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한 호주 여행을 위해 알아야 할 것들

호주는 광활하게 펼쳐진 공간과 붉은 모래 사막부터 푸르게 우거진 원시 열대우림까지 다양한 경치가 있는 곳이다 보니 일단 호주에 도착하면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호주의 저비용 항공사 본자(Bonza)와 젯스타(Jetstar)에서는 저렴한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고, 아침 일찍, 또는 늦은 밤 항공편을 이용하는 경우 보통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워티프(Wotif) 같은 사이트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렌터카를 예약할 수 있어 즉흥적으로 장거리 로드트립을 떠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딱히 운전이 내키지 않는다면 대도시나 지방 소도시 사이를 이동할 때는 기차나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면서도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대도시 내에서 다닐 때는 무료 또는 저렴한 자전거 대여 프로그램을 확인해 보고 자전거로 다니면서 신선한 공기도 즐기세요. 도시에 따라 심지어 도심에서는 대중 교통편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도시부터 아웃백까지, 호주에는 무료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호주의 아름다운 해변은 모두 이용료가 무료이며, 여름철(12월~2월) 동안 해당 지역을 순찰하는 전문 안전 요원을 두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대도시에서 제공되는 무료 워킹 투어를 신청하거나, 다양하게 있는 산책로 및 해안 둘레길을 걸어보세요. 호주에서는 예술 체험도 놀라울 정도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혁신적인 야외 미술관은 자유롭게 걸어다니며 구경할 수 있고, 호주 주요 미술관에서는 어디서나 상설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는 매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리며, 최대 규모 축제 및 행사들 중에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애들레이드를 방문해 라이브 음악, 코미디 및 연극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연례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Adelaide Fringe Festival)에 참여해 보세요. 매년 겨울 하버 시티 시드니가 무지개빛 공공 예술 설치물로 생명을 불어넣은 듯 살아나는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의 조명 쇼케이스도 절대 놓치지 마세요. 또한 매년 캔버라(Canberra)에서 개최되는 호화로운 꽃의 축제 플로리아드(Floriade)도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해 드릴 겁니다.

호주를 여행할 때는 알뜰 여행을 위해 몇 가지 알아 두면 좋은 것이 있습니다. 먼저, 호주에서는 팁을 주는 것이 의무 사항이 아니며, 대부분의 장소에서는 대규모 단체의 일원이 아닌 이상 청구서에 봉사료가 추가되지 않습니다. 여행 중 무료 WiFi가 필요한 경우, 박물관이나 쇼핑 센터, 기차역, 그리고 일부 카페 같은 공공 장소에서 WiFi를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일부 대도시에서는 1회용 탑승권 대신 시드니의 오팔(Opal)처럼 재사용 가능한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아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