이곳은 포도밭마다 뚜렷하게 다른 테루아를 지니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개입, 간결한 양조 과정, 포도 숙성을 위한 세심한 관리가 이 지역만의 풍미를 완성하며, 균형감 있으면서도 놀라울 만큼 산뜻한 풍미를 만들어냅니다. 티렐즈(Tyrrell’s)와 헝거퍼드 힐(Hungerford Hill)에서의 시음은 이 뛰어난 포도 품종을 제대로 경험하기에 가장 좋은 시작점입니다.
호주의 최고급 와인제조 기술과 볼드한 풍미의 쉬라즈는 언제나 완벽한 조합입니다. 실제로 바로사 밸리는 184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지금도 생산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쉬라즈 포도나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오랜 포도나무의 유산이 세계적인 품질과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쉬라즈를 탄생시키는 힘이 됩니다. 이 강렬한 쉬라즈를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펜폴즈 같은 대표 브랜드를 방문하거나 스몰 배치 와인 투어를 통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와이너리를 탐방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맥라렌 베일에서는 와인제조자들이 그르나슈를 이 지역을 대표하는 품종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품종은 따뜻하고 건조한 기후에서 특히 잘 자라며, 단일 품종으로 발효하면 풍부한 과일 향과 은은한 스파이스 풍미가 뛰어나게 살아납니다.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다렌버그(d'Arenberg)의 스몰 배치 그르나슈는 오래되고 품질이 뛰어난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만을 사용하며, 전통적인 바스켓 프레싱 방식으로 소량 생산해 깊고 풍부한 맛을 완성합니다.
태즈메이니아의 타마 밸리는 Country(컨트리)에서도 손에 꼽히는 스파클링 와인 산지입니다. 1980년대, 프랑스 샴페인 지역의 와인제조자들이 타마 밸리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샤도네이와 피노 누아 포도나무를 심으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 후 1989년, 태즈메이니아 최초의 빈티지 스파클링 와인이 출시되었고, 이때부터 이 지역의 명성이 꽃피기 시작했습니다. 타마 밸리 와인 트레일을 따라가다 보면 무어스 힐 에스테이트 같은 뛰어난 스파클링 와이너리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