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농촌 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8대 체험지

농장 체험을 하면 우리가 먹는 음식과 보다 가깝게 교감할 수 있는데 호주에는 내가 먹을 식재료를 직접 채취하고, 수확하고 따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정말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체험 중 하나는 송로 버섯 사냥입니다. 워낙 귀해서 "검은 황금"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송로 버섯을 훈련 받은 개가 냄새로 찾아냅니다. 과일 따기 계절에 방문하면 딸기 과수원을 둘러보고 살면서 맛본 것 중 가장 완벽하게 통통한 딸기를 직접 따서 맛볼 수 있습니다. 견과류도 잊지 마세요. 호주는 서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Southern Great Barrier Reef)의 따뜻한 기후에서 자란 마카다미아로 유명하니까요. 

호주의 해산물을 한 단어로 묘사한다면 바로 "신선함"입니다. 호주는 그 어느 곳보다도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에어 페닌슐라(Eyre Peninsula) 앞 연푸른 바다에 있는 굴 양식장에서 바로 건져 올린 굴을 후루룩 먹거나 태즈메이니아(Tasmania)에서 가이드가 다이빙해 들어가 귀한 전복을 따오는 모습을 감상할 수도 있고, 해안 크루즈에 참가해 신선한 홍합 만찬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체험의 공통점이 무엇이냐고요? 바로 해산물을 바다에서 바로 건져 올려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겁니다.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라벤더 꽃밭의 향기부터 로즈마리와 세이지의 흙냄새까지, 호주 정원의 향기는 한 마디로 '매혹적'입니다. 정성을 다해 재배하는 꽃과 식물들은 단순히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호주 스킨케어 제품에 풍부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데 사용되는 주요 원료로 사용됩니다. 호주의 스킨케어 제조업체들 중에는 원료를 재배하는 정원으로 사람들을 초대해 자신들이 생산하는 뷰티 제품에 정확히 어떤 원료가 들어가는지 보여주는 체험을 진행하는 곳이 많습니다. 자연이 의도한 그대로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식재료들 중에는 너무 종류가 다양해서 각각 조금씩 맛보는 것이 가장 좋은 경우가 있습니다. 호주 곳곳에 있는 시식실이나 셀러 도어를 방문해 놀랍도록 다양한 꿀과 치즈, 올리브 오일, 씨솔트, 피클 등을 직접 시식해 보세요. 아름다운 전원 소도시 양봉장을 찾아 벌집에서 채취한 달콤한 꿀을 맛보고(심지어 보호복을 챙겨 입고 직접 벌집을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치즈 플래터를 먹어보고, 전통적인 냉압착 방식으로 올리브 오일을 생산하는 유기농 올리브 농장을 방문해 보세요.